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연맹(World Abilitysport)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열린다. 세계 33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패러게임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이자, 패럴림픽 다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높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전 세계 장애인펜싱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회는 9월 2일 에페와 사브르 종목으로 여정을 시작하며,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 공식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서막을 연다. 이후 남녀 플뢰레·사브르·에페 종목의 예선과 본선이 연이어 진행되고, 7일 단체전을 끝으로 6일간의 치열한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된다. 익산시가 국제장애인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이번 대회는 지역 스포츠 기반의 우수성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영 문화, 포용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완길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유치하고 준비해 온 모든 관
올림픽 난민 태권도 선수 10여 명이 지난 22일 무주군청을 방문하며 ‘2025 무주 태권도원 We Are The One 훈련캠프’ 참가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캠프는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도, 무주군의 후원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캠프에는 이란, 시리아, 부룬디 등 다양한 국가 출신 난민 선수 5명과 코치 2명이 참가하며, 모두 올림픽난민재단(ORF)과 태권도박애재단(THF)의 장학금 수혜자 또는 아카데미 출신으로 2028년 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선수들을 맞아 K-관광수도이자 태권도 성지인 무주를 소개하며 환담하고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선수들은 “태권도의 나라, 태권도의 고장에서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환대에 보답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모국에 메달을 안겨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훈련 캠프 참가자들은 22일 무주고등학교 학생들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무주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인류 화합과 희망
아시아태권도연맹(Asian Taekwondo Union·ATU) 본부가 무주 태권도원으로 공식 이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5대 대륙 연맹 중 하나인 ATU는 아시아 44개국 태권도협회가 소속된 국제 단체로, 이번 이전이 태권도 글로벌 허브 구축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연맹 측은 이번 이전이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국제대회 및 훈련센터 시너지 창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위상 제고 등 다방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공공 스포츠 외교 강화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 유치 용이성 △연수원·훈련기지 활용 적합성 ,태권도 e-스포츠화·AI 접목 등 플랫폼 시너지 ,전북도·무주군의 K-컬처 전략 연계 ,정부 ODA사업 수행 용이성 등이 무주 태권도원을 본부 이전지로 선택한 배경으로 꼽혔다. 김상진 ATU 회장은 “세계 태권도 수련자 수는 대륙별 인구 규모와 비례한다”며 “세계 인구의 약 60%가 거주하는 아시아에서 ATU의 역할은 막중하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도약의 새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그동안 전북도·연맹·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실을
장수군이 지난 16일 개관한 장수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국 초중고 나르샤 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체육회와 장수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했으며, 전국 14개 시·도에서 368팀 500여 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체육관은 선수들의 스매싱과 관중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고,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약 1,000여 명이 장수를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장수군은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며 지역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106명의 지역 선수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장수고 양인성·백화고 곽승민이 고등부 남복 2위, 장수중 이나영·김윤서가 중등부 여복 2위, 장계초 황현아·박세민이 초등부 남복 2위 등 다수의 메달을 따냈다. 배종삼 장수군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 개관한 체육관을 널리 알리고 전국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자연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값진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두뇌 스포츠로 불리는 브리지(Bridge) 종목의 전국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리며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와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가 12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나란히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브리지협회 전성호 회장, 서울브리지협회 오혜민 회장 등이 참석해 브리지 종목의 발전과 지역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전주는 전주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서 국제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브리지와 같은 지적 스포츠가 전주의 문화와 잘 어우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전북 출신의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 이찬민 선수에게는 지역 스포츠 발전 기여를 인정해 표창장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A·B섹션에 각각 12개 팀과 18개 팀, 유소년부에는 총 50개 페어(2~4인)가 출전해 갈고닦은 실
전주시가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공정하고 품격 있는 국제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지원단을 공식 발족하고, 드론 조종 최정예 인재를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시는 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경기장에서 경기지원단 발대식 및 슈퍼파일럿 선발전을 열고,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안승용 대한드론축구협회장,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심판위원회 관계자, 심판·경기위원, 연수생, 지역 지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심판 및 연수생에 대한 시상, 연수생 임명장 수여, 심판 선서, 경기지원단 결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를 다졌다. 또한, 같은 자리에서 열린 ‘슈퍼파일럿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드론축구(Class40, Class20) 각 리그 선수 30명이 참가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며 10골을 가장 빠르게 득점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Class40과 Class20 부문에서 각 3명씩 총 6명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지원단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국제대회 수준의 심판 운영 체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2025 김천컵전국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전국 최상위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청팀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고, 이어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48㎏급 박은이 선수는 충북도청 유주희 선수와의 경기에서 밭다리걸기로 유효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결승전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3㎏급 김현아 선수는 포항시청 채정아 선수를 상대로 밭다리 되치기 한판승, 78㎏급 이정윤 선수는 부산북구청 송서연 선수를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으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52㎏급 라희원 선수가 은메달, 57㎏급 이재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이지연 경기지도자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세밀한 경기 분석이 뒷받침된 결실이라는 평가다. 박병섭 고창군 체육청소년시설사업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중학교 3학년 백진우 학생이 전국 규모의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백진우 학생은 지난 6일과 7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옥타미녹스배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예선 75타, 본선 66타로 총 141타(6언더파)를 기록하며 중등부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본선에서 몰아친 66타는 참가자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백진우 학생은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꿈만 같았다며 매일 왕복 2시간을 함께해 주신 부모님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 프로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프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프로골퍼가 되는 게 꿈이며, 최종 목표는 미국 진출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한결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가 주최·주관했으며, 초등부부터 청년부까지 남녀 각 부문 총 450여 명이 참가했다. 6일 열린 예선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상위 성적자만이 7일 본선에 진출해 최종 순위는 양일간의 합산 스코어로 결정됐다. 백진우 학생이 출전한 중등부 남자
김제시가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의 전국 무대인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를 4년 연속 개최하며,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7월 31일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과 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해당 대회를 김제에서 연속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대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과 연맹 임원, 가족 등 2000여 명이 김제를 찾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은 물론 숙박·음식·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은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뛰는 무대를 김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대회가 명실상부 최고의 권위를 갖는 명품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초등 배드민턴 대회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스포츠 이벤트로, 김제를 찾는 수많은 방문객이 지역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김제시가 전국 하키 꿈나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제시는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하키대회’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 김제시 하키전용구장에서 열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하키협회와 김제시 하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등부 16개 팀과 고등부 19개 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인 김제시는 김제중(남중부), 한들중(여중부), 김제고(남고부) 등 지역 대표팀이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결승전 일정도 관심을 모은다. 오는 25일에는 남고부와 여고부 결승전이, 26일에는 여중부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중부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에서 김제를 찾아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심판진, 관계자 등 약 3,000여 명이 김제를 방문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