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도시’ 익산시가 전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보석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익산미륵사지휴게소(순천·천안 양방향)에서 ‘천연보석 동물조각상’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명절 대이동과 가을 여행철에 익산의 역사와 보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기획전으로,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익산미륵사지휴게소 명칭 변경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는 2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10월 2일부터 19일까지는 순천 방향(하행),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천안 방향(상행) 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아콰마린, 말라카이트, 재스퍼, 아벤츄린 등 천연보석으로 만든 동물 조각상 88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가 푸른 뱀의 해(을사년)인 점을 반영해, 아콰마린으로 제작된 정교한 뱀 조각상이 전시의 하이라이트다. 전시장에는 동물 조각상 외에도 십이지와 뱀에 얽힌 전통 설화, 속담 등을 담은 설명판도 함께 설치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전시가 열리는 익산미륵사지휴게소는 올해 초 ‘여산휴게소’에서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이 변경된 곳이다. 익산시가
익산시가 부송4지구 내 도로 일부 구간에 고조선의 마지막 왕 ‘준왕’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을 지정하며, 지역 역사 자산의 현대적 활용에 나섰다. 시는 30일 부송동 643-9번지에서 157-37번지까지 이어지는 마한로 일부 구간에 ‘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부송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익산의 고대 역사적 정체성을 시민 생활 속에 녹여내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는 별도로 지역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반영해 부여되는 상징적 명칭으로, 지정일로부터 최대 5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준왕로’는 기원전 2세기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에서 유래됐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준왕은 위만에게 정권을 빼앗긴 뒤 남하해 현재의 익산 지역에 정착, 마한을 건국한 인물로 전해진다.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의 역사서에도 그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익산은 마한과 백제의 유물이 다수 남아 있는 고대문화 중심지로 평가받으며, 이번 도로명 지정은 이러한 역사적 정체성을 도시 공간에 반영하는 시도로 주목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부송4지구는 이제 단순한 신도시를 넘어, 익산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 공
김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9월 29일 황산 거점소독시설에서 전북도와 합동으로 AI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AI 접수부터 초동 대응, 방역 조치, 사후 처리까지의 전 과정에 걸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제시, 전북도, 농업기술센터, 생산자단체, 가금 농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전처럼 훈련에 임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AI 발생 접수 시 초동방역팀 출동 및 간이검사 실시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소독 및 역학조사 ▲살처분 및 이동제한 조치 ▲재입식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제시는 이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인력 및 장비 동원 체계, 소독시설 운영 방식, 현장 통제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훈련 과정 중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해 실제 AI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훈련은 사전 제작된 시나리오 동영상과 함께 현장 시연 중심으로 진행, 훈련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군산시와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는 지난 9월 30일 군산시청에서 기탁식을 갖고 한우 127킬로그램(490만 원 상당)을 군산시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한우는 군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배분돼 취약계층의 명절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배일호 군산시지부장은 “한우협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한우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우를 기탁해주신 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는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한우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군산시지부에는 78개 한우 농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방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부터 의료, 환경, 교통, 관광에 이르기까지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축산물 위생과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 점검도 함께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단체와 공무원 합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도 실시하며, 사과·배·소고기·명태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수시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도 추석 연휴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운영된다. 도로·교통·수도·하수·청소·보건·환경·식품 등 8개 분야에 걸쳐 총 60여 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각종 생활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긴급 도로 보수, 불법 주정차 단속, 긴급 상·하수도 복
전북 군산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전후방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미래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관련 국비를 확보하고,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건립과 기업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전략적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양극재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분석·평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사업비 369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107억 원, 시비 107억 원, 민자 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919㎡)의 분석센터와 20종의 정밀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분석센터는 연구기관 및 대학과 연계해 실시간 고도분석 시험체계를 마련하고, 참여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에서부터 평가까지 이르는 종합적인 기업 지원체계를 갖추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후
㈜상도푸드(대표 송기봉)는 추석 명절을 맞아 400만 원 상당의 팝콘치킨 65박스를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섰다. ㈜상도푸드는 위생적인 신공장과 최신 설비를 갖추고 축산물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 전문 기업으로 신뢰받는 식품 제조와 공급에 힘쓰고 있다. 송기봉 대표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곤 금구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내준 송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부 물품은 경로당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기봉 대표는 금구면 출향인으로 고향 사랑과 사회 환원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룡동 행정복지센터는 30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원장 채규남)이 추석 명절을 맞아 20kg 백미 5포(환가액 3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은 지난해 설 명절부터 명절마다 꾸준히 백미를 기부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 훈훈한 마음을 전해왔다. 채규남 원장은 “비록 양은 많지 않지만, 주민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정성껏 백미를 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나눔이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실 소룡동장은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함께하는 소룡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설기계연구원은 건설기계 산업의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장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특별기간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 이후에도 지역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청 직원들은 지난 30일 북부시장과 익산장, 남부시장, 구시장, 중앙시장, 매일시장, 서동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장보기에 나섰다. 이날 장보기에는 온누리상품권과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주로 사용됐으며, 정 시장은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익산시는 전통시장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다이로움 결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행사기간 중 전통시장 내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 500명을 추첨해, 다이로움 포인트 1만 원을 지급한다. 참여는 자동 응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첨 결과는 추후 앱 공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전통시장
군산시 임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금자, 김대권)는 지난 30일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2가구에 320만 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임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군산시 지정기탁금으로 진행됐다. 협의체는 복지이장과 협력해 마을별 독거노인 및 취약세대를 발굴하고, 과일과 전 등 10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자들은 “명절에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마음이 쓸쓸했는데, 관심과 사랑을 받아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대권 민간위원장은 “가족과 이웃 간 만남이 줄면서 명절에도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꾸러미 지원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금자 임피면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주민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밑반찬 배달, 건강음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