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폐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본관 2층 환경과 자원순환팀에서 공무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폐전지 집중 수거 운동을 펼쳤다. 행사에서는 폐전지 10개를 가져오면 건전지(AA·AAA) 1개 또는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 적용됐다. 군은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과 사업장을 자체 선정해 최우수 사업장에는 건전지 50세트, 우수 사업장에는 30세트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호응을 얻었다. 안병량 무주군 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은 폐전지가 매립되거나 생활폐기물과 함께 소각되면 유해 물질이 발생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철, 아연, 니켈 등 귀중한 자원 회수 가능성에도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폐건전지 안전 처리와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건전지 집중 수거와 교환 사업, 환경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참여를 넓혀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 아쿠아존에서 8월 13일과 20일, 각각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3시 20분에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쿠아존 생태프로그램은 반디랜드 수족관의 수달과 어류를 활용해 생태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문 사육사의 해설과 함께 세계 각국에 서식하는 열대어와 대형 어류의 생태 특성을 배우고, 금강모치·눈불개 등 금강 수계 토종 물고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아쿠아존 마스코트인 작은발톱수달 ‘수리’와 ‘아리’도 만날 수 있다. 무주반디랜드 아쿠아존은 반구형 투명 아크릴 터널 구조로 조성돼 대형 물고기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기에 좋다. 이곳에는 20여 종의 금강 물고기를 비롯해 수달, 무주구천동 계곡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남생이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이 전시·보호되고 있다. 김현영 무주군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아이들 방학 나들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무주반디랜드를 추천한다며 아쿠아존 체험과 함께 곤충박물관, 물놀이장, 사계절 썰매장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디랜드는 여름 성수기(7월 21일, 8월 17일)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9월 6~14일) 기간에는 매주 월
완주군 이서면의 한 식당이 6년째 이어온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완주군은 이서면 소재 정숙가든이 말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100그릇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택균)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정숙가든은 이서면에서 한식 전문 식당을 운영하며, 2020년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관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왔다. 이처럼 꾸준한 선행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배귀순 이서면장은 “직접 삼계탕을 끓이고, 정성껏 담아 나눠주시는 마음이야말로 진짜 복지”라며 “관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도 덥고 몸도 지쳐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따뜻한 음식과 말동무까지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여름을 잘 견디는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숙가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서면 역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
완주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청년 주도 산업단지 혁신 프로젝트인 ‘청년디자인리빙랩’의 출범을 알리고, 문화선도산단 완주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일 열린 발대식은 ‘2025 문화선도산단 완주 청년디자인리빙랩’의 공식 출범 행사로,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청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청년 수요자, 지역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등이 함께 산업단지 공간과 서비스를 진단하고,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행하는 현장 실험형 참여 프로젝트다. 특히 ▲청년문화센터 조성 ▲산단 브랜드 개발 ▲노후공장 리뉴얼 등 약 885억 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과도 연계돼 공간 혁신과 콘텐츠 확산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청년 대표단 위촉식 ▲사업 비전 공유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대표단 간 첫 교류 워크숍이 열려 청년 주도 혁신 모델 구축에 대한 공동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전국 최초의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돼,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살 수 있는 문화융합형 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청년디자인리빙랩이 산업단지
전주시가 고용 불안과 심리적 위축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자존감 회복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전주청년성장프로젝트 수행기관인 ㈜휴먼제이앤씨와 함께 8일 전주시그니처호텔 아트홀에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성장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치유와 또래 간 연대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청년 재능기부 참여 부스(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청년정책 안내 부스 △청년 노래 대결 △다트·푸쉬업·스쿼트 등 체험형 화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참여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행사에 나섰고, 이 과정을 통해 또래 청년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공동체 속 소속감도 강화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시나마 웃고, 새로운 도전 의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은 전주의 미래이자 현재를 이끄는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과 여행자가 함께 책을 통해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독서축제,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연다. 전주시는 7일 “ ‘넘기는 순간’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책장을 넘기는 찰나, 독서가 삶을 바꾸는 순간에 주목한다”며 “책과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경험을 전할 93개의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경연, 북마켓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지역 서점·출판사·독서동아리 등 60여 개 단체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행사 장소를 전주한벽문화관으로 변경하고,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전주만의 독서축제’로 정체성을 확장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독서올림픽’ △조선왕조실록을 활용한 체험 ‘실록을 찾아라’ △청년 독서토론과 워크숍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체험 전시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인기 작가들을 초청한 강연도 이어진다. ‘작가와 만나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8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숙소와 농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근로환경과 인권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연일 계속되는 혹서기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취약한 주거환경과 근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유 군수와 김 장관, 안 위원장은 완주군 용진면 인근 외국인 숙소와 비닐하우스 농작업 현장을 함께 돌며 냉방시설, 위생 상태,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존중의 시작”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를 지역사회의 동등한 이웃으로 바라보는 인식 개선 캠페인도 소개됐다. 유 군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완주 농업을 지탱하는 주체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며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과 일상생활 정보 제공, 다문화 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정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농업 인력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무주군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8일, 무풍면 산타지 하우스(복합문화공간)에서 ‘산타지(SANTASY)’ 마을 오픈 행사가 열리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대석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위원장,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과를 곁들인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산타지 활동 소개, 청년과 지역의 상생 방안 논의, 주민 의견 청취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동영 산타지 마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산타지가 걸어온 여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며, 주민들과 지속 가능한 삶의 방법을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산타지 마을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유휴공간을 청년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해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주는 오는 2027년까지 청년 정착 모델 구축, 백패킹·트레킹 등 지역 자원 기반 일거리 실험, 로컬푸드 활용 창업, 주민 협업 프로그램 등
전주시와 민간 봉사단체가 손잡고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노인을 위한 식품꾸러미 지원 활동에 나섰다. 식생활 개선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 실현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7일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철)과 함께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재봉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근력 저하가 우려되는 의료·돌봄 사각지대의 노인 20명이다. 시는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 꾸러미는 자반고등어, 김, 바나나, 베지밀, 돌김자반 등 노인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위주의 식품 5종으로 구성됐다. 클럽 회원들은 이날 전주 시내 각지의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피는 등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이번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꾸러미 전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원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령자에게 적합한 식품 구성을 고민하고,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혹한기에는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한 전용 꾸러미 가방 제작까지
장수군 장수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운영에 나섰다. 읍 행정복지센터는 8일, 중동·하비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장수읍 관내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복지사랑방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복지상담과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장수군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장수형 똑!똑! 복지 울타리 사업’의 실행 과제 중 하나로, 2024년 ‘행복 정거장’으로 선정된 경로당 15곳을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복지사랑방에서는 △혈압·혈당 체크 △치매 조기 진단 △복지서비스 안내 △사회보장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등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읍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복지 담당자가 직접 안내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오락실’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퍼즐 맞추기, 고리 던지기, 룰렛 게임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