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2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2025 전주 꿈마중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진로 특강 △고등학교 진로진학 △대학 학과 체험 △진로적성 상담 △AI·발명 체험 △지자체·공공기관 체험 등 3개 특강과 49개 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전주 지역 인문계고, 특성화고뿐 아니라 민족사관고등학교까지 참여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타 시·군 학생과 학부모도 방문해 박람회 열기를 더했다. 올해 박람회는 전북대학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금까지 초·중등교육과의 협력이 활발하지 않았던 대학과 새로운 방식의 연계를 시도해 진로교육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운영은 단순한 흥미 요소를 넘어 학생의 진로·진학 탐색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지역 기반의 진정한 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채선영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에게 진로 탐색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민원의 날(11월 24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민원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원의 날’은 민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원 처리 담당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1월 24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교육청은 ‘도민 한 분 한 분을 24시간 섬긴다’는 민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원 주간 동안 고객지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상호존중 문구가 적힌 홍보물과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민원인과 담당자 모두가 참여하는 ‘바라는 한 문장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해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민원 담당자의 사기 진작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힐링 연수도 준비됐다. 오는 27~28일 이틀간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민원 담당자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민신문고 만족도 향상을 위한 민원 처리 방안 안내와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철호 총무과장은 “민원 주간이 민원인과 담당자 간 상호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실군이 다가오는 겨울철 저온과 부족한 일조량으로 인한 딸기 생육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생육·환경 관리 지도에 나섰다. 딸기는 저온성 작물이지만 주야간 8~22℃ 범위를 유지해야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군은 겨울철 온도 저하와 빛 부족이 생육 부진과 기형과 증가, 광합성 저하에 따른 수량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온·습도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온 다겹커튼 등 보온 자재를 활용해 밤 기온 하락을 방지하고, 난방기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 상대습도는 낮 60% 내외, 밤 90% 내외로 조절하고, 유동팬을 활용해 공기 순환을 유도해야 한다. 군은 특히 해가 뜨면 즉시 보온커튼과 피복재를 걷어 충분한 오전 일조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가 지기 전에는 다시 닫아 야간 보온력을 높여 생육 촉진과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공급도 강조했다. 오전 시간대에 환기를 통해 적정 농도를 확보하거나, 환기가 어려운 경우 액화탄소 공급장치나 직접 연소식 열풍기를 활용해 효과적인 CO₂ 공급이 가능하다. 병해충 관리는 정밀 예찰과 초기 방제가 핵심이다. 초겨울 외부 기온이 10
임실군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에서 진행된 가을 국화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2026년 전시를 위한 국화재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올해 국화 재배 과정에서 축적된 개화 시기, 품종별 생육 특성, 기상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해 내년도 재배 계획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상고온·긴 장마·집중호우 등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개화를 이끈 ‘임실형 국화재배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은 10일 단위 생육 관리, 품종별 데이터 축적, 고온·다습 스트레스 대응 기술, 전문 재배팀의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다년간 국화 재배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그 결과 임실 국화는 색감, 꽃망울 크기, 전시 기간 형태 유지력 등에서 꾸준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내년 국화 생산 규모는 올해와 유사하다. 사각·원형 화분 포함 분화국 4만 3,700개는 민간 위탁으로, 현애국 400개는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서 직접 재배할 계획이다. 노랑·분홍·빨강·주황 등 7가지 색상 조합으로 화분 전시를 구성해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혼합 화분 비율을 기존 24%에서 30%로 확대해 색채의 입체감과 풍성함을
순창군이 지난 20일 2025년 호남권 만성질환 관리사업 중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야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여러 협력 기관의 참여와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된 점을 인정하고, 사업에 기여한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통합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젊은 층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자기혈관 숫자알기’ 경로당 교육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 및 대처법 교육 ▲요양시설 방문 구강건강 리더 양성 교육 ▲찾아가는 중장년층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이 있으며, 총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 당뇨병 진단자 치료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모두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이러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건강 통계를 