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 섬포마을 김시우 이장이 직접 농사지은 햇쌀 200㎏을 상하주민행복센터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김 이장이 정성껏 재배한 올해 햇쌀로, 상하면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시우 이장은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평소에도 주민 간의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올해 수확한 햇쌀을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농사와 지역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표영현 상하면장은 “김시우 이장의 꾸준한 봉사와 기부는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장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눔이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초등학교 4학년 이승우 군이 전국 최고의 어린이 소리꾼에게 주어지는 ‘제38회 전국어린이판소리왕중왕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이승우 군은 이번 대회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 심청이 기다리는 대목’을 힘차고도 섬세하게 열창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국어린이판소리왕중왕대회’는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친 25명의 꿈나무 소리꾼이 참여했으며, 지난 8일 동리국악당에서 예선을, 9일에는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본선을 치렀다. 심사 결과 이승우 군이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 제31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고창 출신 수상자가 탄생했다. 심사위원단은 “감정 표현과 소리 구성력이 돋보이는, 장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명창”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군은 “3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민요반에 다니며 소리에 흥미를 느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명창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전통 소리를 잇는 인재가 탄생해 자랑스럽다”며 “고창
가을의 전설로 불리는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오는 16일 고창공설운동장과 고창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는 인기 대회로, 올해는 4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가을 정취 속을 달린다. 대회는 하프(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교차로→도산마을→죽림마을→고인돌유적지) ,10㎞(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돌담교) ,5㎞(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 등 세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마라톤 코스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공설운동장에서 주곡교차로, 주곡교차로와 고인돌교차로 구간, 도산·죽림마을 진입로 등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토너들이 함께하는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교통통제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전시 프로그램인 ‘장수전’이 오는 16일까지 장수한누리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를 주제로, 장수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역 서예가 4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예의 깊은 내공과 예술적 감성을 선보이며 장수 서예의 저력을 보여준다. 출품작들은 한글과 한자 등 다양한 서체로 구성됐다. 힘 있는 필획과 섬세한 먹빛의 조화를 통해 장수의 자연과 정서를 담아내며, 전통 서예의 미학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의 정신과 예술이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문자 예술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철학이 깃든 서예의 본질을 조명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장수 서예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 서예문화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서예의 아름다움과 예술혼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장수가야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장수군 의암 주논개배 사회인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회장 이성철)가 주최하고 장수군야구소프트볼협회(이재형 회장)가 주관했으며, 장수군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이정우 장수부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시구는 최한주 군의회의장이, 시타는 이정우 부군수가 맡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전주, 임실, 진안, 무주, 장수 등 도내 8개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주말 양일간 열전을 펼쳤다.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타격과 수비, 팀워크가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우승은 장수 가야야구팀, 준우승은 전주 곤조야구팀, 3위는 장수 위더스야구팀이 차지했다. 개인상으로는 장수 가야야구팀 조재덕 선수가 MVP, 황치호 감독이 감독상, 전주 곤조야구팀 김동연 선수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정우 장수부군수는 “이번 대회가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우정과 교류를 돈독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수군(군수 최훈식)이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시행되며, 양파 주산지의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파종·정식·수확 등 전 과정에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경영비 절감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다. 장수군은 올해 3월 산서면과 번암면 3개 양파작목반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하고, 승용정식기·육묘용 파종기 등 12종 43대의 농기계를 구입했다.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의 5% 수준으로 책정해 5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 농가의 초기 부담을 크게 낮췄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작업시간은 65%, 인건비는 약 67%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계 정식은 수작업보다 정식 깊이가 균일하고 뿌리 손상이 적어 활착이 빠르며, 구 크기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구·시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가 오는 2026년 7월 개관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11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2026년 1월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건축면적 1,081㎡, 연면적 4,066㎡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된다. 층별 주요 시설은 1층 바이오 홍보관·기업 회의실 ,2층 화장품 피부임상시험실 ,3층 바이오 시험·검사 및 인증시설 ,4층 입주기업 및 공동장비실 등으로 구성돼, 시험·연구·인증이 가능한 전문 바이오 인프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개관 전까지 지역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업 대상 설명회 ,산업 전시회 참가 ,홍보 리플렛·영상 제작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리플렛을 활용해 기업 미팅과 회의 시 센터의 주요 기능, 장비 현황, 시험 항목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개관 시점에 맞춰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할 계획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최우수기관’, 남원사회복지관이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3년 연속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가운데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가점 등 네 가지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남원시노인복지관과 남원사회복지관은 평가 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수여받게 된다. 남원시는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안부 및 안전 확인, 정서 지원, 건강관리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3개 수행기관이 해당 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빈틈없는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의 안전이 보장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노인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신뢰받는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역 고유의 식문화와 사람, 이야기를 잇는 특별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 ‘2025 남원 미식로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숨은 미식자원을 발굴하고 로컬 셰프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기록 중심의 로컬 미식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남원의 숨은 맛, 사람, 이야기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미식로드는 지역 셰프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네 가지 미식 여정으로 구성됐다. 각 회차별로 소규모 인원을 모집해 남원의 숨은 맛을 체험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현장 탐방도 함께 진행한다. 1회차는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첫 여정의 문을 연 양재중 셰프는 오랜 기간 고급 일식집 총괄 셰프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남원 산내면 중기마을에서 발효식품과 ‘어란’ 상품화를 선도하고 있다. ‘어란 미식로드’에서는 숭어알을 염장하고 말리는 어란 만들기 체험, 어란을 활용한 초밥·떡·파스타 요리 맛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날에는 운봉고원에서 진행된 하몽·와인 페어링 미식 토크가 이어져 남원 미식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지는 여정은
남원시가 KTX 남원역세권을 미래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0일 남원역 광장에서 열린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발전 비전 선포식’에는 투자기업, 남원시와 남원시의회 관계자, 유관기관,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7일 남원역세권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시민과 지역사회에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 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융복합 산업 허브와 복합환승센터, 정주·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컴팩트 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개발을 위해 △미래전략산업 플라자(FIP) 조성(드론 R&D·실증·비즈니스 쇼케이스) △지역특화산업 플라자(RIP) 조성(스마트농업·바이오 R&D 플랫폼) △어울림 문화거리 조성(체류형 관광·상권 활성화) △복합환승센터 구축(달빛철도·전라선 연계 남부권 교통거점) 등 단계적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KTX 남원역세권 개발을 통해 6,5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3,0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3,200여 명의 고용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