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경 속에서 열린 정읍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26일 입암면 가리대마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마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을 배경으로 전통놀이 체험, 문화 공연,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목표로 기획돼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준비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협력하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축제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가리대마을 코스모스 축제가 주민 주도의 생생한 마을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마을 고유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는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정읍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상동점·수성점, 정읍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학산로점, 정읍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 등 총 6곳이었다. 점검 항목은 수입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여부, 지역 농산물 우선 판매 실태, 유통기한 관리, 구획·구분 관리, 출하 농가의 잔류농약 검사 및 안전성 검사 결과 게시 여부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적합 품목의 혼합 판매를 막고, 지역 농산물 우선 판매와 품질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직매장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유화 농수산유통과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매장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워크숍을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가 주관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워크숍의 주제는 ‘디지털 발전과 함께하는 복지 돌봄 고도화’로, 참가자들은 특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복지 트렌드와 사례를 공유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다양한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돼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동료 간 유대감 강화에도 기여했다. 송운용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종사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시 사회복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9월 27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익산 미래 교육한마당’을 열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날’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비롯해 총 56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과학·AI 체험, 교육과정 연계 활동, 환경 캠페인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약 3,000명의 유·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공연, 지역 학생들의 댄스·밴드 무대, 원광대 응원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 AI 굿즈 제작, 고무줄 동력 자동차 만들기, ESG 실천 부스 등 체험 활동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운영됐다. 아울러 ‘1회용품 저감 캠페인’, ‘종이팩 재활용 체험’ 등 환경 실천 활동도 병행되며,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성장을 돕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방 대상은 공·사립학교 696곳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14개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725곳이다. 주민들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각 주차장의 위치와 개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시에는 차량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하며, 학교 출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평소에도 학교시설 개방 정책에 따라 주차장을 도민에게 적극 개방해 왔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귀성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다만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차 시 안전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9월 25일 라마다군산호텔에서 ‘2025년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AI 활용 교육 역량 강화 2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도재우 교수가 맡아 오전에는 학부모, 오후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자녀 양육법과 수업 혁신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합리적 지도 ▲AI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비판적 사고 함양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강조됐다. 학부모는 단순한 성적 관리자가 아니라 자녀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를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AI 시대가 막연히 불안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 자녀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성기 교육장은 “교사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하고, 학부모는 가정에서 미래 역량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학교 운동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체육회와 ‘학교운동부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 발굴·개선 및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운동부 운영 과정의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육 종목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윤영임 교육국장, 이홍열 감사관,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과 전북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 이경훈 마케팅기획과장, 유준석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패 예방을 위한 위험 요인 개선 △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기준 준수와 공정성 확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공동 실천 활동 △기타 상호 협력 사항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막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치관 형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 결과와 선수 선발 등에서 투명성을 확보해
임실군이 지사면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5억 원의 군비를 투입해 2022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 치매안심공원 조성 외에도 마을회관 리모델링, 경관 정비, 태양광 설치,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주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했다. 특히 치매안심공원에는 어르신들의 신체와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특화 운동기구 10종이 설치됐다. 대표적으로 균형감각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기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공원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가족 단위 이용객도 늘고 있으며,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 확대를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상 원산마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순창군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창시장에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장보기가 불편한 고령자와 여성,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객들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주민 친화적 정책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공공카트 대여는 접이식 카트와 일반형 손수레를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창시장 버스휴게실 인근에 카트 30대와 손수레 30대 등 총 60대를 배치했으며, 모든 카트에는 인식표와 GPS를 부착해 도난 방지를 강화했다. 이용객은 대여 대장에 인적 사항을 기재하면 간단히 카트를 대여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지정된 거점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상인은 “무거운 장바구니 부담으로 장보기를 꺼리던 고객들이 카트 덕분에 시장을 더 자주 찾는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공카트 대여사업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군민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
순창군은 26일 ‘순창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족센터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교육·문화의 거점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0년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5년간 추진됐다. 센터는 층별 기능을 특화해 운영된다. 1층에는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소통 교류 공간이 마련돼 교육과 돌봄을 지원한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신리 석장승과 남계리 석장승이 전시돼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2층은 사무공간, 교육실, 상담실을 집약 배치해 복지와 상담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활 안정과 심리적 지원, 전문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까지 가능한 종합 복지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군민 사회교육 기능을 통합해 생활양재, 광목자수, 사군자 등 11개 강좌를 운영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족센터는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 모두의 사랑방이자 가족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는 든든한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복지를 증진해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