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5월 중순 현재 양파 재배 포장이 구비대기에 접어들었다며, 최근 고온과 잦은 비로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병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률이 높은 양파 노균병이다. 노균병에 감염되면 잎 표면에 옅은 황색 반점이 생긴 후 병반이 둥글게 퍼지면서, 겉면에 잿빛 곰팡이 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병해 예방을 위해 △비 온 뒤 고랑 배수 관리 △포장 내 병해 발생 여부 수시 점검 △초기 증상 즉시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초기에 살포하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동일한 성분의 농약을 반복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효성분 계통이 다른 약제를 7일 간격으로 번갈아 발병 초기에 3회 이상 예방적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수확 직전에는 농약 살포를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잔류 농약을 방지해야 하며, 수확 약 2주 전에는 병해 방제를 마무리할 것을 권고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파의 안정적 생산과 피해 최소화에 힘써달라”며 “현장 기술지원을
장수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협약식은 서울 아모리스 역삼센터에서 열렸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21개 시군의 단체장,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장수군은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현장에서 행복이음본부 조성을 통한 원스톱 주민복지서비스모델 등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돼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84억원이 투입되며 농촌 중심지 및 기초거점 활성화, 생활 서비스 확충, 교통·돌봄 등 필수 인프라 개선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살고 싶은 농촌, 지속 가능한 장수’ 실현을
고창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여행경비 지원사업 ‘고창한밤’이 6월 여행자 대상 경비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총 20팀(선착순)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9일(월)부터 6월 27일(금)까지 사전 네이버폼을 이용해 여행 일정을 공유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고창한밤은 1박 이상 고창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후 영수증과 간단한 인증을 통해 최대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고창의 매력을 체험하고 알리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창을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왔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91팀(253명)이 고창한밤에 참여했으며, 약 4천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다. 2~4월 고창한밤 여행자가 많이 찾는 고창 숙소는 힐링카운티, 파머스빌리지이며, 관광지로는 고창읍성과 학원농장을 가장 많이 찾으며 고창의 다채로운 매력을 누렸다. 이번 6월에는 총 20팀에게 여행 경비 최대 1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참여자는 여행 일정 사전 공유, 숙박, 관광지·식당 방문, SNS 인증 등 간단한 조건을 충족하면 되며, 정산 신청 순서에 따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고창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이킹 축제. ‘제4회 고아웃 슈퍼하이킹 고창편’이 ‘함께 또 같이’를 모토로 지난 17~18일 선운산 도립공원과 고창갯벌, 명사십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고아웃 슈퍼하이킹은 고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사십리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의 관광콘텐츠 개발과 홍보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출발해 명사십리 일원까지 총 18.8㎞의 코스를 걸었다. 국가대표를 지낸 국내 유수의 하이커들이 트레일 러닝 입문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메인 후원사인 아디다스 테렉스 트레일 러닝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졌다. 숙영지이자 1일차 도착 지점인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아웃도어 패션, 기어, F&B등의 브랜드가 부스로 참여하고 디제잉 퍼포먼스, BBQ 파티, 래퍼 넉살 등의 아티스트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전국에서 모인 약 6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로 인해 자연 속에서의 걷기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의 생태경관을 체험하며,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탁 트인 명사십리 해안선을 따라 서해랑길 41코
고창군이 월 최대 30만원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본격 운영한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무장면 송정마을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5개 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우선 선정해 마을창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10여개 마을 총 200kW 정도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발생한 수익은 마을 협동조합의 통장으로 적립돼 어르신 복지, 마을회관 운영, 마을 행사 등 공동 기금으로 활용된다. 실제로 마을당 설치용량에 따라 월 15~30만원 상당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을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에너지 자립마을을 늘려나가며, 마을 중심의 에너지 전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송정마을을 비롯한 자립마을은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에너지 자립마을의 시작점이자 지방소멸위기를 마을이 주도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 이다”고 말했다.
고창군과 지역정치권의 끈질긴 설득 끝에 ‘노을대교’의 총사업비가 대폭 늘어나면서 2030년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창군은 지난 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노을대교 총사업비로 4217억원을 통보받았다. 이는 기존보다 400억원 정도를 증액한 것으로 고창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지역정치권의 노력이 빛났다. 현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해상대교 제안공법에 따른 세부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할 전체 8.86㎞ 길이의 다리를 말한다. 완공 땐 70㎞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단, 7.5㎞로 줄어든다. 다리가 놓이면 기존 한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를 단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특히 노을대교는 대한민국 해안관광도로인 KR777 위에 건설된다. Korea777(KR777)는 경기, 충남, 전북, 전남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인 국도 77호선과 동해안 관광도로인 7호선을 연결하여 명명한 것으로 한반도 바다 전체를 여행할 수 있는 통합해안도로를 일컫는다. 디자인이 아름다운 랜드마크 노을대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장수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와룡자연휴양림 내 ‘장수 치유의숲’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17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전후한 연휴 기간과 주말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숲과 자연을 매개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 명상, 아로마 테라피, 자연놀이 등 다채로운 오감 체험을 통해 자연의 위로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이 많아 세대 간 소통과 교감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일부 참가자는 어르신을 위한 휠체어 지원 확대와 같은 실용적인 제안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확장에 대한 유익한 피드백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배종수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는 2022년 장수 치유의 숲 개장 이후 처음으로 기획된 가족 대상 특별 프로그램”이라며 “내년에는 방화동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해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자연 속에서의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배움과 창의력을
장수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장수군에 소재한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린 ‘제32기 장수귀농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귀농‧귀촌인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 강의와 현장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장수군 소개, 귀농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귀농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 귀촌성공사례 등 11개 과정으로 구성돼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진행한 ‘귀농귀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는 8개 농가 및 일자리 경영체에 직접 참여해 농가와 교육생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육은 도시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성공과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마련됐다”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께 현실적인 정보와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예비귀농인들이 교육 신청, 상담, 정보 교류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장수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063-353-5340)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고창군 아산면 삼인마을 손수춘씨가 아산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17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아산면 어울림행복누리터 운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행복누리 프로그램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손수춘씨는 “아산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아산면을 위한 손수춘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활동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면은 3월부터 어울림행복누리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아산면 70세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노래교실, 네일아트, 귀반사 프로그램으로 2025년 아산면 행복누리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은 16일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부대사와 영국대사관 기후에너지팀과 간담회를 갖고, 기후 및 생태, 에너지분야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러스 위어 부대사는 영국 외·개발부(FCDO)의 고위직을 역임한 기후외교 전문가로, 네팔과 모잠비크등지에서 국제 개발 및 기후 정책 실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주한영구대사관 부대사로 재직중에 있다. 이번 방문은 주한영국대사관이 15~16일 해상풍력 현장 탐방 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영국 측에서 개리스 위어 주한 영국 부대사, 아미르 파텔 경제외교참사관, 조나단 우드랜드 기후에너지팀장이 참석했으며, 고창군에서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4명이 함께해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영국대사관 측은 고창군의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 보전 노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이어서 ㈜한국해상풍력발전운영센터 및 람사르고창갯벌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영국 간 생태, 기후 분야 국제협력이 더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