정읍시가 사료 가격 인상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낙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깨끗한 우유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대 낙농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고령화와 환경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낙농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 1,800만 원을 투입, 산업 경쟁력 확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위생’과 ‘효율’이다. 시는 먼저 우수 품종 개량을 위한 젖소 정액 지원과 함께 유두침지제, 착유 시설 세척제 등을 지원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우유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또한, 낙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낙농 도우미(헬퍼)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는 사고나 경조사 등으로 공백이 발생한 농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착유 업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낙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영 연속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된 환경 기준에 맞춘 대책도 꼼꼼히 마련했다. 시는 친환경 우유 생산 기반 구축과 더불어 착유 세정수 정화처리 시설을 지원해, 농가가 수질 기준에 맞춰 세척수를 안정적으로 방류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낙농업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기초 산업”이라며 “이번 8대 지원사업이 낙농가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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