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을 일상 속에서 향유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문화유산과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가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공연을 넘어 공간과 역사성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행사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백제왕궁 유적에서 ‘제21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되며, 세계유산 공간에서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4개 농악단이 참여한다. 이리농악을 비롯해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이 각 지역 고유의 가락과 춤, 놀이를 선보인다. 각 농악은 지역의 생활과 정서를 반영한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이리농악은 역동적인 소고춤과 진풀이, 강릉농악은 농경 생활을 담은 농사풀이, 임실필봉농악은 강렬한 쇠가락, 김천금릉빗내농악은 군악적 요소가 강조된 웅장한 흐름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성은 농악이 단순 공연이 아닌 지역 공동체 문화의 집약체임을 보여준다. 농악은 음악과 춤, 놀이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공동체 결속과 농경문화의 삶을 담아온 전통이다.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
대규모 축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가 지자체 행사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규모보다 안전 수준이 축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2026 익산 서동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종합적인 안전대책 점검에 나섰다. 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주요 점검 내용은 행사장 안전성 검토를 비롯해 구역별 안전 인력 배치, 밀집 인파 관리,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여기에 소방 대응과 응급의료 체계, 식품위생 관리까지 포함되면서 전방위적인 안전 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사전 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개막 전 관계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계획 수립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각종 지역 축제에서 인파 사고와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귀농 초기 실패를 줄이기 위한 ‘현장형 교육’이 농촌 정착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영농 환경을 그대로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 현장실습 교육농장’ 연수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딸기 재배를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예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명으로, 귀농·귀촌 5년 이내이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은퇴 후 농업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청장년층도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은 삼기면 용연리 일대 시설하우스에서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도 농가와 전문가가 참여해 재배 기술뿐 아니라 농장 운영과 경영 관리까지 전반적인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연수생이 직접 재배 공간을 배정받아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멘토 농가를 지정해 밀착형 지도와 상담을 제공하고, 모종 등 일부 재료비도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득 경험까지 연결된다. 생산된 딸기 판매 수익이 전액 연수생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이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교육비 부담을 직접 줄이는 장학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익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다익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다자녀 지원보다 범위를 좁히는 대신 지원 효과를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총 75명이 선발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학기별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 중 1명이 익산시에 주소를 둔 가정으로, 전국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휴학생은 제외된다. 이번 장학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비 부담이 큰 대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교류를 강조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기억을 남기는 방식이 지역 문화시설의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5월 한 달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제 역사문화 공간에 ‘참여형 경험’을 더해 가족 중심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표 프로그램인 ‘삼대(三代) 오오 백제로’ 이벤트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생네컷’ 쿠폰을 제공한다. 세대가 함께 방문하는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으로,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어린이날에는 가족 참여형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카네이션 화관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헬륨 풍선과 체험 이용 쿠폰 등을 제공하며, 방문 자체가 놀이와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공간을 ‘체험
지역 공동체가 직접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돌봄’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적인 물품 지원과 방문 활동이 결합되며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 기반 돌봄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익산시 오산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중심이 돼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20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부녀회원 45명이 참여해 김치와 불고기 등 밑반찬을 직접 준비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식품 전달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된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환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반찬 나눔과 김장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를 이어오며 공동체 중심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나눔이 지역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홍공숙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본적인 문화권으로 인식되면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독서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지역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영등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 독서복지 기반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1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영등도서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등도서관은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독서 활동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 간 소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서관을 ‘정보 제공 공간’에서 ‘소통과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의 자발적 나눔이 이어지며 풀뿌리 복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상 속 작은 기부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구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익산시 금마면에서는 지역 빵집이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며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빵집오빠 금마점’을 찾아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빵집오빠 금마점’은 1,000원대 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매장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제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나선 것이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하는 지역 중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금마면에서는 밑반찬 지원, 염색 지원, 안부 확인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지역 기반 복지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소규모 기부가 모여 안정적인 재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운영되는 구조다. 나해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
온라인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창업 초기 단계부터 마케팅 역량을 갖추는 것이 생존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실무 중심 교육과 실행 지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군산시 청년뜰 창업센터는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2026년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온라인 창업가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교육부터 광고 집행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도 성과를 거뒀다. 참여자 18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마케팅 지원을 받은 5개 기업은 총 3,131건의 판매와 약 1억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AI 기반 전략 수립과 실전 광고 집행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교육, 멘토링, 마케팅 지원의 3단계로 구성된다. 5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실무와 시장 분석, 고객 심리를 반영한 가격 전략 등을 다룬다. 특히 AI 기반 타겟 분석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광고 기획 과정이 포함돼 실무 활용도를
장애를 둘러싼 일상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제도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념일 중심의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지역 현장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제시는 20일 김제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열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사회참여 확대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김제시장애인단체협의회와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북돋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적 기반 조성의 중요성이 거듭 언급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중식 나눔은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마련돼,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제공’ 중심의 복지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