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서며 주민 건강 증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인 ‘모바일 헬스케어’가 지역 보건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된다.
장수군은 13일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지역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참여해 비대면 건강 상담과 생활 실천 과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앱을 통해 혈압과 혈당, 체중 등 주요 건강지표를 수시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군은 사업에 앞서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검진을 실시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에는 운동, 영양,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서비스가 개인별로 제공된다.
사업 효과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 운영 결과 참여자 다수에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자의 63.3%는 한 가지 이상 건강행태가 개선됐으며,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3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모바일 헬스케어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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