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역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보건·의료·복지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기구를 출범시키며 2026년 통합돌봄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군은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제1기 장수군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보건·복지·의료 분야 관계기관 전문가 14명이 참석해 향후 통합돌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의료·돌봄 통합지원협의체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시설이나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분야별 서비스를 연계·조정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통합돌봄 계획 수립과 평가, 통합지원 시책 추진, 관련 기관 간 협력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2026년 통합돌봄 도입을 위한 세부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통합돌봄 사업의 실행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확인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방문진료사업, 장기
장수군이 군 역사상 처음으로 당초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지방교부세 감소와 경기 둔화, 지방소멸 위기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재정 규모를 키우며 군정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장수군은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9일 제380회 장수군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을 총 5천108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 해 군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당초 본예산이 5천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본예산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총 371억 원 규모로, 장수군은 이를 통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됐다. 2026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4천602억 원, 특별회계 506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일반회계가 351억 원(8.27%), 특별회계가 93억 원(22.36%) 각각 증가한 규모다. 과거 최종 추경 기준으로 5천억 원을 넘긴 사례는 있었지만, 당초 본예산에서 이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국세 세수 결손과 지방교부세 감소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남원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의료·생활·주거를 아우르는 남원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남원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기조에 맞춰 ‘THE 가까이 돌봄, 함께 피어나는 남원’을 비전으로 삼고, 2026년도 통합돌봄 사업 예산을 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2025년부터 추진해 온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과 병원동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방문운동재활, 주거환경 개선, 식사지원 등 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와 장애인,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시설 입소나 장기 입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결식 우려가 있는 돌봄 대상자를 위한 식사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밑반찬과 식재료 도시락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한다. 식사 단가는 1식 9천 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이 면제되며, 기초연금 또는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남원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산림·녹지 분야 전반에서 시민 안전과 도시 매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사태 등 자연재난 위험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재난 대응체계를 촘촘히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 경관과 휴식 공간을 확장해 ‘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남원시는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대응에 나섰다. 봄철에는 1월 24일, 가을철에는 10월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설 명절 연휴와 가을철 국제행사로 인한 방문객 증가, 건조한 기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제 조치였다. 특히 3월 산청·하동 대형산불이 지리산 방향으로 확산되자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자체 판단으로 산불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대응에 나섰다. 기술을 활용한 대응도 강화됐다. 남원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했다. AI 딥러닝 기반 연기 감지 시스템은 산불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SNS로 자동 전파되며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였다. 노후 영상감시장비 교체와 성능 개선까지 더해지며 산불 대응 역량이
남원시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정주여건 개선을 양축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살기 좋은 농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농업 전략을 세우고, 약 900억 원 규모의 농업 예산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 남원시는 우선 과학영농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양·농업환경 분석 등 5개 분야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3,500여 건의 분석을 진행해 농가에 무상 제공했으며, 전문 분석장비 도입으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2026년부터는 잔류농약분석실을 본격 운영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역 농산물 신뢰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서는 연간 771톤의 미생물을 공급하고, 관련 교육에도 400여 명이 참여했다. 스마트농업 확산도 본격화됐다. 남원형 스마트팜 확대 보급사업으로 27농가를 지원했고, 원예 신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도 병행했다. 생육·환경·병해충을 종합 진단하는 ‘찾아가는 3농 현장 컨설팅’을 운영하며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ICT 융복합과 청년창업 스마트팜 등 4개 사업에는 약 38억 원을 투입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전주삼성어린이집(원장 방지영)은 17일 전주시 고립·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전주 함께라면’ 사업에 동참해 라면 652개를 전주시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원아 57명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이뤄졌다. 삼성어린이집은 지난 10일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열린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에 참여해 라면 40개를 먼저 기부한 데 이어, 이후 15일까지 추가로 라면을 모아 총 652개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나눔은 아이들이 직접 라면을 하나씩 모으며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나눔에 참여하며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웠다. 삼성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한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어린이집 구성원들의 정성이 더해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을 통해 서로를 살피는 전주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전주시 토목직 공무원들이 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넘어, 이웃의 삶을 살피는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전주시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주시 토목직 상록회(회장 임정빈 광역도시조성과장)는 17일 고립·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전주형 나눔캠페인 ‘전주 함께라면’ 추진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토목직 공무원들은 도로와 하천, 상·하수도 등 도시의 기초 인프라를 관리하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체감한 생활 문제를 계기로,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기부에 나섰다.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기반시설을 책임지며 시민의 일상을 지탱해온 이들은 이번 나눔을 통해 공직자의 역할이 행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 가까이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임정빈 상록회 회장은 “토목 행정은 도시의 틀을 만드는 일이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의 생활이 있다”며 “이번 기부가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따뜻한 공직자의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
전주시가 시민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행정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한 ‘2025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6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전국 160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통 분야 핵심 평가다. 이번 평가는 인구 규모에 따라 A~D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주시는 인구 30만 이상 도시가 속한 B그룹에서 전국 28개 도시와 경쟁해 3위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마을버스 확대와 모심택시 운영 등 수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강화하고,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 확대와 정기권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평가는 기존과 달리 ‘도시철도 운행 여부’ 항목이 제외되고 인구 기준만으로 평가가 이뤄지면서, 수도권과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와의 직접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전주시는 도시철도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완주군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한자리에 모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기성)는 19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25년 제15회 완주군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기관·단체 관계자,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복지·환경·안전·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에 대한 시상으로 한 해 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성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실천이 완주군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자원봉사자대회는 매년 자원봉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봉사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추진한 농촌관광 사업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내며 농촌경제 활성화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주군은 2년 연속(2024~2025)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농촌 크리에이투어-무주 1614’ 사업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농촌관광 경영체와 민간 여행사가 협력, 농촌 특화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사)농어촌체험휴양마을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와 민간 여행사(여행공방, 초록등대),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촌에서 쉬어가기’를 주제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과 연계한 빵 만들기, 낙화봉 만들기, 솔바람길 트레킹(보물찾기)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기에 태권도원과 덕유산 둘레길, 적상산사고지 탐방 등 무주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사업은 총 27회 운영됐으며, 865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1억3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710여 명으로 전체의 8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