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옛 정읍경찰서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 48면을 조성해 오는 10월 1일부터 개방한다. 시는 2026년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이미 마쳤으며, 매입 전까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장명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관광객들의 쌍화차 거리와 도심 상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버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주차장 조성은 주차 문제 해결뿐 아니라 쌍화차 거리를 중심으로 한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임시 운영되는 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아 차량 파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 구획선 준수, 무단투기 금지, 경찰서 건물 진입 금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옛 정읍경찰서 부지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은 시민 생활 편익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9월 19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2025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제2차 전체 회의 및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주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과 전북교육인권센터,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권 보호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나눴다. 전체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심의 결과가 공유됐으며, 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진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전북교육인권센터 교권담당 변호사가 「교육활동보호 법률 이해하기 및 사례 학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위원들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법률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법제와 절차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돼, 교권 보호와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사안을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다루도록 운영 내실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채선영 교육장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는 교권 보호와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위원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해 존중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2025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의 일환으로 9월 23일 특수교육대상 학부모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 내 인권 감수성 제고와 학교폭력 대응 방안을 안내했으며, 오후에는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활동 보호와 법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이어졌다. 강사로 초청된 황태륜 변호사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학부모와 교사가 각자의 역할을 다할 때 학생들이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연히 두려웠던 부분을 법률적으로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으며, 특수교사 역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 강의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장애학생 권익 보호와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순창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상하수도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 접수뿐 아니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가족·친지 방문으로 평소보다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비상관정, 상하수도 관로, 맨홀펌프장 등 약 100여 개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9월 26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특히 8개소 주요 배수지는 수위를 90% 이상 유지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보장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명절 연휴 기간 증가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해 시설 점검과 24시간 근무체계를 구축했다”며 “군민들이 불편 없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수도 관련 문의는 순창군청 상하수도사업소(☎ 063-650-1471, 063-650-5091)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순창군은 지난 23일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토크’를 열며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직급별 소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3회차는 7월 30일 8·9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1회차, 8월 22일 7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2회차에 이어 열린 자리로, 공직자들이 군수와 직접 대화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모색했다. 그동안 청렴토크에서는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1회차에서는 MZ세대 직원들이 불합리한 언행이나 회식문화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2회차에서는 7급 직원들이 생일 특별휴가 도입, 민원업무 교대근무 등 현실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했으며 일부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이번 3회차에서는 중간관리자인 6급 직원들이 부서 운영 과정에서 겪는 청렴 실천의 어려움과 대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앞선 1·2회차 참가자들의 90% 이상이 행사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특히 군수의 진솔한 소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0% 이상을 차지해 소통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3회차를 끝으로 전 직급을 아우르는 대화를 마무리했으며,
임실군이 전북도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열고 도청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제도 알리기에 나서 성황을 이뤘다. 군은 지난 23일 전북도청사 1층 로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임실군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2025 임실 방문의 해 홍보 ▲임실군 공식 SNS 구독 유도 ▲임실N치즈축제 홍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대표 답례품 시식·시음, 전시와 홍보 리플릿 배부로 관심을 모았으며, 카드섹션 퍼포먼스, 현장 기부자 경품 증정, SNS 구독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직접 기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임실군이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만큼 전북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박정규 도의원, 김형우 건설교통국장 등 전북도 주요 관계자와 도청 내 임실군 향우 직원 40여 명이 함께했으며, 임실군에서는 이진관 부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부자와 군민이 함께
가을 국화꽃 경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올해 처음으로 한시적 유료 입장을 시행한다. 다만 추석과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임실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국화 개화 및 전시 기간에 맞춰 임실치즈테마파크 입장료를 한시적으로 징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매년 가을 천만송이 국화와 유럽형 사계절 장미원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화 개화철에는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찾는 가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65세 이상 어르신 3,000원, 초·중·고 학생 1,000원이며, 임실군민과 미취학 아동, 군부대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다. 특히 추석 연휴와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유료화가 관광지 관리 효율화와 더불어 국화 생산·유지관리 비용 충당, 지역 소득 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는 글로벌 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대형 쌀
정읍시가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서 시 소속 근로자와 질식재해가 잦은 업종의 민간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도 질식사고가 잇따르면서 작업 절차 준수와 경각심 제고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밀폐공간은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로, 시청 소속 사업장에서는 저수조가 해당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건설업, 제조업, 농축산업, 하수도업 등 다양한 현장이 밀폐공간 작업에 포함된다.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을 지낸 최은나 노무법인 도와 대표가 맡아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 ▲3대 안전수칙 ▲예방 장비 사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질식재해 사례를 통해 가스 농도 측정, 환기팬 가동, 호흡용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질식재해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 사고인 만큼 작업자와 담당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정읍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리고 후대에 자랑스러운 유산을 남기기 위해 의미 있는 명예도로명을 새롭게 제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정읍시 주소정보위원회’에서 ‘전봉준길’, ‘정극인길’, ‘무성서원로’ 등 3곳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도로명에 반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 달리 공식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특정 구간에 특별한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제도다. 사용 기간은 5년이며, 이후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장 또는 폐지가 결정된다. 이번 제정은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봉준길’은 이평면 장내리 전봉준 고택 일대를 중심으로 지정됐다. 전봉준은 1894년 동학농민군을 이끌고 탐관오리의 폐단을 바로잡고 민생을 구한 인물로, 근대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역사적 인물로 평가된다. ‘정극인길’은 칠보면 무성리의 정극인 묘역으로 가는 길에 부여됐다. 정극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문학 작품 ‘상춘곡’을 지은 인물로, 한국 문학사에 큰 의미를 남겼다. ‘무성
정읍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무인방제기 도입 효과와 재배 성과를 공유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만감류 시범사업장에서 ‘2025년 기후변화대응 아열대과수 소득화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만감류 재배농가와 과수 연구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만감류 재배 기술과 신기술 적용 성과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아열대 작물의 생력화 재배와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무인방제기를 구입하고, 재배면적 약 9000평 규모의 11개 농가에 설치·보급했다. 평가회에서는 무인방제기의 성능과 재배 성과가 집중 점검됐다. 무인방제기는 제어함, 펌프, 고압관, 노즐, 물탱크로 구성돼 고압 살포가 가능하며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농가에서는 고온기 기상 피해를 약 10℃ 완화할 수 있었고, 약제 사용량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생산 효율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읍 만감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 보급과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