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소통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청년친화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은 청년친화헌정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고창군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주거·일자리·창업·문화·참여 등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해온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은 청년 임대주택과 월세지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또 ‘고창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창업자금·멘토링·판로지원을 담은 ‘청년 창업패키지’, 청년농업인 맞춤형 창업컨설팅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왔다. 소통 공간 조성에도 힘썼다. 청년 공유공간인 청년스페이스 ON 운영, 인터뷰·콘텐츠 제작 지원, 청년정책 모니터링단 ‘청포터즈’ 활동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년과 함께 일군 고창군의 성과이자 더 많은 청년이 이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주거, 일자리, 문화, 복지 등 청년 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전북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식품환경청(FERA) 주관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5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도내 농업기술센터 중 최초 성과다. FAPAS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잔류농약과 수질 등 약 10여 개 분야에서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 공인 평가로 꼽힌다. 고창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21년 개소 이후 매년 평가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토마토 시료 내 10개 농약 성분을 분석해 모두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신뢰성과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재까지 3,120점의 지역 농산물에 대해 무료 잔류농약 검사를 수행한 안전분석실은, 고창군 내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5년 연속 국제숙련도평가 합격은 고창군 농산물 안전성 관리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것이라며 군민과 소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객 경비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9월에도 여행자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고창한밤’에는 총 151팀(445명)이 참여했으며, 숙박·식음·관광지 이용 등으로 약 7,300만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낳았다. 관광객의 지출이 소상공인과 농가의 수익으로 직접 연결되면서 지역 상생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9월 지원은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네이버폼을 통해 일정을 공유한 뒤 숙박·관광지·식당 방문과 SNS 인증을 충족하면 된다. 총 20팀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경비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출향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팸투어도 마련된다. 고향의 풍경과 맛, 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직접 기획해 전문 운영사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여행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지역에는 활력을 주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이번 9월에도 많은 분들이 고창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지난 16일 개관한 장수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 초중고 나르샤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와 장수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했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368팀 500여 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체육관은 선수들의 스매싱과 관중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고,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장수를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수군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지역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106명의 지역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장수고 양인성·백화고 곽승민이 고등부 남복 2위, 장수중 이나영·김윤서가 중등부 여복 2위, 장계초 황현아·박세민이 초등부 남복 2위 등 다수의 메달을 따냈다. 배종삼 장수군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 개관한 체육관을 널리 알리고 전국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자연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값진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장수군이 최근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벼 생육 후기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깨씨무늬병, 도열병, 나방류 등 병해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깨씨무늬병은 잎과 줄기, 벼알에 갈색 반점과 변색 증상을 일으켜 수량과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만큼 사전 대응이 필수적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적기 약제 살포와 함께 객토, 퇴비, 규산질 비료 살포 등 토양개량을 통해 비료 성분 보유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해충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어 농가에서도 생육 후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수시 예찰과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농촌 인력난과 고령화 부담을 덜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 재배면적 2,597ha를 대상으로 공동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현, 민간위원장 김재수)가 저소득층 중증장애인과 다문화가정 4가구를 대상으로 의류와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을 통해 중증장애인 가정에는 고급 재킷을, 다문화가정에는 아동 의류를 전달했다. 식사쿠폰은 관내 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돼 실질적인 생활 지원으로 이어졌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 역시 민·관이 함께하는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여름 냉방용품 지원, 영양삼계탕 지원 등 3개 특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69명에게 도움을 전했다. 또 명절 맞이 나눔을 통해 백미 37포를 37가구에 전달하는 등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선도해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해당 기관이 운영하는 ICT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호남권 공모전에서 ‘최우수사례’에 선정되며, 전북의 디지털 역량과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호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IS)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본원 교육생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광주·전남·제주 등 호남권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창업 △산업 적용 △성장 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 교육 성과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속 교육생 이충현 씨와 박근호 씨는 각각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진흥원이 배출한 디지털 신기술 기반 인재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증명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충현 씨는 교육 과정에서 습득한 웹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서비스를 기획·구현하며, 오는 9월 IT 스타트업 인턴십 참여도 앞두고 있다. 그는 “실무 중심 교육 덕분에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를 배웠다”며 “앞으로는 스스로 기획하고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핵심 선행절차인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 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전 기반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19일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을 위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부지 보상을 오는 9월까지 협의 중심으로 추진하고, 남은 부지는 수용재결을 통해 연내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은 전주 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 현 교도소 맞은편에 총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단독주택용지 20세대와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도소 이전에 따라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작지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사전 사업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해 전체 대상 부지 12필지 중 9필지(약 84%)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남은 3필지(3,128㎡)에 대해서는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부지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따른 사업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북특
전주시가 폭염으로 잠시 중단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하며 다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인후1동 주민센터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대화는 기록적인 혹서로 인해 중단됐던 시민 소통 행보를 다시 잇는 자리로, 관 주도 설명이 아닌 시민 참여형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인후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생단체 임원진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후1동 지역 현안과 전주시 주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 시장은 먼저 민선8기 4년차 시정 방향인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의 핵심과제를 설명하며,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완주-전주 통합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MICE 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자유 질의 시간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건의했다. △주민센터 청사 신축 필요성 △인후공원 일대 미활용 부지의 개발 방향 △노후 아파트 단지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언급됐다. 우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 가능한 사안은 직접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와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전주시는
전주가 ‘치어테이너’ 이다혜와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대형 여행사 콜라투어와 함께 기획한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전주·완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만 관광객 150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타이베이지사와 전주시, 완주군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여행은 전주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색 한류 관광상품으로, ‘한류+전통문화 체험’이라는 결합형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다혜는 대만 내에서 ‘치어테이너’라 불리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5월 대만 현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서 진행된 B2B 상담이 계기가 되어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관광객들과의 팬미팅,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체험과 보물찾기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열려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전동성당 등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SNS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