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2.6℃
  • 구름많음강릉 4.4℃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0.0℃
  • 박무대구 1.5℃
  • 박무울산 2.5℃
  • 박무광주 2.2℃
  • 맑음부산 5.6℃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5.3℃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1.5℃
  • 맑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김제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예타 대상사업 선정

국비 1354억원 규모…새만금 심포항 일원 건립 추진
해양에너지·미래도시 융합 과학문화 거점 기대

 

김제시가 추진해 온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며 국가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김제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추진한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사업’이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사업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1354억원을 투입해 김제시 진봉면 옛 심포항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에너지 대전환과 RE100 확산, 해양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국가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전북권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 해양문화시설이 없어 관련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새만금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로봇·수소·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약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 해양도시와 에너지 전환을 구현할 국가 전략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제기해 왔으며, 지난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이후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기본구상을 보완하는 용역을 추진하는 등 사업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해양에너지와 도시공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해양도시 과학관이라는 콘셉트를 강화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등 사업 경쟁력을 보완했다.

 

또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 이후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정치권과도 공조를 이어온 점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과학관이 조성되면 재생에너지와 RE100, 신산업 등 핵심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간 교육·문화 인프라 격차 해소와 해양과학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또는 조세재정연구원(KIPF)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제시는 예타 단계에서 사업 타당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적극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대응 용역 추진과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하는 등 예타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재생에너지와 RE100, 신산업 등 국가 핵심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입증해 국가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