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봉사 형태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복죽동 리문경로당에서 ‘네일하트 봉사단’이 첫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톱 관리와 네일아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이색 봉사활동으로 주목된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전문봉사자 양성과정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8회에 걸친 젤네일아트 교육을 이수한 뒤 ‘네일하트 전문봉사단’을 구성하고 곧바로 현장 봉사에 나섰다.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어르신 한 명 한 명의 손을 직접 관리하며 교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일아트를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며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여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거칠었던 손이 예뻐진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심리
김제시는 중동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고유가와 고환율, 고물가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7일부터 지급 절차에 착수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원은 인구감소지역에 적용되는 우대 기준을 반영해 계층별 차등 지급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 원을 받는다. 이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시민에게는 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괄 지급이 아닌 ‘선별적 두텁게 지원’이라는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 추진 체계도 강화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7개 부서와 19개 읍면동이 참여해 예산 편성부터 지급 수단 확보,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지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행정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신청 절차는 디지털 접근성과 현장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오는 20일부터 국민비서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카오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상 여부와 지급 금액 등을 사전 안내받을 수 있다. 실제 신청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이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제시가 지원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고향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 김제시는 최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열고 올해 지원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 대상 사업 운영 방향과 함께 고향나들이 지원 대상자 선정이 이뤄졌다. 올해 사업은 가족 단위 돌봄과 자녀 교육,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방문교육 서비스와 이중언어 환경 조성,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향나들이 사업이다.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항공료와 보험료, 교통비 등을 지원해 가족과의 재회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청 가정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일부 가구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혼이민자의 사회 적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과 향수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다문화 정책은 생계 지원을 넘어 교육·문화·정서 영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앙과 지방의 협력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김제 금산사와 귀신사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국가유산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국비가 투입되는 정비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는 국가유산청과 전북도, 김제시 관계자를 비롯해 사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단은 먼저 금산사를 찾아 주요 문화유산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탑비를 중심으로 보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귀신사로 이동해 주요 전각의 관리 상태를 살피고, 시설 확충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을 넘어 문화유산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후화와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비해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향후 정책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현장 중심 점검이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화유산 보수 사
장애 인식 개선이 단순 캠페인을 넘어 체험 중심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제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를 마련하며 공감 기반 복지에 나섰다. 김제시는 오는 17일 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장애 이해 증진을 위한 오감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함께 걷는 길, 마주 보는 꿈’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장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각 체험과 수어 체험, 휠체어 체험 등 실제 장애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됐으며, 참여형 퀴즈와 공예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경험’을 중심으로 한 구성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장애를 추상적 개념이 아닌 일상 속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평생교육센터와 직업훈련기관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자립 지원 기능을 동시에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 장애 인식 개선 정책은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사
중장년 남성의 자살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일상 활동을 활용한 예방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가 요리를 매개로 한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고립 해소와 생활 회복 지원에 나섰다. 김제시 보건소는 최근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 기반 자살예방 프로그램 ‘5059의 배꼽시계’를 운영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을 겪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규칙적인 식생활 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요리 활동을 통해 일상 리듬을 회복하고,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실직이나 채무 등 경제적 위기에 놓인 남성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선제적 개입 효과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단순 요리 실습에 그치지 않는다. 생명지킴이 교육과 감정일기 작성, 개별 심층상담 등이 병행돼 정서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구조다.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 지원 체계도 함께 작동한다. 이 같은 접근은 자살 예방 정책이 의료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익숙한 활동을 매개로 참여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정서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