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16일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어린이집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고창군청, 고창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 총 26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 통학 차량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여부 △구조 장치 설치 여부 등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각 조치했으며, 추가 개선이 필요한 항목은 해당 어린이집에 이달 말까지 보완토록 안내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을 계획 중이며,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경상남도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장수군을 대표해 출전한 백영복 선수(TT3 체급)와 김준오 선수(TT5 체급)가 각각 남자 단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대회는 랭킹점수 60점이 부여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은 물론 보호자, 코칭스태프,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체급별 개인 단식 종목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메달이 수여됐으며 치열한 경기 속에서 장수군 선수단은 뛰어난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였다. 최훈식 회장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장수군의 위상을 높여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장애인탁구단은 국내외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이천훈련원에서 열리는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아
장수군은 최근 예년보다 낮은 봄철 기온이 이어지면서 과수 농가들은 개화기 서리와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고 특히 군의 주요 소득 작목인 사과의 경우 저온 피해에 취약해 조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상저온 발생 직후 관련 부서에 신속 대응을 지시하고 지난 16일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센터 사과시험장을 방문해 이상저온에 따른 꽃눈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여기에서 과수농가의 어려움 등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최 군수는 방문한 자리에서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기후 위기 시대에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가의 저온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와 눈이 내리고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과수의 개화기 저온 피해가 우려됐으나 최저기온이 -0.3℃로 개화기 사과 저온피해 한계온도(-1.7℃ ~ -3.3℃)에는 미치지 않아 개화가 빠른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꽃눈 피해
고창군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나란히 대상을 수상하며,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고,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로, 고창군은 멜론 부문과 생태관광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황토와 해풍, 큰 일교차 등 자연 조건 속에서 재배돼,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멜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선별과 유통 관리를 추진해왔다. 향후에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 수출 확대, 멜론 가공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께 수상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생태관광 부문 4년 연속 대상으로, 20만 평의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4월 16일 1일간의 일정으로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경자 의원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 지역봉사 지도원 도입 필요성」, 김광훈 의원의 「장수군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전환」, 김남수 의원의 「장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방안」, 장정복 의원의 「장수군 숙박시설 유치 및 기존 시설 활용방안 제안」에 대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김남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 장정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안」, 이종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지방공무원 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과 장수군 고향사랑기금 기금운용변경계획에 대하여 심의·의결했고, 「장수군 주택 신축과 균형 발전을 위한 제안」에 대해 최한주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또한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선임의 건’을 의결하면서 유경자의원, 김광훈의원, 김남수의원, 한국희의원, 장정복의원, 이종섭의원 총 6
장수군은 관내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베트남 남딘성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를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선발 면접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베트남 남딘성과 계절근로자 선발 및 송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장수군에 배치될 계절근로자 20명을 선발하기 위해 장수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남딘성 내무성 및 일자리센터 담당자들과 업무협약 관련 면담을 가졌다. 업무협약 면담에는 응우엔 두안 성(NGUYEN TUAN SONG) 남딘성 내무서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및 향후 인력 선발 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면접은 150여 명이 지원했으며 남딘성 기준에 적합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 6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및 신체능력 테스트, 심층면담을 거쳐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 이번 면접에서 선발된 근로자들은 본국에서 기초 한국어, 한국 문화, 농업 등에 대한 의무 교육을 받은 뒤 한국에서 사증 발급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5월경에 한국에 입국해 사과, 양파 등 장수군의 주요 농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응우엔 두안 성(NGUYEN TUAN S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지금 청보리가 겨우내 얼어있던 대지를 녹이고 초록빛 얼굴을 내밀고 있다. 30만평의 광활한 대지에 초록빛으로 물들인 청보리가 관광객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오는 19일부터 5월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NH농협은행고창군지부,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영화·드라마 속 장면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축제장 내 음식점 위생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바가지 요금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식사류 및 판매품목에 대한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
장수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장수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위촉식은 7명의 위촉 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및 민간위원장 선출, 위원들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으며 민간위원장으로는 나금례 장수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제6기 장수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는 민‧관의 협의체 기구로,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등 장수군 복지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법인 이사 추천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지원심의위원회 관련 업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활보장위원회 업무 등을 심의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가 민‧관이 함께 우리 군의 복지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견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복합적인 복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촘촘한 복지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 7개 읍‧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고창군이 14일 오전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1700여명의 양민들을 기리기 위해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앞에서 ‘6·25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전북도의회의 ‘6·25 양민학살진상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군경에 의해 362명, 좌익세력 및 아군에 의해 128명 등 17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7개 지역에서 무참히 학살당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숨겨진 진실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이념 대립과 혼란 속에서 무고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을 2007년 4월5일 건립했다. 합동위령제는 6·25 양민희생자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혼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억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어온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장수군은 12일 장수향교 정충복 비각 앞에서 임진왜란 때 장수향교를 지킨 충복 정경손의 애국충절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례봉행을 거행했다. 이날 제례봉행에는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및 단체장, 장수향교 유림회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례에서는 최훈식 군수가 초헌관을, 최한주 의장이 아헌관을 유림회원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식을 거행했다. 충복 정경손은 임진왜란 당시 향교 내 문묘 지킴이로 장수에 침입한 왜적이 문묘에까지 이르자 문을 굳게 닫고 "만약 문에 들려거든 나의 목을 베고 들라"고 호통을 쳤다고 전해진다. 그의 당당한 태도에 왜적들은 본성역물범(本聖域勿犯 이곳은 성스러운 곳이니 침범하지 말라)이라는 쪽지를 남기고 스스로 물러나 장수향교가 불에 소실되지 않고 현재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이에 1846년(조선 헌종 12년) 정주석 장수현감이 정경손의 거룩한 기개를 이어받기 위해 ‘호성충복정경손수명비(護聖忠僕丁敬孫名碑)’를 세웠고, 장수군은 절의를 지킨 3명(長水三節)중 한 명으로 그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15일이면 그의 공덕을 기리는 제례봉행을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