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행정복지센터와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의 주택 청소와 환경 개선에 나서 훈훈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활동에는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무주지역자활센터 인력도 참여해 오랜 기간 쌓인 생활 쓰레기와 폐가전 등으로 열악해진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대상 가정은 설천면 이남마을에 위치해 있었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쾌적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상호 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결정된 청소 작업이 많은 분의 관심과 협력으로 신속히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당 어르신의 치매 진단과 장기 요양 등급 신청 등 추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설립되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보장 사업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무주읍과 설천면 지역 택시 승차대 6곳을 새롭게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며 생활 속 금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9일 지정된 금연 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과 무주군 조례에 따라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읍 공용버스터미널, △무주군청 차쉼터, △구천동 관광특구, △설천면 소재지, △무주읍 장약국 앞 택시 승차대 등 6곳이다. 각 구역 경계로부터 10m 이내 구간도 모두 금연 구역에 포함된다. 이지영 무주군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금연 구역 지정은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12월 31일까지는 계도 기간을 운영해 안내에 집중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는 현재 총 1,257곳의 금연 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는 무주군청 홈페이지 및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063-320-8229)로 하면 된다. 무주군은 금연 구역 지정 외에도 금연 상담과 한의약 금연서비스, 생활터 순회 교육, 금연 건강생활실천 숏폼 공모전, 금연 아파트 지정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활발히
무주군이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무인공동방제 지원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총 1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406ha(일반 394.7ha, 친환경 11.3ha) 규모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생종(7.15.~7.21./7.29.~8.4.)과 중·만생종(8.5.~8.11./8.16.~8.22.)을 구분해 단기간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해당 사업에는 762명의 농업인이 신청, 총 2,507필지가 방제 대상지로 선정됐다. 다만, 경영체 미등록 필지, 벼 이외의 작물 재배지, 드론 방제로 인한 인근 농지 피해 우려 지역(10m 이내 인삼밭·과수원 및 100m 이내 양봉 농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은 이번 무인 공동방제를 통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방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출수기 전후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혜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장은 “이번 방제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열병·이화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고품질 벼 생산
고창군 무장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무장면 영선중학교 2학년 서정아 학생은 무장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선풍기 5대를 기탁했다.이번 기부는 교내 활동 상금으로 받은 고창사랑상품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서 학생은 “앞으로도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따뜻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한회사 조은(대표 진수남)은 올해부터 매월 100만 원씩 정기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동학영농조합법인 조영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재배한 감자(10kg) 50박스를 무장면 관내 경로당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강필구 무장면장은 “폭염으로 모두가 지치는 시기이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자분들의 뜻이 소중히 전달되도록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12일 고창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15명(아동 9명, 양육자 6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오감발달 부모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아동의 오감을 자극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첫 수업에서는 촉감 놀이, 감각 자극 활동 등이 진행돼 아동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며 육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정현영 고창군 드림스타트팀장은 “이번 부모교실을 통해 아동과 부모 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가정 안팎에서 사랑과 행복을 충분히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버스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창전통시장 장날 셔틀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이번 셔틀버스 운영은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기존 고창터미널이 하나로마트 뒤편으로 임시 이전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 데 따른 대책으로 추진됐다. 셔틀버스는 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3일과 8일(월 6회),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며, 25인승 미니버스가 투입된다. 모든 군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행 코스는 고창임시터미널을 출발해 ▲(구)고창문화터미널 ▲고창군청 ▲고창읍성 앞 정류장 ▲고창전통시장 동문주차장 ▲남문주차장 ▲CU 고창보릿골점을 경유한 뒤 다시 임시터미널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고창군은 아울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양심냉장고’도 셔틀버스 주요 정차 지점에 설치해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고창임시터미널, 전통시장 동문주차장, 남문주차장 등에는 누구나 하루 1병씩 생수를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가 마련돼 있으며, 하루 총 240병의 생수가 제공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여름철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
고창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단열공사와 창호 교체는 물론, 내부 화장실 신축 등 생활에 밀접한 공사를 통해 군민의 주거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총 3억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던 저소득층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창고 공간을 청소하고 내부 화장실로 신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창고는 오랫동안 방치돼 짐과 쓰레기가 쌓여 있었지만, 고창군 도시디자인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소 봉사활동에 나서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내부 화장실 공사는 단열 보강과 창호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연계 추진돼 생활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고창군은 이처럼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사업 물량을 배정받았다. 또한 고창지역자활센터와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
고창군이 풍부한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여행지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관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고창군 수학(교육)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의 7가지 세계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교육여행 콘텐츠를 공유하고,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은 고인돌 유적, 판소리, 동학혁명유적지,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스탬프 투어를 구성하고, 고창읍성, 운곡람사르습지, 상하농원, 갯벌체험장 등 지역 체험형 명소와 연계한 생태·체험 중심의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같은 구성은 교사들로부터 “학습 효과와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실용적인 코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를 품은 역사문화도시이자, 청정 자연과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교육여행의 최적지”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살아 있는 배움을 경험하고, 교사와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군을 전국에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실시설계 착수로 본격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연구원의 중재 아래 김제시와 완주군이 공동 협력해 진행하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하이패스 IC 설치는 2022년 11월 처음 제안된 이후, 두 지자체가 2024년 공공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를 거쳐 2025년 4월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약 20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으며, 김제시와 완주군은 보상 협의 및 행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28년 상반기다. 특히, 김제시의 도시 성장 전략과 연계해 동부권 신성장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이패스 IC와 연결되는 2차선 군도를 4차선 지방도로 승격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를 통해 상습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김제·완주·전주 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은 단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동부권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
장수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념하며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감사패를 상호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장수읍 두산리 일원 8.9ha 부지에 4.0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3동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8개팀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주해 토마토 정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농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까지 384억8000만 원을 투입해 7.0ha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3동을 추가 조성하는 2단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은 장수군과 농어촌공사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스마트농업과 청년 정착을 연계한 성공적인 지역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청년 농업인 유치를 통한 농촌 활성화와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