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을 홍수에 강하고, 문화·체육·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수변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는 5일, 전주천·삼천을 단순한 하천이 아닌 전시·공연·체험·놀이가 가능한 다목적 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치수(治水) △친수(親水) △이수(利水) △이용 편의 및 범죄 예방이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시는 먼저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시민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정비사업에 국가 재정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조경천 정비,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횡단구조물 개량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추진 중이다. 시는 이 같은 기반 위에 시민 수요를 반영한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와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거점들을 하나씩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선도사업으로 ‘전주천 송천 건강활력마당’이 조성된다. 이곳은 신풍보 인근에 기존 농구장과 광장을 개선해 달리기 트랙,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멀티구장과
전주시가 주도하는 지역 상생 소비운동 ‘전주함께장터’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은 물론, 시민·기업·노동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는 5일,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전주함께장터’에 총 36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33회의 장터가 열렸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약 1억1900만 원 상당의 기부와 현물 지원이 이뤄졌으며, 2200여 명이 그 혜택을 받았다. ‘전주함께장터’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응원하기의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과 단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전주 이팝나무장터’(5월), 골목상권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6월),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지원 캠페인’(8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아침 식사 지원 사업’(9월) 등이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2025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열린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판
고창군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고창고인돌휴게소(하행)에서 귀성객 맞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네고, 고창군의 대표 축제와 주요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덕섭 군수는 현장을 찾아 귀성객과 인사를 나누며 제52회 고창 모양성제 ,2025 고창 세계유산축전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직접 홍보했다. 그는 특히 세계유산을 품은 고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강조하며, 군민과 향우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적극 알렸다. 심 군수는 “고향을 찾는 길목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문화유산과 축제, 그리고 군민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려 더 많은 분들이 고창을 찾고 응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52회 모양성제를 비롯해 2025 고창 세계유산축전 등 대규모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의 비전을 대내외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연구원은 1일 효자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김장 나눔, 반찬 배달 사업 등 효자1동이 추진하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전주시정연구원은 2023년 개원 이후 시정 현안 분석과 정책 제안 등 전주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 활동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숙 효자1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연구원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덕섭 고창군수가 2일 고창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여성단체협의회, 고창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고창지부 등 지역 여성단체와 NH농협 고창군지부, 전북은행 고창지점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도 참여해 환급 부스를 직접 둘러봤다. 행사 기간 동안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군민들의 소비 여력이 한층 확대됐다. 고창군은 지난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제2차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지급했으며, 여기에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1인당 20만원의 ‘군민활력지원금’이 더해져 실질적인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약 3억500만원을 들여 고창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옥상 방수공사와 노후 소방시설 개보수를 완료, 전통시장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에서 천년 한지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막을 올렸다.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2일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한지 장인과 관계자,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한지의 세계화를 기원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한지의 예술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다. 개막식에서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 시상식과 함께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지를 소재로 한 의상들을 선보이는 국제한지패션쇼가 열려 전통 종이가 현대적 디자인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주한지 운동회 △한지 문화존 △한지 비즈니스 모델 △한지로운 밤 △한지 전시 및 체험·판매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며 한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한지는 그 자체로 예술이자 산업이 될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성)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덕진구는 2일, 나들이객이 집중되는 가을철을 맞아 △테마파크 안전 점검 △불법 주정차 및 노점 단속 △공원·하천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주드림랜드, 어린이창의체험관, 한옥레일바이크 등 일반 테마파크와 키즈카페 등 기타 테마파크 1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점검에서는 시설 기준 적합 여부, 안전성 검사 수검 여부, 비상 대응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이 확인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은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덕진구는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노점상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변 적치물을 제거하며,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교차로·횡단보도·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금지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해 보행 안전과 교통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산공원과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와 공원, 하천을 대상으로 노면 정비, 가지치기, 노후 보행 매트·데크 난간 보수, 화장실·벤치·운동기구 점검 등이 추진된다. 전주천 백제교 진입
무주군이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7회 김환태 청소년문학상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 출생자에 한한다. ‘김환태 청소년문학상’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1909~1944)의 순수 문학 비평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공모 분야는 ‘김환태’ 또는 ‘무주’를 주제로 한 문학 작품으로, 형식과 분량은 자유다. 김환태문학관 누리집의 연구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결과는 10월 30일 개별 통보되며, 김환태문학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1월 8일 김환태 문학제에서 열린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00만 원), 금상 1명(전북도지사상, 70만 원), 은상 1명(전북도교육감상, 50만 원), 동상 1명(무주군수상, 30만 원), 가작 5명(무주군수상, 각각 10만 원)이다.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박금규 과장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의 고장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지역에 대한 관
무주군이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거·안전 방문 지킴이’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주거와 안전 문제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총 22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2억 원 이하 주택 거주자 또는 건축물 시가 표준액 2억 원 이하 주택 1인 거주자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주택 관련 서류(주택임대차계약서, 건축물등기부등본 등)를 갖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는 필요에 따라 실외용 CCTV 또는 주거 안심 장비 3종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품목에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송장지우개 등 총 5종 중 3종이 포함된다. 김미경 인구활력과 여성청소년팀장은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상자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과 사업량 조정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장수군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국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 활용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장수군과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사전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 결정 사항과 절차를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 대상은 장수읍 두산지구(두산마을), 장계면 장계2지구(신동마을), 금덕지구(호덕·위동·침동마을)로 총 1,509필지, 면적 약 53만9천704㎡에 이른다. 장수군은 오는 30일까지 접수된 경계결정 이의신청을 검토한 뒤, 장수군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수용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해 사업을 최종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 불부합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간 갈등을 줄여 재산권 행사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