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 대표단이 지난 4일 무주군을 방문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단은 1박 2일 동안 무주의 주요 관광·문화시설을 둘러보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응우옌 아이 드엉 껌레동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응오 티 투이 짱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옌 티 꾸이옌 사무국장, 레 쭝 즈엉 경제·인프라·도시과장, 후인 득 솔 Son Son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도착 직후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태권도원, 무주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상상반디숲 등 무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이어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농업 분야 전반에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5일에는 곤돌라를 이용해 덕유산을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교류 성과 점검 ,중장기 로드맵 재정비 ,축제·관광·태권도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추진 ,농특산물 수출 및 계절근로자 확대 등 상호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축제 벤치마킹과 태권도 연수·훈련 프로그램 협력은 양측의 관심이 높아 향후 실무 협의가 이어질 전
장수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백용성 조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을 정식 개관했다. 군은 4일 열린 개관식이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법륜스님과 유수스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해 기념관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전시 관람을 통해 백용성 조사의 항일정신과 불교계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이번에 문을 연 기념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백용성 조사의 생애와 사상, 독립운동 활동을 체계적으로 담은 상설 전시공간은 물론 교육·체험형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군은 기념관이 지역의 항일 역사자원을 보존·전시하는 거점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군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접하는 교육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백용성 조사 기념관은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기여
무주군이 지역 특화 산업인 ‘천마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열고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천마 사업단, 농협, 가공업체, 작목반,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3단계 클러스터 사업 성과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천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 연계구조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전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팜넷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으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는 산업화·브랜드화·시장 확대 중심의 성장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농식품산업 천마 육성 사업은 2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광한루원 중심 상권활성화 거점센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한루원 경외상가 일대에 입점할 ‘청년 상인’을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시는 1차 서류 전형을 통해 약 60명을 선발하고, 최종적으로 약 14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 주변에 조성되는 청년 상권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 임대료 지원을 넘어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입점 준비, 시설 구축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으로, 남원 거주자뿐 아니라 남원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지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외식업, 굿즈 판매 등 제한 없이 자유 제안 방식이며, 남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중심 상권이 단순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청년 창업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남원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
완주군 관내 4개 기업(AP GREEN, AES TECH, OP Mobility, BTE)이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수소산업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은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하며, 향후 판로 확대와 협력 기회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개막한 WHE 2025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글로벌 행사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교류의 장이다. 국제컨퍼런스는 4~5일 이틀간 ▲정책·산업 동향 ▲기술·산업 전략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됐으며,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수소경제에 대한 비전과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개막 첫날 현장을 방문해 관내 기업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상 성과를 축하했다. 유 군수는 “완주 기업들이 세계수소엑스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수소산
완주군이 선진적 노사문화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 역시 군과의 협력적 관계 구축에 기여한 점에서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인증을 신청한 전국 지자체 및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 현지실사,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완주군은 그동안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기적 노사협의체 운영 ▲근무 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 ▲공정한 조직 운영 ▲노사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갈등 예방을 중점에 둔 노사정책, 열린 소통 구조, 직원 복지 향상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5년 우수행정기관 7곳 중 하나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았다. 고환희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선정은 군의 협력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제8대 노조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이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원칙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다문화 문화행사 ‘2025 완주 아시아 컬처 필름 위크’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9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제를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네팔 등 완주 산업단지 주요 외국인 근로자 국적의 영화를 중심으로 구성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네팔 영화 샴발라는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대표 작품으로 꼽혔다. 이번 행사는 완주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전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338명의 국적·문화 선호도·문화 수요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러한 맞춤형 기획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휴시네마에는 네 컷 포토부스가 마련돼 가족·친구·연인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졌고, 연말 분위기로 꾸며진 관람 공간은 따뜻한 감성을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말 장식은 12월 25일까지 유지돼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행사와 함께 진행된 스티커 설문조사는 ▲타국 문화 이해 ▲문화적 거리감 감소 ▲타문화 관심
완주군이 지난 3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5블록(3.9만㎡)을 로젠(주)과 본 계약하고, 산업단지 내 핵심 물류·판매시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로젠(주)은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를 포함한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주)과의 합병을 완료하며 사명을 변경한 로젠(주)은 이번 부지 매입을 통해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로젠택배(주) 본사 이전 계획과도 맞물리면서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 사업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젠(주)의 계열사 ㈜모다아울렛은 이미 2017년 산업단지 내 미니복합타운 부지 1,100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확보해 2022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현재 공동주택 착공 및 분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거주 인구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계약과 함께 로젠(주)의 물류·판매 거점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로젠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조 2925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2조 원대 예산 시대’를 이어갔다. 이는 전주가 미래도시와 강한 경제도시, 글로벌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주요 사업 예산들이 고르게 반영되며, 도시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전주시 국가예산은 2024년 처음 2조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당초 예산(2조 1595억 원)보다 1340억 원(6.2%) 늘어나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분야별로는 △경제·산업 8560억 원 △광역·도시 2767억 원 △문화·관광 1383억 원 △복지·사회안전망 1조 215억 원 등 시민 삶과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사업들이 폭넓게 포함됐다. 특히 올해 예산 확보 과정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사업 국비 반영이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호남권 전주 스포츠 가치센터 건립(국비 2억 원 반영·총사업비 480억 원)을 비롯해, 전주부성 정비복원(3억 원), 간재선비문화수련원 조성(2억 원) 등 전주의 문화·도시경쟁력을 높일 신규사업 예산을 성공적
전주시가 본격적인 한파 시기를 앞두고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4일,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파상황실’을 운영하며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복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동파사고가 집중되는 기간 동안 시는 수도행정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4개 반, 총 8명 규모의 상황실을 꾸려 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일일 동파 발생 건수에 따라 △30건 미만 △100건 이하 △100건 초과 등 3단계로 구분해 비상복구체계를 가동하며, 자체 인력과 교체공사 시공업체가 협력해 동파된 계량기를 즉시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기온이 영하 7℃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기존에 동파가 발생한 이력이 있는 취약 세대와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동파 예방 안내문을 문자메시지(SMS)로 발송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자율적 예방 활동을 돕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시는 동파 예방 요령이 담긴 안내 전단지 3만 부와 수도계량기 보온용 비닐 덮개 3만 개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검침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