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벼 농사 초기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방제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1,400만 원(보조 40%)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원 규모는 임실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인 3,700ha에 달한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모내기 전이나 당일 육묘상자에 살포하는 약제로,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해충은 물론 흰잎마름병과 도열병 등 주요 병해를 종합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본답 초기에 별도의 방제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는 농가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9개 회사의 15개 약제를 선정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본인이 원하는 약제를 직접 골라 신청하면 된다. 군은 약제 살포 시 이슬을 제거하고 잎에 묻은 약제를 잘 털어내는 등 약해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도 함께 당부했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육묘상자처리제는 한 번의 처리로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저비용
얼굴도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매년 거액을 기부해 온 임실의 ‘삼계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소식을 전해왔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 4,528만 원을 기탁했다. 부모의 고향이 임실 삼계면이라는 인연 하나로 시작된 이 기적 같은 선행은 2021년부터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삼계천사의 누적 기부액은 24억 3,600만 원을 넘어섰다.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농촌 지역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방식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5개월이었던 지원 기간이 1년(12개월)으로 늘어났으며, 자녀 수에 따라 매월 17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씩 1년간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군은 설 명절 전까지 저소득층 684가구에 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군민을 대표해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소중한 뜻을 받들어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도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임
임실군 농업의 첨병 역할을 하는 관촌면 농촌지도자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19일 임실군 관촌면은 농촌지도자회(회장 이장래)가 지난 14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총 41명의 정예 회원으로 구성된 관촌면 농촌지도자회는 평소 농업 신기술 보급과 전문 농업인 양성에 앞장서 온 지역의 핵심 단체다. 이들은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장학금 기탁과 재난 피해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장래 회장은 기탁식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지현 관촌면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농촌지도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의 긴급 지원비 등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임실군이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와 대형 복합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19일 군은 재난 대응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그동안 분산됐던 재난 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 없는 대응이 가능한 전담 조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재난상황팀은 임실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핵심 조직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초동 대응 및 보고 체계 일원화 ▲재난 예·경보 시스템 통합 관리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대응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상황 인지부터 후속 조치까지 전 과정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군은 단순히 조직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합동 훈련을 강화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초기 판단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전문 인력을 배치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밀착 관리에 주력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응은 철저히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재난상황팀 신설은 군민
임실군이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고품질 농산물 안정 생산을 위한 ‘202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6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내달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1,250명을 대상으로 12개 읍·면 순회 교육과 센터 전문 교육으로 병행 실시된다. 올해 교육은 농가 수요가 가장 높은 벼 재배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미생물 배양센터 신축에 맞춰 ‘농업 미생물 활용 교육’이 신규 편성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농약 안전관리(PLS), 농작업 재해 예방 등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맞춘 필수 정보들이 교재와 강의를 통해 상세히 안내된다. 작목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7개 전략작목(고추, 감자, 양파, 옥수수, 양봉, 블루베리, 고구마) 교육도 별도로 마련됐다. 센터는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재배 관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현장 밀착형 노하우를 전수해 농가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기후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6일 임실군을 방문해 “임실군의 핵심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김 지사는 임실군청을 찾아 군 의원들과 환담을 나눈 뒤, 문화강좌실에서 군민 300여 명과 함께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도전경성(挑戰竟成)’과 ‘도민과 뜻을 함께한다’는 ‘여민유지(與民由志)’를 강조하며 민선 8기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임실군은 ▲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 예산 지원 ▲임실엔치즈 낙농산업지구 지정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재단법인 설립 ▲체류형 숙박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굵직한 현안들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약속하며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 지사는 도내 평균을 상회하는 초고령 지역인 임실의 특성을 고려해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폈다. 김 지사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노인복지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복지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역대급으로 강조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천소영)가 농기계 사용이 잦은 농촌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들의 장비 운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 교육’ 지원에 나선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임실군 거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3톤 미만 굴착기, 지게차, 스키로더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 교육기관에서 이론 6시간, 실기 6시간 등 총 12시간의 과정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군은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1월 30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운전면허증 사본 등 서류를 갖춰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센터 농기계관리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임실군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900여 명의 농업인이 면허를 취득하는 등 농촌 현장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형 건설기계는 농작업 효율을 높여주지만 전문 지식 없이 다룰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며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고, 무엇보다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 ‘임실N치즈’의 생산과 유통을 총괄하는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최낙전)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갈아치우며 통합 물류의 혁신 모델로 우뚝 섰다. 14일 임실군에 따르면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은 2025년 총 매출 89억 원을 기록, 전년(75억 원) 대비 19%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2020년 35억 원 매출 이후 6년 연속 이어진 성장으로, 6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5배에 달하는 비약적인 발전이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을 연계한 ‘입체적 유통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주효했다. 사업단은 관내 유가공업체들의 유통망을 일원화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재고 관리를 고도화함으로써 생산자는 제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현재 사업단은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전주 임실N치즈카페, 옥정호 붕어섬 임실엔치즈하우스 등 9개소의 유통·판매 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단위 판촉 행사와 직영점 추가 개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성과는 생산자들의 열정과 사업단 직원들의 헌신적인 유통 혁신이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의료 취약계층의 검진 편의를 높이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026년 상반기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의 대장정에 오른다. 13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15일 관촌면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검진 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체 계측, 혈압·시력·청력 측정, 흉부 방사선, 혈액 및 요검사 등 1차 일반 건강검진 항목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인구보건복지협회와의 협진을 통해 위암,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 등 주요 국가 암 검진도 병행해 군민들의 보건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검진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마을 이동검진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검진 전날 밤부터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 “농사일과 거리 문제로 병원 방문을 미뤘던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군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임실군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재활용품을 생활필수품으로 교환해 주는 ‘2026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전격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 분리배출이 까다롭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큰 품목을 집중 수거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재활용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환 기준은 품목별로 상이하다. 종이팩은 규격에 따라 5~20개, 폐건전지는 10개, 아이스팩 5개, 친환경 상패 2개를 모아 인근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화장지 1롤이나 새 건전지 1개로 즉시 교환받을 수 있다. 단,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씻어 말려야 하며, 아이스팩은 젤 타입만 가능하다. 지난해 임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종이팩 12만 매와 폐건전지 5만 5천 개를 수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유팩 등 종이팩은 최고급 천연펄프로 제작되어 화장지로 재탄생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에도 일반 폐지와 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의 의미가 더욱 크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재활용은 환경 보호와 자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생필품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