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전북개발공사와 손잡고 장수읍 노하리 일원 노하지구를 약 49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장수군은 2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수읍 노하리 일원 8만9304㎡ 부지에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를 비롯해 도로,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신규 도심 개발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장수군은 사업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인허가 행정지원, 보상 협의 등을 맡고, 전북개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설계·공사와 보상 추진, 임대아파트 부지 조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외부 인구 유입의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명품 주거단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갖춘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 세계화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전북도의회 관계자 및 유관기관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드론축구볼 시범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한드론축구협회 주관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980㎡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934석 규모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경기운영시설, 드론축구 전시·체험장, 카페, 굿즈숍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 공식 경기와 함께 드론축구의 역사와 규칙,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센터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완주군 화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은아)가 지난 25일 쾌적한 화산면 만들기를 위한 농약병 분리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마을 곳곳에 방치된 농약병을 수거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사용 후 농약병과 포장재를 안전하게 분리 배출함으로써 농촌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수거한 빈 농약병을 유해 물질 포함 여부에 따라 선별하고, 병과 비닐 등으로 나누어 분리 배출하며 쾌적한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렸다. 강은아 회장은 빈 농약병 수거를 통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녀회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농약병 방치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함께 깨끗한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미래행복센터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365돌봄거점센터(농촌형) 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방과후 돌봄 수요 해소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초등 방과후 틈새 돌봄 수요를 해소하고, 돌봄 공간과 지역 공동체를 연계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미래행복센터에서 시범 운영됐다. 특히 센터 내 ‘모두의 공방’ 프로그램은 아동이 스스로 활동을 선택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하루 두 차례 운영되는 공방에서는 아이들이 ‘꼼지락 공간’과 ‘뚝딱뚝딱 공간’ 중 한 곳을 선택해 참여하며, 활동 전 안전교육을 받고 사용한 도구는 스스로 정리하도록 운영돼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키웠다. 미래행복센터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계절학교’가 운영됐다. 돌봄 공동체와 연계해 신나는 방학식, 치유캠프, 놀자캠프, 환경캠프, 미디어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완주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완주군 봉동읍 무지개재능유치원(원장 최미녀)이 아나바다 장터 운영을 통해 마련한 68만 4,000원 상당의 쌀 18포를 완주군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6일 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최미녀 원장, 교사, 원아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원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장터에서 거래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무지개재능유치원은 매년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미녀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나눔을 경험하며 이웃 사랑의 기쁨을 배우길 바랐다며 우리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이웃 사랑의 큰 울림이 되었다”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달된 쌀은 완주군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특강은 시민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이은정 소설가(8월 27일) ,김미옥 서평가(9월 23일) ,신유진 작가(10월 29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첫 강연은 27일 이은정 소설가가 ‘내 인생 글쓰기’를 주제로, 수필과 소설로 삶을 풀어내는 방법을 전한다. 9월 강연에서는 김미옥 서평가가 ‘공감하는 독서,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치유적 가치를 조명한다. 10월에는 번역가이자 작가인 신유진 작가가 ‘삶을 쓰기’를 주제로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전주시민은 각 프로그램 시작 2주 전부터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이나 전화(063-230-1873),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남미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소설가, 서평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글쓰기 노하우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의 창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한마당’을 열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신유진 작가의 저서 상처 없는 계절을 주제로 독서토론과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조별 토론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독서의 가치를 공유했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집필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작품에 담긴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시민은 “책을 통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니 독서의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의 장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독서를 통한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9월 6일부터 14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장은 지난 22일 무주 주재기자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기자실을 차례로 방문해 올해 축제의 주제와 달라진 프로그램, 친환경 실천 계획 등을 소개했다. 황 군수는 “올해 축제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에 환경보호와 힐링여행을 결합했다”며 “방문객 누구나 축제 현장에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축제는 반딧불이 주제관, 반딧불이 신비탐사, 1박2일 생태체험,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 등 다양한 체험·생태 프로그램과 함께 한밤중 멀티미디어 쇼, 반디 키즈월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박찬주 위원장은 “무주라는 자연환경 속에서만 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방문객 모두가 무주만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시작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최우수축제, 명예문화관광축제, 전북대표축제 등 각종 수상을 거듭
무주군이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월 19일까지 지역 내 딸기 재배 10농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 검경을 진행한다.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 자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정식 시기와 초기 관리 전략을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기술이다. 무주군은 이번 검경을 통해 생육 안정성과 수량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준회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은 무주군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최근 이상기후로 꽃눈분화가 불안정해져 과학적 검경을 통한 정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2~3주의 딸기 자묘를 지참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을 방문·신청하면 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상하면 모암마을이 지난 23일 마을회관 준공식을 열고 주민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거점 마련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마을 출향 인사,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신축된 마을회관은 군비 1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모암마을을 비롯해 안동, 옥산, 원두, 춘풍동 등 5개 자연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모암마을회관이 세대와 마을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