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문화 이해와 실천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무주군은 ‘함께 배우는 한국 밥상’ 프로그램을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12가구로, 교육은 무주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 14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무주군보건의료원 영양사와 외부 강사가 참여해 개인 위생과 주방 관리, 5대 영양소 이해 등 기본적인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식재료 선택법과 장보기 순서에 대한 실습 교육과 함께 한국식 찜닭을 직접 만들어보는 ‘K-푸드 체험 교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음식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요리가 생겨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오는 7월 추가 교육을 통해 영양표시 확인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 구성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 학습을 통해 일상 속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지영 보건행정과장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건강 정보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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