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연합회장 이정숙)가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추석 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열린 행사에서 부녀회원들은 송편과 반찬이 담긴 선물꾸러미 250상자를 정성껏 준비해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정숙 새마을부녀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바쁜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례읍 새마을부녀연합회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 환경정비, 반찬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과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체육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스포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정기 전북도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김철웅 완주군 야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 야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 야구장 사용 및 사용료 감면,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야구장 조성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제2야구장은 경기장 베이스 위치 조정과 임시 외야 펜스 설치를 통해 성인과 유소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겸용구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비용을 지원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체육문화가 함께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이 학생 야구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완주군과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체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시민들과 지식과 재능을 나누기 위해 ‘자작자작 책 공작소’ 7기 입주작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12명의 전문작가가 참여하며, 시와 소설,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창작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주미라 동시작가가 ‘사진과 동시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서귀옥 시인의 ‘시(詩)가 오는 찰나의 순간, 지금!’ 강연이 진행됐다. 22일에는 최기재 인문학자가 ‘서양 문화의 출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속 저주’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11월에는 김종협 시인의 ‘시(詩)가 펜화를 만나다’(12일) ,장창영 시인의 ‘스마트폰 하나로 내 인생샷 완성하기’(19일) ,김경나 소설가의 ‘연인’(29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12월에는 오창환 철학자의 ‘인공지능 시대, 윤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6일) ,김란 소설가의 ‘쓸 것 없는 당신이 오늘 당장 쓰고 싶어지게’(13일) △하채현 소설가의 ‘너는 내 첫 문장이야’(20일) 강연이 진행된다. 내년 1월에도 김소형 시인의 ‘무엇도 시(詩)가
전주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교육을 강화하고자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인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고 재활용되는지 직접 체험했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달 18일 시작돼 매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4차례 진행됐다. 특히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교육 접수는 시작 이틀 만에 모든 회차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냄새와 소리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시설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험하고, 전주시니어클럽 소속 환경강사들의 설명과 질문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한 학생은 “평소 몰랐던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보니 신기했고, 앞으로 분리수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 교사는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홍소지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은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깨닫는 소중한 기회”라며
전주시가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음악과 인문학이 결합된 특강과 콘서트로 시작해 5일간의 ‘제9회 전주시 인문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방수미 소리꾼이 ‘K-판과 K-팝으로 만나는 인생 이야기’ 강연을 진행했다. 판소리의 깊은 서사와 K-pop의 대중적 감각을 재해석한 이번 특강은 관객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음악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개막식 이후 이어진 인문콘서트에서는 인문밴드 레이가 참여해 판소리와 대중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 체험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인문주간은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전주 인후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로 만나는 치유인문학’과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동네백방 등에서 진행되는 30여 개의 인문학 강좌 및 세미나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둘째 날인 15일에는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나의 왼발’ 작가 김미옥 평론가, 소설가 박지음, 시인 김승일, 작가 하서찬·강윤미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 강좌 ‘실패 인문학: 여섯 작가의 인생분투기’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강연과 낭독, 작가와 독자의 대화가 어우러진 무대로,
무주군이 벼 작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종 다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안성면 장기리 일원에서 ‘신동진1’ 생육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신동진1’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저항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신동진’과 ‘참동진’ 등 기존 품종과 비교함으로써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6개 읍·면 이장, 지역 벼 재배 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1’의 주요 특성과 전시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생육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황 군수는 “다수확 품종의 공공비축미 제외 정책에 따른 후속 품종 보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정하고 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생산성과 품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벼 재배 안정화는 물론 병해충 예찰과 방제, 재배 기술 교육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진1’은 기존 ‘신동진’과 유전적으로 유사하지만, 병저항성(키다리병, 흰잎마름병) 강화 및 쌀 외관 품질 향상 등 농업적 특성이 개선된 신품종이다. 벼 모양과 쓰러짐 정도 등은 기존 품종과 비슷하다. 한편, 무주군의 벼
무주군이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과 탈의실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시설을 정비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용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2025년 기준, 무주군 내 동호회 수가 102개로 2017년 42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중 45개 동호회가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은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원은 어린이들이 차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전거나 퀵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소이나루 공원이 무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은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2017년에 조성됐으며, 서면마을 앞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지점
장수군 천천면은 지난 13일 천천면 하늘내체육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내 7개 읍·면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행사로,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천천면분회가 주최하고, 천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흥겨운 위안 공연과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이 이어졌으며, 천천면민과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체육관은 웃음과 인사로 가득했다. 오랜만에 마을 이웃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현장에 참여해 팝콘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을 병행해 지역 내 복지 안전망 역할을 강화했다. 이현원 천천면장은 “장수군 내 첫 번째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지역 분위기를 확산하며, 복지 향상과 행복한 노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장수군이 겨울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종은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장수군에 주소를 둔 60~64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은 오는 27일부터 관내 보건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장수군은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에게 1만 원의 유료 접종비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누구나 부담 없이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어르신들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서로 다른 부위에 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안전성을 고려한 접종 절차가 마련돼 있다. 예방접종은 장수군보건의료원과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지역 위탁의료기관 7곳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감 집중 접종기간은 장수군보건의료원 10월 27~31일(5일간) ,장계면건강생활지원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산업 분야 대표 모델 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저탄소한우 산업지구’를 조성해 스마트 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JCMS는 한우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실시간 측정·관리하고,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장수군은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내 750여 축산농가에 대한 데이터 공유, 교육, 서비스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 단위의 탄소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