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이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30분, 전통 국악과 서양 클래식의 절묘한 결합을 선보이는 특별 공연 ‘국악 in 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깊은 정서와 클래식의 세련미가 어우러진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담아낸다. 소리꾼 유태평양과 퓨전국악 그룹 센티멘탈로그, 그리고 전북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 클나무필하모닉이 함께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나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후 뮤지컬, 발레, 열린음악회 등 연간 30~40회의 무대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의 창의적인 융합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며 “부안 군민은 물론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주최, 부안군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안예술회관(063-580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11일 모악산 일원에서 ‘2025년 전주 모악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을 배우고 기록하며 보전 의식을 확산하는 시민참여형 과학 활동으로 기획됐다. 탐사대작전은 참가자들이 모악산에 서식하는 식물과 곤충,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 균류, 선태류 등 다양한 생물을 찾아내고 목록화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해설과 교육을 제공하며, 시민들은 직접 자연 속에서 생물다양성을 체험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모악산은 전주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로, 이번 탐사대작전은 시민들이 자연의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가 생태도시로서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보전 문화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탐사대작전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 7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북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063-231-445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전주시와 비보이 전문예술법인 (사)라스트포원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전주브레이킹스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브레이킹 문화와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주 첫마중길에 위치한 전용 연습공간에서 주 1회씩 진행된다. 성인 취미반은 매주 화요일, 청소년반은 매주 수요일에 각각 운영되며 3개월 동안 기초 리듬 트레이닝, 브레이킹 기초 동작, 신체능력 강화 프로그램, 플로워 댄스 등 단계별 과정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감독을 지낸 조성국 라스트포원 대표와 브레이킹 공식지도자 자격을 갖춘 단원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전문성과 체계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성국 대표는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이 브레이킹을 가까이에서 즐겁게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금희 전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전주시는 18회째 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해온 도시로, 브레이킹 문화와 스포츠
부안청년UP센터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운영할 GTQ(그래픽기술자격) 2급 자격증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5세 청년 15명이다. 교육은 9월 3일부터 26일까지 부안청년UP센터에서 주간반으로 열리며 총 14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GTQ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 자격으로, 디자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은 수강료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수강생들에게는 학습 편의를 위해 노트북이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부안군이 3년 연속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군은 GTQ 자격증반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전산회계 자격증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전문 역량을 쌓아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군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장수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이 배움의 가치를 누리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15개 과정에서 156명을 모집하며, 과정별 정원은 6~15명 내외다. 모집 과정은 노르딕워킹, 민주시민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매듭공예, 증여상속, 균형걷기체조, 수채화, 코바늘, AI영상제작, 스마트스토어 창업, 레진아트, 목공예, 가죽공예 등으로 건강·문화·창업 분야를 아우른다. 강좌는 장수군민회관, 장수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장계생활문화센터, 계남면종합복지회관 등 10개소에서 운영된다. 신청은 장수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지역사회 재능 나눔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수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수군 행정지
군산근대미술관이 사군자에 담긴 선인의 정신을 서예와 문인화로 풀어낸 월강 조인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초대전을 마련했다. 구 18은행 건물에 위치한 군산근대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9월 14일까지 월강 조인호 작가의 초대전 『사군자, 맑은 정신 먹빛으로 피어나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사군자를 중심으로 한 서예, 문인화, 전각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월강 조인호 작가는 전통 서법을 기반으로 하되 독자적 화풍과 안정된 필획을 바탕으로, 고매한 선비정신과 문인적 미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특히 국화를 자주 그리는 그의 작품에서는 단아하면서도 청초한 기풍이 두드러진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단순한 회화가 아닌 작가의 철학이 녹아든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여기인(書如其人)’이라는 말처럼, 그의 서체와 구성은 교직 30년을 마치고 교육자로 살아온 이력과 더불어 인간적 품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조 작가는 “서예와 문인화는 마음을 닦고, 사람을 닮아가는 예술”이라며 “먹과 붓, 도장 하나에도 정신을 담으려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희수(喜壽, 만 77세)를 맞은 그는 전북대에서 역사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