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농산물인 ‘완숙토마토’를 출하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청년농업인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청년농업인 8팀 24명을 선발, 장수읍 두산리에 위치한 스마트팜 단지에 입주시켰다. 청년농업인들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재배에 나섰으며 이번에 첫 출하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배된 토마토는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출하 물량은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 순천 등으로도 판로가 확대되며 장수 농산물의 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특히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농업인들은 청년주택에 입주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성과는 그간 준비가 결실로 이어진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농업인 정성욱 씨는 “무더운 여름 관리가 쉽지 않았지만 최첨단 스마트시설 덕분에 품질 좋은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었다”며 “장수군에서 첫 출하를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폭염과 잦은 호우에도 버텨낸 청년농업인들의 노고에 격려를 전한다”며 “출하된 토마토가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운영)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출근길에 따뜻한 아침 식사를 나눴다. 협의회는 1일 오전 ㈜유니온씨티 주차장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김밥과 컵밥 등 간편식을 직접 전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노동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8월 1000만 원을 기부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협의회는 이번 현장 봉사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켰다. 협의회의 기부금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매주 수요일 아침 김밥, 컵밥, 샐러드 등 간편식을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수요튼튼 밥상’을 통해 아침 결식 문제를 해소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협의회의 기부와 봉사 참여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업과 단체가 함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퍼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운영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 회장도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가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든든한 아침
장수군은 1일 장수군보건의료원 신임 원장으로 외과 전문의 노승무 박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노 신임 원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와 외과대학장, 보건대학장, 암공동연구소장, 외과과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학술적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또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과 세종시 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의료·복지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장수군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원의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혁신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승무 원장은 “장수군보건의료원장으로 새롭게 소임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원이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고령화 심화와 의료 접근성 취약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응급진료,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등 의료 서비스 향상을 추진하며,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 이하 연구원)이 전주 특화 농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건강기능성 규명 3건(인체적용시험 포함), 지식재산권 확보 4건, 시제품 제작 3건, 기술이전 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34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농가에서 원재료 1억600만 원을 구매하는 등 연구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 미나리 숙취해소 음료 ‘깨나리’가 꼽힌다. 연구원이 인체적용시험으로 효능을 입증한 뒤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출시됐으며, 이는 지역 농가의 계약재배 확대와 기업의 신사업 진출로 연결됐다. 전주 특산물 모주에서는 항산화·미백 효능을 발굴해 화장품으로 상용화했고, 해당 제품은 영국·인도·일본·베트남 등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또한 연구원은 쥐눈이콩(서목태)을 활용해 체취 원인 물질인 ‘노네날’을 줄이는 효능을 검증했으며,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개발 중인 바디나물 추출물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록됐다. 이 외에도 식물 유래 유산균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발효 두유 등 비건 제품 개발
도통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관내 경로당 회장과 총무를 대상으로 경로당 보조금 운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산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를 초빙해 진행된 교육에서는 보조금 항목별 집행 기준과 집행 시 유의사항, 자주 지적되는 사례 등이 공유됐다. 특히 교육 이후에는 경로당 운영비 집행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사항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경로당 보조금 정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활발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동에서 올 추석에도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금동 14통 새마을지도자 오정수 씨는 30여 년간 명절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백미 10kg 5포를 마련해 한부모가정과 저소득가정 5세대에 전달했다. 오 씨는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법인 양지의 지정수 대표도 현금 10만 원을 기탁해 한부모 세대의 명절을 지원했다. 그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역시 성금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현금 1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보탰다. 협의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명절마다 이어지는 나눔은 금동의 자랑이자 공동체의 힘”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노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미화·염창길)가 지난 9월 30일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3탄 – 가을맞이 보양식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30가구를 직접 찾아가 추어탕과 두부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보양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챙겨주니 함께 명절을 맞는 기분이 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차미화 노암동장은 “추석을 맞아 준비한 가을 보양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행복밥상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웃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계절별 맞춤 보양식을 제공하는 ‘사계절 이웃사랑 행복밥상’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가을 보양식은 세 번째 활동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고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완주만경강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 사부자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1,0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에 이바지하는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고산파크골프장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인근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도 방문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숙박, 음식점, 특산물 판매장 등지에는 대회 참가자 및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안겼다는 평가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기념품과 시상품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효과도 함께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을 찾아주신 모든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완주군이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기반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완주군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서비스를 1일부터 정식 개시했다. ‘먹깨비’는 주문 중개수수료 1.5%(부가세 별도), 입점비·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해 민간 배달앱 대비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배달앱이다. 현재 전국 다수의 지자체가 운영 중이며, 이번 완주군 도입은 지난 7월 8일 운영사와의 민관 협력형 업무협약 체결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정식 운영을 기념해 군은 신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2만 원 이상 2회 결제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하다(단, 지역사랑상품권 제외). 이용 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되며, 가맹점 신청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http://boss.mukkebi.com) 또는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가능하다. 완주군은 앞으로 ‘먹깨비’ 앱을 지역화폐인 완주사랑상품권과 지역 온라인 플랫폼 ‘완주몰’과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
‘전주올림픽, 시민의 힘으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가 30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렸다. 시민 30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전주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아 올림픽 유치 붐 조성에 힘을 싣는 자리였다. 전주시와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전주시체육회 등 각계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문화축제는 전주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 된 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시민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전주시립교향악단, 태권무, 민요, 조선팝, 비나리 사물놀이, 해군국악대 취타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올림픽 퀴즈 이벤트와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마련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시민 대표 6명은 ‘전주올림픽 유치 결의문’을 낭독했고, 올림픽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대형 오륜볼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무대로 전달되며 36만 범시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이 2036 전주올림픽 유치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전주가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