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마다 반복되던 공원 내 침수 문제가 개선되면서 시민 이용 환경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군산시가 월명공원 산책로 정비를 통해 안전성과 경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군산시는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추진한 ‘월명공원 산책로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기존 배수시설의 기능 저하로 집중호우 시 배수로 범람과 토사 유실이 반복되던 곳으로, 지속적인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석을 활용한 돌배수로로 구조를 개선하고 통수 단면을 확보해 우기에도 원활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정비했다.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구조적 개선을 통해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관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배수로 정비와 동시에 벽천(인공 폭포)과 수목 식재를 병행해 공원 내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기능적 요소에 시각적·체험적 요소를 결합해 시민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벽천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주는 동시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경시설은 4월 주말 시험 가동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도시공원이 단순 녹지 공간을 넘어 ‘안전·휴
지역 농업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산업형 축제가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산시가 수제맥주를 매개로 한 복합 문화행사를 통해 ‘맥주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군산에서 생산된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산업 구조를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구상이다. 군산은 보리 생산과 가공, 수제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수제맥주 1번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은 내항의 항구 경관을 배경으로 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맥주 시음과 공연을 동시에 즐기며 군산만의 정체성을 체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환경 감시 체계가 강화된다. 김제시가 명예 환경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경보호 활동을 본격화했다. 김제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 환경감시원 교육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규 및 재위촉된 감시원 20여 명이 참여해 역할과 임무를 공유하고, 환경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발대식은 행정 중심의 단속을 넘어 시민 참여형 감시 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감시원들은 약 2년간 활동하며 지역 곳곳에서 환경오염 행위를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활동은 불법소각과 쓰레기 무단투기,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불법 방치 등 생활밀착형 환경 문제에 대한 감시와 신고다. 또한 야생동물 불법 수렵과 생태계 교란 생물의 불법 사육·방생 행위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는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감시와 캠페인이 병행될 예정이다. 이는 단속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환경 정책이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다. 감시원들은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128)를 통해 즉시 신고하고, 시민 대상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노후 주택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옥상 누수에 대해 김제시가 제도적 해법을 내놨다. 그동안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옥상 가설건축물 설치를 일정 기준 아래 허용하면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동시에 꾀한 조치다. 김제시는 ‘김제시 건축 조례’를 개정해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누수 피해를 겪는 노후 건축물 주민들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적용 대상은 사용승인 후 5년 이상 경과한 2층 이하 단독주택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이다. 이들 건축물에 한해 옥상에 비가림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비 유입으로 인한 구조 손상과 생활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무분별한 증축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제한도 함께 도입됐다. 구조는 형강 또는 철골조립 방식으로 해야 하며, 지붕은 경사진 형태로만 설치할 수 있다. 높이는 중심부 1.8m 이하, 하단부 1.5m 이하로 제한되고, 옥상 난간에서 30cm 이상 돌출할 수 없다. 또한 설치 과정에서는 건축사나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안전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도시 경관 보호를 위해 경관지구 내 설치는 제한된다.
주민 주도의 지역경제 모델이 다시 한 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제시 요촌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공동체 중심 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기반 경제 주체로,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조직이다. 2019년부터 7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와 문화축제 거점시설 등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화동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은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요촌동 포켓공원과 골목 쉼터를 활용한 소규모 문화행사, 여름 축제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학교 운영, 집수리
중동 정세 불안이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부담이 확산되고 있다. 김제시는 물가와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주 1회 점검회의를 통해 부서 간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생활물가 점검과 가격표시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제사랑카드 캐시백을 기존 12%에서 최대 2% 추가 확대해 소비 여력을 끌어올리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체감 물가 안정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과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 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 지원과 행정 절차 개선도 병행된다. 계약 이행 과정에서는 납품 지연 시 계약 기간을 연장하거나 공사를 일시 중지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적용하고, 검사·검수 기간과 대금 지급 기간을 단축해 기업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출·제조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기업 피해 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현장 애로를 수시로 점검하고, 원자재
정부 예산 편성의 출발선인 부처 단계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김제시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섰다.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 여부가 이 시기에 결정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예산 확보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김제시는 10일 ‘2027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대응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부처별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성주 시장 주재로 국·소장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각 사업별 심의 동향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신규 발굴사업과 계속사업, 공모사업을 망라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로봇 랩팩토리 구축’을 비롯해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내수면 양식 기반 조성,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새만금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과 노후 주거지 정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 지역 성장과 직결된 사업들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 점검을 넘어 중앙부처 설득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지역 일자리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가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다문화 인적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나섰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교육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 연계를 목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부터 전문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우선 5월 초까지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정보기술자격(ITQ) 교육이 진행되며, 이후 이력서 작성과 면접 스피치 등 취업 기초 소양 교육이 이어진다. 기초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는 전문 직무 교육으로 진입하게 된다. 5월 말부터는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이, 6월 말부터는 사법통역사 양성 과정이 각각 80시간씩 운영된다. 사법통역사는 외국인이 경찰서나 법원에서 조사받을 때 의사소통을 돕는 전문 인력으로, 다문화 사회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분야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 능력을 단순한 개인 자원이 아닌 ‘직업 역량’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방세 환급 절차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익산시가 종이 고지서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자송달 방식을 도입하며 납세자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나섰다. 익산시는 지방세 환급금을 스마트폰으로 안내하는 ‘카카오 알림톡 전자송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환급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지만, 주소지 불일치나 우편물 분실 등으로 실제 수령까지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역시 종이 고지서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알림톡을 통해 환급금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위택스나 전화로 즉시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안내부터 신청까지의 과정을 모바일로 일원화한 것이 핵심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이후 차량을 매각하거나 폐차한 경우, 또는 소득세 경정 등으로 세액이 조정될 때 발생한다. 그러나 환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이 지연돼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반복돼 왔다. 시는 전자송달 도입으로 우편 미수령 문제를 줄이고, 환급금 신청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기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익산시 공연장이 ‘춤’으로 물든다. 가족 단위 관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은 관람층을 겨냥한 무용 프로그램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로 다른 색깔의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현대무용과 장르 융합형 퍼포먼스를 나란히 배치해 ‘춤’이라는 장르의 스펙트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25일 대공연장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성장의 순간을 신체 표현으로 풀어낸다. 무대 위에 설치된 거대한 나무 조형물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동작은 생명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어린이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중공연장에서 융복합 댄스 ‘비트 온 포인트(Beats on Pointe)’가 이어진다. 호주 댄스 그룹이 제작한 이 공연은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발레와 재즈를 결합해, 서로 다른 장르가 충돌하고 어우러지는 과정을 유쾌한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다. 발레리나의 우아함과 스트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