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9월 27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익산 미래 교육한마당’을 열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날’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비롯해 총 56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과학·AI 체험, 교육과정 연계 활동, 환경 캠페인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약 3,000명의 유·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공연, 지역 학생들의 댄스·밴드 무대, 원광대 응원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 AI 굿즈 제작, 고무줄 동력 자동차 만들기, ESG 실천 부스 등 체험 활동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운영됐다. 아울러 ‘1회용품 저감 캠페인’, ‘종이팩 재활용 체험’ 등 환경 실천 활동도 병행되며,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성장을 돕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방 대상은 공·사립학교 696곳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14개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총 725곳이다. 주민들은 전북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각 주차장의 위치와 개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시에는 차량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하며, 학교 출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평소에도 학교시설 개방 정책에 따라 주차장을 도민에게 적극 개방해 왔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귀성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다만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주차 시 안전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9월 25일 라마다군산호텔에서 ‘2025년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AI 활용 교육 역량 강화 2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도재우 교수가 맡아 오전에는 학부모, 오후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자녀 양육법과 수업 혁신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합리적 지도 ▲AI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비판적 사고 함양 ▲학부모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강조됐다. 학부모는 단순한 성적 관리자가 아니라 자녀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를 돕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AI 시대가 막연히 불안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 자녀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성기 교육장은 “교사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하고, 학부모는 가정에서 미래 역량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학교 운동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교육청은 26일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전북체육회와 ‘학교운동부 운영의 부패 발생 위험 발굴·개선 및 청렴한 학교 체육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운동부 운영 과정의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체육 종목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윤영임 교육국장, 이홍열 감사관,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과 전북체육회 이종석 사무처장, 이경훈 마케팅기획과장, 유준석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부패 예방을 위한 위험 요인 개선 △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기준 준수와 공정성 확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공동 실천 활동 △기타 상호 협력 사항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윤영임 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막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치관 형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 결과와 선수 선발 등에서 투명성을 확보해
임실군이 지사면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5억 원의 군비를 투입해 2022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 치매안심공원 조성 외에도 마을회관 리모델링, 경관 정비, 태양광 설치,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주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했다. 특히 치매안심공원에는 어르신들의 신체와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특화 운동기구 10종이 설치됐다. 대표적으로 균형감각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기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공원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가족 단위 이용객도 늘고 있으며,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 확대를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상 원산마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순창군이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창시장에 공공카트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장보기가 불편한 고령자와 여성, 다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이용객들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주민 친화적 정책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공공카트 대여는 접이식 카트와 일반형 손수레를 무료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창시장 버스휴게실 인근에 카트 30대와 손수레 30대 등 총 60대를 배치했으며, 모든 카트에는 인식표와 GPS를 부착해 도난 방지를 강화했다. 이용객은 대여 대장에 인적 사항을 기재하면 간단히 카트를 대여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지정된 거점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상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상인은 “무거운 장바구니 부담으로 장보기를 꺼리던 고객들이 카트 덕분에 시장을 더 자주 찾는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공카트 대여사업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군민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
순창군은 26일 ‘순창군 가족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족센터는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교육·문화의 거점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0년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5년간 추진됐다. 센터는 층별 기능을 특화해 운영된다. 1층에는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 소통 교류 공간이 마련돼 교육과 돌봄을 지원한다. 특히 국가지정 문화재인 충신리 석장승과 남계리 석장승이 전시돼 역사·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2층은 사무공간, 교육실, 상담실을 집약 배치해 복지와 상담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활 안정과 심리적 지원, 전문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까지 가능한 종합 복지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군민 사회교육 기능을 통합해 생활양재, 광목자수, 사군자 등 11개 강좌를 운영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족센터는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 모두의 사랑방이자 가족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는 든든한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 복지를 증진해 삶의 질
정읍시는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관광체육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광·체육·산림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브리핑에 나선 최준양 관광체육국장은 먼저 장금설화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테마파크 ‘장금이파크’의 개관을 알렸다. 음식, 치유, 힐링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즐기며 건강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또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 관광객을 위한 행락질서 확립 대책도 발표했다. 교통과 주차 질서 관리, 불법 영업 단속, 안전 확보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일원에 황토현 축구장을 조성하고, 7년 만에 열리는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정읍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내장산 자연휴양림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14일부터 제18회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차향다원 운영 활성화, 기적의도서관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기관 선정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가 잇따라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준양 국장은 “관광과 체육, 산림, 문화
정읍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보건소·의료기관·약국 141개소와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명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025년 추석 명절 비상진료대책’에는 보건기관 12개소(보건소 1곳, 보건진료소 11곳), 정읍아산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89개소, 약국 40개소가 참여한다. 특히 정읍아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연휴 내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맡는다. 이와 함께 각 보건기관과 지정 의료기관은 일자별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휴일지킴이약국 40개소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현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비상진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정읍시보건소(☎539-6137~8), 보건복지콜센터(129),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읍시 관내 3개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는 추계 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지난 25일 정읍향교(전교 김성록), 태인향교(전교 임장옥), 고부향교(전교 박종식)에서 일제히 열린 제례에는 전교와 유도회 임원, 지역 주민 등 각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의 가르침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전승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중심으로 안회, 증삼, 자사, 맹자를 비롯한 5성, 송대 4현 주돈이·정호·정이·주희, 그리고 설총·최치원·정몽주·이황·이이 등 한국의 18현을 함께 모시는 의식이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거행되는 이 제사는 유교의 가르침을 기리고 후대에 전파하는 중요한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이날 제례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제관이 엄숙한 예법에 따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의식에 함께하며 선현의 가르침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각 향교는 석전대제뿐 아니라 예절 교육, 일요학교, 기로연 등 다양한 유교적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정읍향교 초헌관으로 참여한 유호연 부시장은 “석전대제는 우리 전통 유교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선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