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방세 체납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사전 안내를 거쳐 명단 공개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압박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249명에 대해 명단 공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개인 116명과 법인 133곳으로, 체납액은 총 104억 원 규모다. 이번 조치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달 중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납부 여부와 소명 내용을 검토한 뒤,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추가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18일 최종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항목에는 성명과 주소, 체납액 등 상세 정보가 포함된다. 전주시는 명단 공개와 함께 실질적인 징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금융기관 대여금고 압류를 통해 6700만 원을 확보했고, 태양광 발전 수익 압류를 통해서도 체납액 일부를 회수했다. 지난해에는 가택수색과 압류 재산 공매 등을 통해 추가 징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방세 체납은 지자체 재정 기반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강력
전북 무주군이 식목일을 맞아 산림자원 확충과 기후 대응을 위한 나무 심기에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19일 안성면 사전리 오두재임도 일원에서 제81회 식목일 기념 식수 행사를 열고 1.2ha 면적에 이팝나무 120그루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 경관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식재 과정에서 묘목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산림 전문가를 초빙해 나무 심기 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팝나무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계절별 경관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향후 오두재임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꽃길과 그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이번 식재를 계기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기반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성순환임도(43.1㎞)를 중심으로 트레킹과 마라톤, 산악자전거 등 산악레포츠 대회 유치도 추진해 산림관광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 심은 나무가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자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나무를 심는 것뿐 아니라 지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 무주군이 고령층의 안정적인 일상을 돕기 위한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무주군은 오는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돌봄은 기존 시설 중심이 아닌 거주지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원 내용은 가사 지원과 병원·약국 동행, 식사 제공, 방문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부터 주거환경 개선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와 재택 의료센터 연계 서비스도 포함돼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무주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를 진행했으며,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적상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며 건강이 점점 걱정됐는데, 돌봄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숙 무주군 사회복지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전주시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함께 읽는 도시’ 구현에 나섰다. 세대별 공감대를 고려해 선정된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이 연중 추진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26 전주 올해의 책’ 4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도록 부문별로 구성됐다.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그림) ‘황금 고라니’ △어린이(글) ‘거의 다 왔어!’ △청소년 ‘늪지의 렌’ △일반 ‘노 피플 존’ 등 총 4권이다. 각 도서는 성장과 관계, 인간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세대별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시민 참여가 핵심적으로 반영됐다. 총 739명이 추천한 도서 가운데 203권을 추린 뒤 전문가 심의와 선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후보군을 구성하고, 이후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도서를 확정했다. 투표에는 5813명이 참여했다. 전주시는 선정 도서를 단순 추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100일 필사, 시민공모전, 저자 초청 강연, 가족 독서 골든벨 등 ‘전주독서대전’과 연결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경험을 확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행정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진안군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에 나서며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이해를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이 추진된 점이 특징이다. 진안군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군청 강당에서 공무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도입된 통합 AI 활용 플랫폼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보고서 작성 보조와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문안 작성 등 행정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공공부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정책 기획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진안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 행정체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AI 도입이 실제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 교육을 넘어 지속적인 활용과 내부 역량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데이터 보안과 책임성 확보 등 제도적 보완 역시 함께 요구
진안군이 ‘치유·힐링 관광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여행업계와 손잡고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팸투어가 진행되며 웰니스 관광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대표여행사연합 관계자 27명을 초청해 진안 일원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는 서부내륙권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진안과 전주를 연결하는 관광 동선 구축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상품 기획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운일암반일암과 마이산 등 진안의 대표 자연 관광지를 둘러보며 트레킹 코스를 체험했다.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고원지대 특유의 경관이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관광설명회에서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비롯한 치유형 관광 인프라가 소개됐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자연환경과 결합된 웰니스 관광 자원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품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북 내륙 지역이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진안군은 중장기 국가 교통망 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도로·철도·고속도로 사업을 동시에 건의하며 SOC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핵심 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주요 국가 계획 수립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진안군이 건의한 사업은 크게 네 가지다. 국도 및 국지도 개량, 영호남 내륙철도 구축, 전주~무주 고속도로 신설, 월랑지구 진입도로 개설이다. 도로·철도·도시개발을 포괄하는 복합 인프라 전략으로 접근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국도 26호선과 13호선, 국지도 49호선 등 총 17.5km 구간에 대한 도로 개량 필요성이 제기됐다. 해당 구간은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데다, 재난 발생 시 대체 도로가 부족해 지역 안전망 측면에서도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철도 분야에서는 전주~진안~무주~김천을 연결하는 영호남 내륙철도 구축이 핵심이다. 진안군은 노선
전북 고창군이 군정 운영 과정을 공개하며 행정의 문턱을 낮춘다. 고창군은 간부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에 진행되며,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간부회의는 매주 월요일 군정 주요 현안과 부서별 업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내부 회의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군민들도 정책 논의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번 생중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회의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방송 환경과 회의 진행 방식, 시청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식 운영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고창군수는 “군정의 주요 논의 과정과 정책 방향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보다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 생중계는 23일 오전 8시 30분 고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더펜
전북 고창군이 지역을 소재로 한 문학 창작을 장려하는 신재효문학상을 통해 문학적 저변 확대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8일 동리국악당에서 제5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인 이강원 작가와 군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수를 비롯해 지역 중·고등학생,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문학에 대한 관심을 공유했다. 올해 수상작은 이강원 작가의 장편소설 ‘만금빌라’가 선정됐다. 작품은 전쟁과 질병으로 가족을 잃은 인물과 고고학자인 아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풀어낸 서사다. 고창의 자연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상처와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원 작가는 고창 신림면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2020년 ‘아버지의 첫 노래’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년의 강’, ‘중정머리 없는 인간’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 이후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이어져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작품 창작 과정과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 고창군이 가을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공군 특수비행팀을 초청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고창군은 제53회 고창모양성제 기간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초청해 에어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기획이다.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기동과 정밀한 편대 비행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동작이 결합된 비행 퍼포먼스로 현장에서 압도적인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에어쇼는 고창읍성 일원에서 펼쳐져 전통적인 축제 공간과 현대적인 공중 공연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장면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 비행 장면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고창모양성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고창읍성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답성놀이를 비롯한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축제 기간 중 10월 17일에 예정돼 있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전통과 역사가 살아 있는 공간에서 대한민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