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25일 선수단 훈련 현장을 찾아 노고를 격려했다. 심 군수는 이날 볼링장을 시작으로 야구·축구 전용구장이 있는 스포츠타운과 군립체육관을 방문해 배드민턴·배구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나들목공원 풋살장과 고창여고 강당을 차례로 찾아 땀 흘리며 훈련 중인 선수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기를 북돋웠다. 심 군수는 남은 준비 기간 동안 무엇보다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고창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인 만큼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고창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는 고창군 선수단 793명(감독·코치 211명, 선수 582명)이 37개 종목에 출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청년 농업인의 창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지난 25일 고창읍 노동로 청년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두 번째 회차로, 질마재푸드영농조합 주지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농업 분야 창업 과정과 성공 경험, 그리고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현실적인 노하우를 청년들과 공유했다. 주 대표는 질마재 고구마와 곡류를 활용한 가공·유통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 온 청년 농업인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화와 온라인 판로 개척을 병행하며 지역 농산물의 전국 유통을 이끌고, 농촌 융복합 산업화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자금난과 판로 부족 문제를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극복한 경험은 이날 참석한 청년들에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조언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20여 명이 참여해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생생한 창업 조언을 얻고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졌다. 고창군은 농업 분야에 이어 청년 크리에이터, 청년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 멘토를 초청해 청년들이 여러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수군 계북면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3회 장수가꿈 토마토·수박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계북면 참샘골 체육관 일원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계북면 대표 농특산물인 토마토와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토마토·수박 품평회, 수박씨 멀리 뱉기, 토마토 탑쌓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농특산물 판매 부스,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장수꼭두인형극단이 내빈을 인형극 형식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내며 계북 지역 축제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정관 계북면축제추진위원장은 “함께 힘을 모아준 주민과 자원봉사자,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북면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도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계북 토마토와 수박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초등영어학습지원사업 토셀 스타터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89회 토셀 정기시험’에 응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셀(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한국인의 영어 교과 과정을 고려해 개발된 국제적 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초등부터 성인까지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다. 재단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7개 읍·면별 토셀 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시험에는 총 38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시험에 응시한 한 학생은 “배운 내용을 실제 시험에서 문제로 풀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큰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어학습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장학금 지급과 교육지원 사업 등 지역 학생들의 교육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연합회가 26일 장수군 계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8월 월례회의를 열고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14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최훈식 장수군수와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도 자리해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주민자치는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주민 중심의 자치 활동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와 주민 참여형 축제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이어 계북면 대표 축제인 ‘제3회 계북 장수가꿈 토마토랑 수박 축제’ 현장을 찾아 주민이 직접 기획·추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주민자치연합회 관계자는 월례회의와 축제 참관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공동체의 주도적 주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장수군이 주민자치 실현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무주군을 빛낸 군민들이 ‘무주군민의장’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지난 25일 제41회 무주군민의장 수상자를 발표하며, 오는 9월 14일 열리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무주군민의장’은 지역사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민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군민의 이름으로 기리는 상이다. 1985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130명의 군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심사위원회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후보자 17명 가운데 문화체육장, 공익장, 효행장, 애향장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확정됐다. 산업근로장과 환경장은 선정되지 않았다. 문화체육장에는 이정숙 씨(53·무주읍)가 이름을 올렸다. 이 씨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동과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익장에는 이강우 씨(74·무주읍)가 선정됐다. 무주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활성화와 군민 복지 향상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됐다. 효행장은 이제현 씨(67·무풍면)에게 돌아갔다. 그는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마을 이장으로서 이웃 복지 증진에 헌신해 군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최근 완주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청소년 어울림 영화캠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영화를 제작하며 상호 이해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가족센터, 미디어센터가 협력해 추진한다. 완주 관내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22명이 참여했으며, 시나리오 작성에서 촬영,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수행하며 다문화시대에 보다 나은 청소년들의 삶을 위한 고민을 영화에 담아낼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영화는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라며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문화적 배경과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길 바라고, 완주의 청소년들이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25일 여성조합원과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조직 문화의 날’ 행사를 열고 영화관 단체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영농활동으로 지친 여성 조합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과 삶의 활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인근 영화관을 찾아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소통과 휴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산농협은 이번 영화관람 외에도 지역 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화관 △문화교실 △주부대학 △늘푸른대학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손병철 조합장은 “여름철 더위와 영농으로 지친 여성 조합원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의 학창시절과 시민들의 청춘의 한 장면이 사진으로 되살아난다. 전주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완산구 최명희길 한옥마을역사관에서 특별전 ‘다시 펼쳐보는 청춘의 한 장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도지사관사 ‘하얀양옥집’에서 열렸던 기록사진 전시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행사다.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졸업앨범과 기록사진을 통해 전주의 옛 모습을 다시금 소환하며, 기록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1937년 전주역 통학길 풍경 △1960년대 종합경기장 학교 행사 모습 △풍남문·향교·전동성당·경기전 등 주요 문화유적지에서 찍은 학창시절 장면 등 8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1954년 풍남국민학교 입학 기념사진 △1962년 전흥국민학교 졸업사진 △1965년 전주기전여고 체육대회 가장행렬 △1974년 전라고등학교 기마놀이 △전주농림고등학교 밴드부 거리 공연 등은 한 세대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희귀 교과서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46년 초등 지리교본 △1947년 초등 셈본(5-2)과 이과(5-1) △1948년 ‘우리나라의 생활’(4-1) △1949년
전주시가 8월 정기분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25일 오전 완산구 선너머네거리와 덕진구 진북광장사거리에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열고 주민세 납부 기한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주시청 세정과와 완산구·덕진구 세무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주민세, 잊지 말고 납부하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과 피켓으로 납부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홍보했다. 위택스(WeTax),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손쉽게 세금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납부 기한인 오는 8월 31일을 넘길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반드시 기한 내 납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이번 거리 캠페인 외에도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 교통전광판 안내, 시 공식 SNS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납부 일정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민세 납부 일정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인지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