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동장 이광미)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현무)와 손잡고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정서지원 특화사업 ‘어르신 봄날사진관’을 본격 추진한다. ‘어르신 봄날사진관’은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일상 속 작은 즐거움조차 누리기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까지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삶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단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이·미용 전문가들의 손길이 더해진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재능기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산동은 지난 12일, 이·미용 전문가 19명과 자녀 10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우리내봉사단’(회장 모묘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모묘숙 단장은 “어르신들께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
익산시보건소가 시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강보건사업 유공’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13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의 성과와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제공이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노인을 위한 의치(틀니) 지원, 어린이 충치예방 프로그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구강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지역 학교 내 구강보건실 운영, 통합 구강보건사업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 습관 형성과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며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소는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한 이동진료차량 운영, 구강위생용품 무료 배포, 생활 밀착형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 확대등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각적 지원과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구강보건사
익산시는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인사 청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차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인사 청탁 금지 규정을 중심으로 △인사 청탁 금지 조항 △부정청탁 금지 사례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전 직원에게 안내해 인사 관련 부패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익산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비정상적 관행을 차단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1차로 설 명절 기간 '명절 선물 수수 금지'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2차로 대통령 선거 기간 '선거 중립 의무 준수'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지속적으로 공직기강을 다져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주의보는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실천적 장치"라며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품질 향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청렴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가 긴급 주거 위기가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익산복지기동대’를 가동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실현에 나섰다. 시는 1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익산복지기동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 홍보대사이자 프로골퍼인 박현경 선수가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기존의 주거복지 지원사업은 대상자 선정과 행정 절차에 수일 이상이 소요돼 긴급한 주거 위기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다. 또한, 지원 금액 역시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익산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 단위에서 기동대 형태로 운영되는 ‘익산복지기동대’를 조직, 신속한 대상자 발굴과 현장 중심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 뒤, 사례회의를 통해 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도배·장판 교체, 노후시설 보수, 편의시설 설치 등 실생활과 직결된 개선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안전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익산시는 13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전북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2022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1위를 이어온 성과다. 시는 2023년 겨울철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도 각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사계절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각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익산시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른 점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지목됐다. 3선의 정 시장은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신속히 대피 명령을 내려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지난해에는 시간당 111㎜에 달하는 극한 호우 상황에서도 전 직원 총동원 대응으로 저지대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2023~202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큰 피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은 부안군(군수 권익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나눔사업부문장 나윤철)과 함께 ‘한평-生(생) 부안갯벌 프로젝트’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생태보전과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2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KB증권 임직원 200명이 참여해 모은 2000만원의 기부금이 부안군과 월드비전에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부안군 줄포만 일대 갯벌의 생태 보전, 탄소흡수원 확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1인 1평 갯벌 소유 캠페인을 통해 사유지 갯벌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탄소흡수원으로서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기후위기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군은 약 133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유지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갯벌은 2010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정도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후위기, 경제위기, 지역소멸이라는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SG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이 자연의 품격을 예술로 풀어낸 기획전시 ‘산중마루’를 11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시·군 공립미술관 협력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30점을 통해 전북의 다양한 산을 작가들의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강영봉, 김정미, 김종현, 나종희, 노성기, 류재현, 문재성, 박민평, 범준(김범준), 송만규, 송지호, 윤재우, 이기홍, 이보영, 이복수, 이용우, 이종구, 조기풍, 조병철, 최전숙 등 총 20명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해석으로 담아낸 산의 풍경은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로 바라본 산의 다양한 얼굴을 통해 자연과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평선새마루에서 오는 14일 저녁 7시 감미로운 재즈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평선새마루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김제시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평선새마루 재즈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열리는 이번 무대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인 가수 BMK와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출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평선새마루는 오랜기간 방치됐던 구)동진강 휴게소를 햇살가득 농촌 재생사업과 스마트 복합쉼터사업,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과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돼 ‘24년 6월 개관·운영중에 있다. 단순 휴게소가 아닌 지역의 커뮤니티복합쉼터로 카페, 편의점, 식당뿐 아니라 북쉼터, 문화공간, 산책로, 트리하우스 등을 구성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린 활상화 방안이 요구됨에 따라 문화·공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및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김제 노을피크닉, 지역농산물 판매 및 체험활동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가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걷는 행복 반려(유기)견 돌봄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회기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6월 프로그램은 군산시 관내 유기견 보호소와 주요 근린공원 등에서 실시하며,반려견을 동반한 성인 자원봉사자는 물론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유기견 돌봄 활동과 더불어,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 확산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책임 의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기견과의 교감을 통해 봉사자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보호자들은 반려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원봉사센터는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사전 안전교육과 반려동물 예절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시민
전북 익산 출신의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쇠퇴하고 있는 고향 익산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민간 중심의 열린 플랫폼,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 출범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 전 부지사는 최근 익산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랑하는 고향 익산이 점점 쇠퇴해가는 모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 각계와 함께 익산의 미래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과거 익산의 전성기와 현재의 위기를 비교하며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침체, 도심 공동화 등 익산이 직면한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언제까지 낡은 틀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며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익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은 익산의 미래를 위한 5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원도심을 젊게(익산역세권 혁신 프로젝트와 KTX 메가허브 구축) △문화를 젊게(글로벌 백제문화 도시로 도약) △미래를 젊게(새만금 배후 거점 도시 조성) △도시를 젊게(품격 있고 색깔 있는 디자인 도시 구현)등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간 공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포럼은 특정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