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5일 오후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유치운동을 공식 출범시켰다. 발대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인의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시민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올림픽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위촉장 수여, ‘우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할 수 있다’ 주제발표, 기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우범기 시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주는 문화와 체육의 역량을 모두 갖춘 도시로,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지원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고문·자문위원회·부위원장·지원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진흥·청년·홍보·시민참여·복지환경·문화관광·경제산업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정치·교육·체육·문화·언론·경제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해 전략 자문과 시민 홍보 활동을 맡는다. 위원회의 활동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미 국내외에서 올림픽 유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지역 청년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전주의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풍성하게 채운다. 전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청년동행프로젝트Ⅱ’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이 이끌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청년 예술가 5명이 협연자로 참여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서곡으로 시작해, ▲바이올린 한승민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첼로 이유민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비올라 김다인과 슈타미츠의 ‘비올라 협주곡’ 등 협연 중심의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프라노 정다솔은 헨델의 ‘나의 운명에 울리라’와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아, 느껴지네’를 통해 성악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박선영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전주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청년 음악가들이 지역에서 공연 기회를 갖고 예술적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공연은 청년
고창군 성송면 사내마을에 거주하는 정석환 씨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송면에 따르면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사용돼 취약계층 긴급지원과 다양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정석환 씨는 지역 봉사단체 회원으로서 그동안 성송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이번 성금 기탁은 그의 변함없는 봉사정신과 깊은 지역 사랑이 담긴 뜻깊은 나눔으로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국진 성송면장은 “정석환 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 성금이 꼭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의 대표 축제인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야생 체험과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에서는 숲속 로프체험, 시랑천 맨손 물고기 잡기 및 화덕구이, 메뚜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13개 읍면 마을 셰프들이 마련한 ‘로컬밥상’을 통해 완주 대표 농특산물인 ‘완주 9품’을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축제 캐릭터 ‘펄떡이’를 활용한 체험과 굿즈도 준비돼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아이들을 위한 선사시대 야생체험 ‘리틀 와푸족’과 그림 그리기 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지역 예술인의 공연, 관광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완주군의 자연과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과 미식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에는 완주군 홍보대사와 가수 김희재, DJ 아스터, 스컬&하하, 황민호·황민우 등이 무
전북 완주군 이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송영욱)이 21일 조합원 자녀 1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장학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지급액은 1,400만 원에 달한다. 송영욱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합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자녀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작은 응원을 보내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서농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사회와 농업인의 미래를 동시에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미래형 교육 모델로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 도입에 나섰다.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최근 지역 IT 교육 공동체와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AI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드림에듀, 메이커팩토리, 완주군 코딩코 공동체 등 마을교육과정 기관이 참여해 완주형 피지컬 AI 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피지컬 AI 교육 콘텐츠 개발 ▲센서·로봇·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학교-마을 연계 수업 모델 ▲체험·제작 중심 학습 프로그램 설계 ▲교사와 학부모 대상 AI 매개자 양성과정 연계 등 구체적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각 공동체는 드림에듀의 메타버스(ZEP)와 피지컬 말랑코딩, 메이커팩토리의 무한확장로봇 핑퐁, 코딩코 공동체의 언플러그드 코딩과 로봇과학 등 전문 역량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 모델을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교육 현장의 일상”이라며 “지역 IT 공동체와 협력해 학생들이 피지컬 AI 기반 프로젝트 학습을 경험하
전북 완주군(군수 유희태)은 오는 9월 3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동주택 소방안전 및 방범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의 자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와 범죄를 예방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교육이다. 교육 대상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비 책임자와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등 100여 명이며,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책임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LH와 한국경비지도사협회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가 맡아 1부 소방안전교육, 2부 방범교육으로 나뉘어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소방안전교육에서는 소방 관련 법규, 공동주택 화재 예방 및 대피 요령, 소방기구 사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방범교육에서는 공동주택 주요 범죄 유형과 예방 대책, 시설경비 주요 업무, 응급처리 요령 등 실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공동주택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2일 전라북도청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캠페인을 열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자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일 전주시청에서 진행된 통합 반대 캠페인에 이어 이날 행사에는 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전원과 통합 반대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주의 희생만 강요하는 통합 결사반대’, ‘완주군민의 이름으로 김관영 파면한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도청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통합 추진의 부당성을 알렸다. 유 의장은 “통합은 더 큰 발전이 아니라 불균형만 초래한다”며 “군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통합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완주의 정체성과 미래는 외부에 의해 좌우될 수 없으며, 군민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원들은 완주군이 수소경제 1번지이자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라며, 전주와의 통합보다는 독자적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캠페인을 지켜본 도민들도 “완주의 뜻을 대변해주니 힘이 된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오는 9월 3일 개회 예정인 제295회 임시회를 앞두고 2차 민생안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름 축제가 열렸다. 전주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모래내시장길 특설행사장에서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외빈, 일반 시민 등 다수가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여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든 치킨과 홍어회무침, 튀김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당일 생산된 생맥주가 제공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으로 나뉘었던 시장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권 상인회장은 “행사를 기다려주시고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전주 통합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출근길에서 울려 퍼졌다. 22일 서전주아울렛 삼거리에서 열린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범시민 출근길 캠페인’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리고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우 시장은 캠페인 현장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피켓을 흔들며 통합 염원을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상생발전네트워크 회원은 “완주·전주 지역 주민 간 오해와 갈등은 내려놓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완주·전주 통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시민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발전네트워크는 지난 7월부터 서전주아울렛 삼거리에서 매주 2회씩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통합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