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2일부터 19일까지 천천면 장수국제승마장에서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13일 마장마술 경기, 17~19일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며, 일반부와 유소년부를 포함해 약 160여 명의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한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5경기(A·B·C·D·S-1 Class)와 장애물 6경기(100·110·120·130·140·150 Class) 등 총 11개 공식 종목으로 구성된다. 대회 결과는 내년도 국가대표·상비군·청소년·유소년 대표 선발 배점에 반영되며, 선수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수군은 올해 춘계전국승마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포함해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총 12회 개최하며, 전국 승마인의 경기력 향상과 말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말산업 특구 대표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체류형 승마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마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제시가 과거 쓰레기매립장 부지를 시민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4일 죽산면에 9홀 규모의 ‘죽산면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청하면 18홀 파크골프장에 이어 조성된 두 번째 골프장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반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부지 약 1만8천㎡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구장 내에는 매표소, 주차장, 휴게소,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이번 부지는 한때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사후관리 기간이 종료된 뒤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인프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중심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초기에는 시민 체험 확대를 위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우수한 조경과 쾌적한 환경으로 어느 골프장 못지않게 잘 꾸며졌다”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무주메디오폰도대회가 지난 1일 무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약 1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대회 코스는 예체문화관을 출발해 당산삼거리, 설천면 소천교, 무풍 원평삼거리, 무주리조트삼거리, 라제통문, 무주교차로를 거쳐 국민체육센터까지 총 95.6km로 구성됐다. 참가 선수들은 자연경관과 코스 설계, 대회 준비 수준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들은 “전국 각지를 다녀봤지만 자연 환경과 코스 여건, 준비 상황 면에서 무주만큼 완벽한 곳은 없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무주의 진가를 다시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비경쟁 코스 완주 방식으로 진행돼 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완주를 목표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자전거 타기 좋은 지역으로서 무주를 홍보하고 자전거 붐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군은 2012년 무주그란폰드대회를 시작으로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챔피언십,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대회 등 다양한
국내 유일의 도심형 인라인 축제인 ‘제20회 2025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2일 전주 옛 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콜롬비아,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14개국 10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선수 3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펼쳐진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과 전북특별자치도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2㎞ 오픈부 △21㎞ 청년·장년·실버부 △21㎞ 단체부 △6㎞ 초등부 등 총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대회 42㎞ 우승자인 프랑스 Matthis Laurent David Rocher와 대만 Yi Hsuan Liu 선수가 국내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42㎞ 인라인 마라톤은 11월 2일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까지 옛 전주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덕진경찰서~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에서 도로 전면 통제 아래 진행된다. 전주시와 경찰은 우회도로 안내 및 6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석진 전주시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종목에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고등학교 3학년 황선민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황 선수는 남자 고등부 경장급(-70kg)부문에 출전해 탄탄한 기본기와 끈질긴 승부 근성을 앞세워 3위를 차지했다.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 끝에 준결승에 진출한 황 선수는, 비록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전국 무대에서 첫 입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황선민 선수는 “매일 새벽과 방과 후에 이어진 훈련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팀원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름부 이병주 감독은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황선민 학생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고 씨름부는 꾸준한 선수 육성과 탄탄한 훈련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지역과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씨름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김제시의 대표 가을 스포츠 축제인 제24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3일 김제시민운동장 일대를 출발·도착점으로 한 주로 코스에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에 약 5천여 명의 동호회 회원과 러닝 크루 등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코스모스가 만발한 황금들녘을 달리며 질서정연하게 완주하며 대회를 즐겼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뒷면에 자신의 기록을 무료로 각인해주는 서비스와 기록 포토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소장가치 있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회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마라토너들의 참여 의욕을 더욱 고취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우천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교통통제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제스포츠클럽은 2021년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며, 탁구·배드민턴·그룹트레이닝·소도구필라테스·러닝크루·수영·농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를 통합 제공하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