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역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동 편의와 해설 서비스를 결합해 ‘머무는 여행지’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고창군은 오는 4월 4일부터 ‘힐링해’ 고창 시티투어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이 고창의 주요 명소를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 코스는 고창읍성을 비롯해 황윤석도서관, 상하농원 등 역사와 생태, 휴식이 어우러진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여행 흐름을 반영해 ‘치유 관광’을 핵심 콘셉트로 삼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동선을 강화했다. 계절별 관광 수요에 맞춘 유연한 운영도 눈에 띈다. 청보리밭 축제와 벚꽃 시즌 등 특정 시기에는 ‘시즌 특별코스’를 편성해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운행은 오전 10시 고창 임시터미널에서 출발해 주요 명소를 순환한 뒤 오후 5시경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 일정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여행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장수군과 남원시가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응급환자를 중간 경유 없이 곧바로 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장수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남원의료원과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응급의료 연계와 지역 공공의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산서면과 번암면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장수군보건의료원을 거치지 않고 남원의료원 응급의료센터로 직접 이송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이송 시간을 줄이고 치료 개시 시점을 앞당겨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응급의료뿐 아니라 일상적인 의료 공백 해소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남원의료원은 의사 인력을 활용해 장수지역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지원하고, 장수군 보건의료원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협력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 과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공공보건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노승무
전북 장수군이 체납 지방세와 세외수입 정리에 나서며 건전한 재정 기반 다지기에 착수했다.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분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장수군은 5월까지 ‘2026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안내문 발송과 집중 홍보를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는 동시에, 체납액 징수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장수군의 총 체납액은 19억7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약 6억5300만원(33.1%)을 이번 정리 기간 내 징수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체납 유형과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징수 방안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징수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납세를 회피하거나 반복적으로 체납하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과 부동산, 차량 압류는 물론 공매 절차까지 추진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 반면 영세사업자나 소상공인 등 납부 여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징수 방식을 적용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자동차세와 세외수입을 장기간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와 공매도
전북 장수군이 산과 숲을 무대로 한 대규모 트레일러닝 대회를 열며 산악레저 관광지로의 도약에 나선다. 자연경관과 역사 자원을 결합한 코스 구성에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 지역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장수군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7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락앤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수의 대표 산악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는 70㎞ 장거리 코스를 비롯해 팔공산 구간을 포함한 38㎞, 20㎞, 5㎞, 수직 레이스 형태의 4㎞ 코스,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키즈 코스 등 총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첫날 4㎞ 수직 레이스를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 일대,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의 자연·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산악 코스를 달리게 된다. 포장도로가 아닌 숲길과 흙길을 따라 진행되는 트레일러닝 특성상, 주자들은 장수 특유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장수종합경기장 일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후원사 참여 부스도 마련돼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
전북 남원시의 창업지원 거점인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창업 초기 기업의 사업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창업보육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향후 2년간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1억66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남원첨단산업비즈센터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우선 올해는 기업당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개선, 국내 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어 내년에는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고도화 지원이 이어진다. 지식재산권 확보를 비롯해 인증·임상·시험 지원, 해외 판로 개척, 투자유치 기반 마련 등 보다 확장된 프로
전북 남원시가 대표 문화자산을 활용한 주말 상설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고전 춘향전을 바탕으로 한 거리 공연과 전통 혼례 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신관사또 부임행차’와 ‘전통혼례 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성과 전통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낸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2007년 시작 이후 누적 5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문화행사다. 올해는 기념해 볼거리와 연출을 한층 강화했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을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를 지나 광한루원으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이후 취타대 연주와 기생·육방 퍼포먼스, 어사출두 마당극 등이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광한루원과 예루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신행길놀이, 터울림, 대례 등 전통 혼례 절차를 실제처럼 재현해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예비부부
남원시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대출 중심의 기능을 벗어나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책을 빌리는 장소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머물며 교류하고 문화를 누리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와 이용자 중심 환경 개선이 맞물리면서 도서관은 접근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전자책 서비스 ‘북라이브’와 예약대출 시스템 도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였고, 여러 도서관 간 자료를 공유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는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한층 넓혔다. 특히 2024년 10월 문을 연 어울림도서관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도서관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방문 증가로 이어졌다.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시니어 대상 독서 프로그램과 어린이 영어 스토리텔링 등은 각 연령층의 수요를 반영하며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도서관은 공간의 경계도 넓히고 있다. 오는 4월 초부터 광한루원 일대에서 운영되는 야외 북라운지는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 협진 체계를 도입하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나섰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공공 보건기관과 민간 병원을 연결하는 ‘스마트 의료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완주군은 2일 민간 의료기관 3곳과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진료소와 병원을 연결하는 원격 진료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사업은 운주, 화산, 동상, 비봉, 경천 등 5개 의료취약지역에서 추진되며, 해당 지역 7개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료소를 찾은 주민은 현장에서 ICT 기반 원격 협진을 통해 전문의 자문과 진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원격 진료와 처방, 건강 상담을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기술과 네트워크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지역 보건 서비스 전달 체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원
완주군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정착을 위한 제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법령 해석 부담을 줄이고 공무원의 자율적 판단을 유도하는 구조가 실제 정책 실행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체감형 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군은 적극행정 성과 창출 노력과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운영, 사전컨설팅 활용, 정책 홍보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모호한 법령 해석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제적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무원의 책임 부담을 줄이면서도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유도한 구조다. 인센티브 제도와 맞춤형 교육 역시 공직자의 참여를 이끌어낸 요소로 작용했다. 단순 권고 수준이 아닌 보상 체계를 통해 적극행정이 조직 문화로 자리 잡도록 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제도적 장치가 실제 주민 체감 서비스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는다. 평가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행
완주군이 복잡한 민원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하며 행정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반복적인 문의와 서류 누락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2026년 민원사무 편람’을 발간해 군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편람에는 25개 부서에서 처리하는 약 350종의 민원업무가 수록됐다. 편람에는 각 민원별로 근거 법령과 담당 부서, 처리 절차, 신청서 양식, 구비서류, 수수료 등이 정리돼 있다. 조직 개편과 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해 최신 정보로 보완한 점도 특징이다. 군은 해당 편람을 전 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해 현장 민원 안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군청 누리집에도 공개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고,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실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디지털 접근성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민원편람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효성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정 정보 공개가 민원 처리 효율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