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식문화 나눔 행사가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했다. 시는 21일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수)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시식 행사를 열고, 익산산(産)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돋우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 직원들은 시식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종수 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숙한 식재료인 고구마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어르신들의 식생활 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활력 있는 노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2021년부터 한국맥도날드가 진행 중인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
정헌율 익산시장이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촘촘한 행정 시스템 가동을 각 부서에 주문했다. 정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만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폭염을 기상현상이 아닌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철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기존 500여 곳에서 7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생수 20만 병 긴급 배부, 이동식 쉼터버스 운영, 야외 활동 근로자 보호를 위한 드론 예찰과 방송, 재난 키트 배부 등의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 야외 근로자 안전, 등산객 대상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 시장은 “부모님과 지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문자 알림도 더욱 강화하라”며 “시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탄력적이고 자연스러운 휴가 운영을 주문하며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 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2026년 국가예산 확
부안군이 국민 누구나 1평의 갯벌 보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의 온라인 플랫폼 ‘갯투게더’(https://wvgattogether.kr/)를 21일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 개설은 부안군과 월드비전, GS칼텍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증권,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협회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생태 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갯벌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개인의 참여로 갯벌 1평을 사유화해 난개발을 막고, 염생식물을 심어 탄소흡수원으로 되살리는 갯벌 복원 운동이다. 참여자는 일정 금액을 기부해 1평의 갯벌 지분을 등기하고, 현장을 찾아 직접 염생식물을 심는 체험형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갯투게더’(갯벌 + 함께, get together) 플랫폼은 친근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도록 구성됐다. 갯벌의 생태적 위기와 마을 이야기, 참여 방법 등을 차근히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생태체험 관광 연계도 가능하다. 부안군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기습적인 폭우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권 군수는 21일 열린 7월 중 연석회의에서 “최근 중부·남부 지역에 집중된 기습성 폭우로 다수의 사망자와 5천여 명이 넘는 대피 인원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부안 또한 언제든 폭우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주민 안내, 신속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대응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정기 점검과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리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들의 협조와 대응체계를 당부했다. 권 군수는 “현장에서 지급방식, 대상자별 금액, 유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해 민원 응대 혼선을 줄이고, 민원콜센터와의 연계 체계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부안군의 주요 정책 방향과 관련해 “대선 공약과 연계된 국가예산 확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RE100 국가산단, 해양종자산업, 국가해양치유정원, 노을대교 4차선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회장 장대현)가 초복을 맞아 지난 18일, 부안 지역 주간보호센터 어르신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삼계탕을 직접 준비하고 정성껏 배식했다. 장대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흔쾌히 봉사에 나서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입맛도 없고 혼자 밥 차려 먹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이 담긴 삼계탕을 먹으니 기운이 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는 1989년 중앙협의회 창설 이후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활동, 국토대청결운동, 교통질서 캠페인, 기부금 및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실천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랑의 삼계탕 나눔’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연례 행사로, 지역 내 이웃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실천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초복을 앞둔 지난 18일,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 무더위로 체력 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삼계탕을 전달하며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살피고, 복지 상담 및 필요한 서비스 연계도 함께 이뤄졌다. 정재원 민간위원장은 “이른 폭염 속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한 그릇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형아 백산면장 역시 “지역사회를 위한 협의체 위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행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맞이 위문,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계절맞춤 돌봄사업 등 이웃 밀착형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민관 협력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농업인대학 수료식’ 현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0명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농지 양도 및 경작 여부에 따른 세금 신고 관련 상담에 집중됐다. 실제 상담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20여 명으로, 복잡한 세금 제도 속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을세무사 상담의 날’은 2016년부터 시작된 재능 나눔 서비스로, 관내 세무사 사무소 2곳과 협력해 군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부안군이 위촉한 마을 세무사들이 참여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농업을 지속하는 데 있어 세금 문제는 큰 고민 중 하나”라며, “이번 상담이 수료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가 상담이 필요한 군민은 마을 세무사 사무소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언제든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과 실효성 있는 농정 지원을 확대해
군산시 나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진희·김종쇠 위원이 초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시원한 수박(80만 원 상당)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21일 나운3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두 위원은 각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한편, 관계자들과 함께 경로당 시설 점검과 무더위 안전 수칙 교육도 실시했다. 임진희 위원은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 안부를 챙기고 시원한 수박까지 나눠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실 수 있도록 소통과 교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눔을 실천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나운3동 지사협의체의 수박 나눔 행사는 무더위 속 취약계층 돌봄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삼학동이 초복을 맞아 지역 내 8개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폭염 대비 건강관리와 경로당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삼학동 직원들은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냉방기기 점검 등 환경 점검을 병행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어르신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홍보에 힘썼다. 삼오경로당 전흥열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경로당을 찾아와 수박을 나누며 우리 의견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종철 삼학동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학동의 이번 간담회는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 복지와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4회 정기연주회 ‘Made in Gunsan’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군산 출신의 세계적인 객원지휘자 송안훈과 바리톤 문정현이 함께해 고향에서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송안훈 객원지휘자는 군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을,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를 수석 졸업했다.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받으며 독일 오페레타 지휘 콩쿠르 관객상 수상, 게오르그 솔티 지휘 콩쿠르 결선 진출 등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강사로도 재직 중이다. 바리톤 문정현 교수는 군산 제일고 졸업 후 서울대 성악과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다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췄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과 올덴부르크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두 음악가는 “고향 군산에서 연주하는 것은 큰 영광이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주회는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