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는 5일,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전주 중앙성당 앞 버스 승강장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조합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강장 개선은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승강장은 40개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가는 핵심 환승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상가 및 노점상 문제로 공간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개선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최근 중앙성당 외벽 정비로 상가가 철거되면서 시는 혁신적인 승강장 설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승강장 확장 과정에서 시는 3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가로수를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식도 검토됐으나, 뿌리가 지하 통신선과 하수관에 깊게 뿌리내린 상태로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위치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새롭게 조성된 승강장은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된 길이 9m, 폭 1.8m, 높이 2.7m 규모로, 폐쇄형과 개방형을 결합한 구조다. 가로수를 품은 채
전주시 서신동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와 정성 가득한 건강 돌봄 서비스가 마련돼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4일 전북노인복지관(관장 왕진숙)에서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지원하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노인 500여 명에게 무료 중식과 다양한 재능기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서신동주민센터(동장 김은성)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현숙), 향기봉사단(회장 이영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도본부(본부장 전학규), 완산구 해바라기 봉사단(회장 우수연) 등 각계 봉사단체들이 참여해 정성스러운 식사 준비와 배식에 힘을 보탰다. 또한 귀반사건강봉사단, 엄지건강요법, 손사랑봉사단 등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을 찾아 귀 반사 건강 상담, 손 마사지, 건강체험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까지 챙겼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포함해 2023년 3월부터 지금까지 총 23회에 걸쳐 약 7,100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다양한 재능기부와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형
전주시가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이웃사촌방에서 ‘청년, 우리 일자리는 우리가 만든다’를 의제로 ‘제6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청년 정책을 전담할 기구 신설을 앞두고 전주를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일자리 분야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과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머무르고, 일하고, 살아가는 젊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도움이 될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발굴함으로써 청년 정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jeonju_city)를 통해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한다.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제6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
전주시가 올해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운영대학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접수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2025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하고, 1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해 비교과 교육과정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대학은 대학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종합 취업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 전문 인력이 지역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체류형 글로벌관광도시 도약에 발맞춰 사업분야를 이공계 및 관광·콘텐츠 분야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우수 인재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대학 외 전주지역 타 대학 학생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참여를 인정하고, 기관 단체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가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미래형 창작기지로 탈바꿈시키는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첫 설계 밑그림을 완성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29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개최한 ‘미래문화 생산기지 조성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라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팔복동 부지의 특성과 건물의 기존 구조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작자 중심의 공간 구성과 콘텐츠 실험·유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효과적으로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1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040㎡ 규모의 팔복동 옛 휴비스 여성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융합예술 특화 복합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래문화 생산기지’에는△ 융합예술 콘텐츠 랩△ 전시·공연장△ 입주기업 사무실△ 입주 작가 작업실△ 네트워크 라운지 등창작과 실험, 유통과 소비가 집약된 융합형 문화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주시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 진로·취창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전주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이하 청춘살롱)’에 참가할 전주지역 대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열리며,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경제인 멘토 2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진로에 고민이 있는 지역 대학생 60여 명과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청춘살롱’은 대학생과 멘토가 진로,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 퀴즈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가 꿈꾸는 나의 직업, 전주에서의 삶’을 주제로 한 라운드 토크가 이어진다. 이 토크 세션에서는 우범기 시장과 멘토들이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의 고민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브런치 살롱’에서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더욱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진로에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이자 전국의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책 박람회인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이하 전주책쾌)’가 다양한 강연과 전시, 체험, 이벤트로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리는 ‘전주책쾌’에 전국의 독립출판 창작자·출판사·책방 등 92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독립출판물과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주책쾌’는 ‘걸어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중개상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온 전주만의 책 축제이다. 올해 전주책쾌에서는 기존의 획일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차와 다과를 곁들인 차담회와 독립서점인 토크 등 5가지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되고, 미디어를 활용한 참가팀 소개 전시와 올해의 주제 전시 등 행사의 정체성을 담은 기존에 없었던 전시 콘텐츠도 마련된다. 먼저 강연의 경우 △이태영 완판본연구자,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의 ‘완판본 살롱’(7일 오후 1시) △전주 동네책방 책방지기 4인의 ‘책방 모범도시 전주,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7일 오후 4시) △임주아 전주책쾌 총괄기획자의 ‘전
전주의 대표 절기 축제 ‘2025 전주단오’가 시민들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가 전주단오만의 전통과 정체성을 되새기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한국의 5대 명절로 꼽히는 전통 명절로, 전주단오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흥겨운 ‘길놀이’로 막을 올리며 전통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번 전주단오에서는 △단오장사 씨름대회 △창포 머리감기 △창포 물놀이마당 △장명루(소원팔찌) 만들기 △다도 체험 △마당놀이 △윷점놀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창포 물을 활용한 물총컬링, 물풍선 농구 등은 무더운 날씨 속에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시민의 발길을 끌었다. 지짐이 등 전통 먹거리부터 야간에는 다양한 야식 메뉴가 준비됐으며, 전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해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문화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검무공연 △비보잉서커스 △버스킹 △LED
전주시가 제67회 전주시민의 날을 맞아 전주 발전에 헌신해 온 시민들을 예우하며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5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제67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및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옷날을 기념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는 단오가 휴일과 겹쳐 하루 앞선 30일에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시민 13명에게 영예로운 상이 주어졌다. 시민대상에는 8명, 모범시민상에는 5명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메달,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예우를 받았다. 시상식은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전통과 품격을 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도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수상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 상은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으로, 지역 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을 보여주신 수상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운영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글로벌 전주프렌즈’가 8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주시는 30일 전주한옥마을 내 트래디라운지에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글로벌 전주프렌즈’의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포터즈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자 시상 ▲활동 성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글로벌 전주프렌즈’는 12개국 출신 외국인 20명이 선발돼 ▲전주 팸투어 ▲전통문화 체험 ▲개인 콘텐츠 제작 미션 등을 통해 전주의 명소와 문화유산을 세계에 소개해 왔다. 이들은 총 350여 건의 콘텐츠를 개인 SNS 및 공식 채널에 게재, 전주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일본 출신 미야와키 토고 씨의 한옥마을 콘텐츠는 조회수 30만 회, ▲말레이시아의 누룰 후다 씨와 세네갈 출신 마리오드 씨가 제작한 자만벽화마을 영상은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마리오드 씨(세네갈)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이 경험을 고향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서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