기반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순창군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제2회 순창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21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창군 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의장 및 군의원, 장애인 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을 포함해 총 25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영일 군수의 대회사, 내빈 축사, 체육경기,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경기에는 슐런, 보치아 등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과 한궁, 투호, 2인 3각, 공 넘기기 등 총 6개 종목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넘어 즐거운 신체 활동을 통해 재활 의지를 다지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참여하는 경기 운영 방식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장애인 댄스팀과 실버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어 결과 발표 및 시상, 경품 추첨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최영일 군수는 “한마음체육대회는 순창군이 지향하는 따뜻한 복지의 가치를 상징한다”며 “장애인 체육은 자립 의지를
정읍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현장에 본격 도입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업무 활용 교육’을 개최하며 디지털 행정 전환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자가 AI 활용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강의에는 실과소와 읍면동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꾸려졌다. ▲챗GPT와 생성형 AI의 개념 이해 ▲공공행정 활용 사례 ▲보도자료·공문·보고서·PPT 등 행정문서 자동 작성 실습 등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강의를 맡은 김수연 케이미디어스쿨 대표는 공공기관 AI 교육 전문강사로, 행정문서 자동화,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SNS 홍보 문안 작성 등 실무 활용 노하우를 전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제로 문서를 자동 생성하고 기존 보고서를 다듬어보는 등 실시간 체험을 통해 AI 기술의 높은 실용성과 혁신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학수 시장은 “행정
정읍시가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되찾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이 지역 사회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최근 정읍지역자활센터, 마음사랑의집,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복지기관들이 잇달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인구 10만 유지’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정읍시는 인구 10만 명 유지와 월 생활인구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주민 전입 확대(정읍愛 주소갖기) ▲체류 인구 증가(정읍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정읍愛 함께살기)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읍愛 주소갖기’ 정책은 시민 참여가 필수적인 핵심 사업이다. 시는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세대원 1인당 15만원 전입지원금 ▲대학생 연 50만원 거주비 ▲청년 이사비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 장려정책도 강화돼 첫째 200만원부터 넷째 이상 1000만원까지 출생축하금이 지급되며, 59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는 월 20만원의 육아수당이 지원된다. 청년·신혼부부 대상 보금자리 이자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분석에서
정읍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는 지난 19일 정읍곰두리스포츠센터 등 3개 장소에서 ‘2025 제1회 정읍시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능경기대회를 기초지자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읍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기반 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에는 가구제작, 목공예, 화훼장식, 제과제빵, 바리스타, 컴퓨터활용능력, 워드, 네일아트, 그림 등 총 9개 직종에 50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23명이 우수 기능인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1위 수상자는 ▲가구제작 이강규 ▲목공예 오경수 ▲화훼장식 나정아 ▲컴퓨터활용능력(워드) 김기형 ▲컴퓨터활용능력(타자) 권강욱 ▲바리스타 권효정 ▲제과제빵 송하민 ▲네일아트 김연희 ▲그림 설민구 씨다. 한 수상자는 “기초지자체에서 처음 열린 대회 덕분에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현 지회장은 “장애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기술로 발전시키
정읍시가 국내 최대 정책 박람회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K-BALANCE 2025)’에서 농촌 의료혁신 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정읍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기본사회 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시니어 의사 채용 주치의 제도’를 집중 소개했다.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울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과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읍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국정 방향인 ‘기본사회(Basic Socie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읍시의 ‘시니어 의사 지역 주치의 제도’는 고령 의사를 활용해 농촌 의료 공백을 메우는 신선한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이 제도는 의료·돌봄·주거·교육·노동 등 기본생활 보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 방향과 맞닿아 있어 정책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일 열린 ‘기본사회 아고라’ 프로그램에서도 정읍시 사례는 전국 5개 우수 지자체 사례에 포함돼 공식 발표됐다. 정읍시는 현실적인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과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