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제6회 그림책 전시회 박정섭 작가의 그림책 극장이 지난달 27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한누리전당 가람관 전시실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명절 연휴를 포함해 22일간 이어진다. 박정섭 작가 특유의 해학과 유쾌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그림책 속 세계를 재조명하고, 일상의 질문을 즐겁게 풀어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작품으로는 소문과 따돌림 문제를 다룬 ‘감기 걸린 물고기’, 아이와 어른의 대화를 풍자적으로 담은 ‘싫어요 싫어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재해석한 ‘삘릴리 범범’ 등이 선보인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오프닝 북콘서트에서는 그림책 낭독, 밴드 공연, 퀴즈, 디제잉, 드로잉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지역 활동가, 청년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는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와 장수교육네트워크,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가 주관·주최하고,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군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이 협력해 준비했다. 전시 기간에는 물고기 보드게임 ,야광 밤하늘 놀이 ,타투 체험 ,소문
장수군은 지난 1일 장수사과원예협동조합 광장에서 김상두 전 장수군수의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김 전 군수가 재임 기간(1995~2022년) 동안 보여준 헌신과 업적을 기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발자취를 군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두 전 군수는 장수군 발전을 위해 사과산업 육성과 다양한 농업·경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행정과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어왔다. 제막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김 전 군수의 공적을 되새기며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막식을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의 업적을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훈식 군수는 “김상두 전 군수님은 누구보다 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이라며 “오늘 제막식은 그 뜻을 기리고 후세에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교내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100년의 도약을 선포했다. 1975년 개교한 성원고는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곤 교장을 비롯해 양창석 성원학원 이사장,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장,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형년 성원고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과 역대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이 참석해 성원고의 빛나는 역사를 함께 기렸다. 기념식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만찬 및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고사, 축사,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 특별 영상 상영, 교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인조 잔디 운동장의 커팅식과 기념 촬영을 통해 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부 만찬 자리에서는 교직원과 내외빈, 동문, 학부모,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곤 교장은 “50년의 전통을 발판 삼아 성원고가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학교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죽항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임점숙)는 9월 한 달간 한부모 및 다문화 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일 1가구를 직접 찾아가 복지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안내와 시정 홍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겪는 가정에는 ‘위드인 드림장학금’ 신청을 연계해 매월 20만 원을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졌다. 한부모 가정의 한 주민은 “직접 찾아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알려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장학금 덕분에 자녀가 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점숙 죽항동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매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식록)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져 모두가 함께 웃는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에는 사매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유)금강건설 이우상 대표, 인화마을 문종표 이장, 관촌마을 오정섭 이장이 정성 어린 마음을 보탰다. 또 (주)춘향폐차장 권영달 대표는 직접 준비한 도토리묵 86팩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렇게 모인 온정은 홀로 명절을 보내거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한가위 밥상에 든든한 힘이 됐다. 김식록 사매면장은 “주민들의 온정이 모여 이웃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명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살피는 사매면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반 ‘마음검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자영업장에 심리지원서비스 배너를 설치해 주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대형 스탠드 배너를 설치하고, 카페·음식점 등 민간 업소에는 탁상형 배너를 비치해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대기 시간에도 간편하게 비대면 검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업소에는 힐링 문구와 함께 마음검진 QR코드가 담긴 명함 카드와 캔디형 홍보물을 비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검진 참여자 가운데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센터의 전문 개입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 연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더리터 완주삼봉점 ▲국수나무 완주삼봉점 ▲투썸플레이스 완주삼봉점 ▲라라코스트 완주삼봉점 ▲삼례중식당 ▲드림뜰 힐링팜 ▲카페해월 등 지역 자영업장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 업소를 확대할 예정이
완주군이 지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를 통해 지난달부터 기업별 특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한솔케미칼에서 열린 ‘AI 활용 교육’에는 150여 명의 재직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과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가 협력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1월까지 LS엠트론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실로암 요양병원에서 스포츠마사지와 두피테라피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지 완주군 교육정책과장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창업스쿨은 창업 초기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주 2회(화·목) 운영되며, 총 6회 특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체 과정을 수강하거나 일부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정부지원사업 미리 준비하기 ▲생성형 AI 활용(1) 사업계획서 작성 ▲생성형 AI 활용(2) 온라인 홍보 콘텐츠 만들기 ▲성공 창업을 위한 공감·소통 ▲재무회계 이해 및 AI 활용 ▲SNS로 고객 만나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전화(063-290-2487~8)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wj-changup.wan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업스쿨이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
전북권 4개 문화도시가 함께한 「2025 전북문화도시박람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총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개막일과 이튿날에는 물론, 비가 내린 28일에도 발걸음이 이어지며 ‘문화도시 전북’의 저력과 시민 참여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을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도시별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무대, 포럼 등을 통해 각 지역 문화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완주의 원예 체험, 익산의 금속공예 공연, 전주의 액막이 떡 만들기, 고창의 바다·힐링스톤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북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댄스·버스킹,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날씨와 상관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더했다. 27일 열린 공식 기념식과 ‘문화도시와 지역연대’ 포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각 시 문화도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과 지역 협력 방안을 논
완주군이 만경강의 옛 철교 자리에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를 세우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완주군은 1일 비비정예술열차 광장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만경강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총 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진행된다. 사업의 핵심은 총연장 405m의 보행로와 200m 길이의 스카이워크, 그리고 전망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비비정예술열차와 구만경강철교, 삼례책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관광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물고기철길이 완공되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군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미래 관광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군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완공해 지역경제와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