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모두배움터 시즌2’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두배움터’는 장소나 연령, 계층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주형 평생학습 브랜드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즌2는 하반기 동안 지역 생활문화센터, 청소년기관, 공유공간 등과 연계해 권역별 학습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세대 맞춤형 교육과정이 포함돼 시민의 근거리 학습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생활기술, 인문소양, 진로탐색, 시민참여 등 전주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e.jeonju.go.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 준비물이 필요할 수 있어 사전 공지사항 확인이 권장된다. 한편, 강좌별 최소 모집 인원(10명) 미달 시 폐강될 수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모두배움터는
전북 고창군 해리면(면장 홍정묵)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환경 3R 운동’에 본격 나섰다. 주민 자율 참여를 기반으로 마을 단위 환경 개선에 나서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리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환경 3R 운동’은 쓰레기 줄이기(Reduce) 물건 재사용(Reuse) 재활용 확대(Recycle)를 핵심으로 한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해리면은 주민 스스로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는 등 실천 중심의 환경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마을 곳곳에서는 분리수거 요령부터 쓰레기 감량 아이디어 공유까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주민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실천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해리면 이장단, 새마을지도자회, 지역 기관·단체들도 함께 나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의 처리 방법까지 안내하며 실천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홍정묵 해리면장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행정도 적극 뒷받침해, 모두가 함께하는 청정 해리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 성내면(면장 이남례)이 여름철 위생 취약 시기를 맞아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성내면은 지난 25일, 해충 및 설치류로 인해 피부질환이 발생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위생 진단 및 소독을 진행했다. 이번 방역은 단순 소독을 넘어, 발생 원인을 꼼꼼히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방역 서비스’로 추진됐다. 해당 서비스는 위생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성내면은 앞으로도 두 차례에 걸쳐 추가 방역을 실시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남례 성내면장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해충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여행우산 대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갑작스러운 비나 폭염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 3곳에 대형 여행우산을 비치하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은 사용 후 같은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여행우산은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곡습지 탐방열차 승·하차장 등에 비치돼 있으며, 야외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창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가 야외에 위치해 강한 햇볕이나 소나기 등 기상 요인으로 불편이 발생해 왔다. 군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행우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관광객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고창의 자연과 유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광 만족도를 높여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여행객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살피며,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
전통 문양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미감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실습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 ‘이 모양은 모양?’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양과 전주 수막새 등 와당에 담긴 상징성과 조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문학 강의와, 직접 목조각을 활용한 전통 문양 제작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전통 문양이 지닌 의미와 쓰임을 배우는 동시에 한지 프린팅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전통 패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인문학 강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의 김희태 소장이 진행하며, 실습 교육에는 김심정 소금공방 대표와 문화예술강사 박수지 작가가 참여해 전통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전통 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교육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4일
고창군 대산면 30여 개 기관·사회단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대산면 수박 농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눈길을 끈다. 신점식 대산면민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예전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민 대산면이장단협의회장도 “우리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며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공동체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성금 기탁 외에도 제35보병사단 8098부대 2대대, 자율방재단, 전북경찰청 기동대 등 유관 기관들이 복구 현장에 긴급 인력을 투입해 침수된 시설하우스 내 수박 제거 등 복구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땀을 보탰다. 앞서 대산면은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누적 강수량 340mm를 기록해 고창군 14개 읍면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 침수, 농작물 피해가 집중되며 피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성
무주군이 군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 민생 규제 집중 발굴 기간’을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규제 발굴은 군민의 사회·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 제도, 행정절차 등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함께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집중 발굴 대상은 민생경제 일자리 미래산업 인구·돌봄 일상생활 등 5개 분야다. 이들 분야에서 법령, 조례, 규칙, 행정절차 등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를 중심으로 한다. 단, 단순 민원이나 예산 요구, 세제지원, 요금 감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주군 누리집(muju.go.kr) 공지사항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ge1472@korea.kr) 또는 우편(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97,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정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은 군민의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직결된다”며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선 또는 중앙부처 건의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조선왕조 500년의 통치 중심지였던 전라감영과 전주부성의 전면 복원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전주시는 28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제2기 전라감영 전체복원·전주부성 역사 재창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복원사업 방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역사, 고건축, 고고학, 콘텐츠, 도시계획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을 포함해 시의원과 행정 관계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분기별 전체 회의와 월별 실무회의를 통해 전주 구도심의 역사 문화 자산 복원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구체화하게 된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도를 총괄하던 감영으로, 선화당과 내아, 관풍각 등 동편 6개 동의 복원이 이미 완료되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서편과 남편 부지의 복원 계획 및 활용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위원들은 동편 복원 건물의 전통단청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또한 전주시가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전주부성의 북서편(옥토주차장)과 북동편(한국전통문화전당 부지)에서 조선시대 성곽 기초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부지 매입을 통해 성곽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회는 전주부성의 핵심 구조물인 풍남문과 전라감영, 풍패지관을 연결하는
무주군 대표 관광지인 무주반디랜드가 여름 성수기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정기 휴관일 없이 운영된다. 무주군은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반디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축제 연계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 운영은 여름 성수기인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와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인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물놀이장과 사계절 썰매장은 월요일에 안전 점검을 위한 휴장을 실시한다. 무주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 시설인 곤충박물관은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실,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춰 최대 500명까지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09:00~18:00 운영). 이외에도 천문과학관(13:00~22:00),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사계절 썰매장, 야외 물놀이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 등이 조성돼 있어 학습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무주군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축제, ‘제1회 반딧불이 가요제’가 오는 9월 9일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무대에서 열린다.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가요제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본선 무대는 9월 9일 오후 7시, 무주등나무운동장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8일부터 8월 8일 오후 4시까지이며, 무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대한가수협회·한국가수협회·한국연예협회 등 기성 가수 및 가수분과 회원은 참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예선은 8월 19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 시상은 대상(무주사랑상품권 100만 원) 최우수상(70만 원) 우수상(50만 원) 인기상(각 30만 원, 2명)으로 총 5명을 선정하며, 대상 수상자는 향후 축제 홍보 영상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현우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장은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반딧불축제가 지역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