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가 6월 4일 고산면 하삼마을과 봉동읍 은하마을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협약서 체결과 농약안전보관함 및 현판 전달, 생명지킴이 위촉식이 함께 열렸다. 완주군은 2016년부터 9년째 충동적인 음독자살 예방을 목표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현재까지 48개 마을, 총 1,523가구에 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정기적인 사용 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음독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이 많은 마을을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과 마을별 집단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완주군은 농약 판매업체 18곳과 협력해 ‘마을지킴 실천가게’로 지정, 농약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기별 방문을 통해 고위험군 연계 방법 안내와 자살예방 홍보물 배포를 실시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음독사고를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이후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마을의 음독자살률은 0%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김민주)가 운영한 ‘완주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6월 5일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시민 3명이 참여해 완주 곳곳에서 농촌의 삶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정착 가능성을 모색했다. ‘완주에서 살아보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가자들이 실제 농촌의 삶을 몸소 경험하고 정착을 고려할 수 있도록 구성된 3개월 단기체류 프로그램이다. ‘완주에서 행복하기로 해!’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과정은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공생농법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농업교육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의 실제 노동 체험 ▲완주군 주요 정책 및 기관을 배우는 ‘완주알기교육’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농촌 생활에 대한 현실적이고 생태적인 이해를 넓혔다. 한 참가자는 “처음엔 단순한 체험이라고 생각했지만, 3개월이 지나며 진짜 ‘사는 것’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며, “또래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정착한 모습을 보고, 실제 귀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이 프로그램은 내 삶의 방향을 바꿔준
완주 대둔산이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자연과 힐링, 도전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 먹거리를 한층 강화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7일 개막식에는 ‘미스트롯3’에서 활약한 가수 김소연, ‘한일톱텐쇼’ 출신 가수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인 가수 현진우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먹거리존에는 수제버거와 피자, 떡갈비 샌드위치 등 푸짐한 즉석 음식은 물론, 완주 특산물인 곶감, 참송이버섯, 장류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마련돼 맛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대둔산의 특색을 살린 산악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비경쟁 등산대회 △마천대 하이킹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와 산악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VR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공예 만들기 △돌림판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
전북 완주군 재향군인회(회장 김경원)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백두산과 중국 지린성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총 33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백두산 천지 방문을 비롯해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지였던 지린성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특히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참가자들은 독립군의 치열했던 투쟁 여정을 생생히 체험하고 조국 수호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김경원 회장은 “이번 안보견학은 단순한 역사 기행이 아닌,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지역 안보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완주군이 우석대학교에서 암 예방과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및 교직원 등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과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검진 및 건강검진 제도의 혜택과 참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2025년도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항목은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이다. 이 중 대장암은 연 1회 검진 대상이다. 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돼 조기 발견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의 중요성과 국가 검진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많은 군민들이 조기 검진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암검진 및 건강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군보건소 건강증진팀(063-
완주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27억 원 증액 편성하며, 총 1조 34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11.02% 증가한 수치로, 수소산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핵심이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수소도시 완주’,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수소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경 예산의 주요 편성 내역은 ▲투자진흥기금 전출금 202억 원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40억 원 ▲수소차 보급 15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0억 6,000만 원 ▲악취배출시설 매입 27억 원 ▲화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45억 원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 36억 원 ▲운수업체 유가보조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10억 원 ▲신규 전원마을 조성 9억 원 ▲완주사랑상품권 발행 7억 원 ▲소양 복합체육시설 조성 7억 원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2억 원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도 예산이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객 맞이를 앞두고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이 새 단장을 마쳤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휴양림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이달 초부터 전 직원을 투입해 휴양림 내 화단에 달맞이꽃을 식재하며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준비를 시작했다. 이어 계곡 바닥의 자갈과 이끼를 제거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이 밖에도 계곡 진입로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정자 및 평상을 보수했으며, 낡은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 전반에 걸쳐 정비를 마쳤다. 이희수 이사장은 “고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로 전국에서 사랑받는 휴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산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 완주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손꼽힌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유희태 완주군수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지난 28일 운주면 일대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장선천, 괴목동천 재해복구사업장과 옥배소하천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유 군수는 복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과 소통하며 복구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완주군은 총 1,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7건의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50건이 완료돼 복구율 69%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6월 중 성북천, 장선천, 괴목동천 등 주요 재해복구사업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으로,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군수는 “재해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만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만 5세 미만의 어린이집·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눈높이형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은 ▲심정지환자 소생사례 ▲심폐소생술의 정의와 중요성 ▲응급상황 시 119 신고방법 ▲어린이용 실습 기구를 통한 가슴압박 소생술 체험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관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과 실습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근 9살 아들이 집에서 쓰러진 엄마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여 살린 사례가 소개되며,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관이 있어 가족 단위나 5인 이상 성인 심폐소생술 체험도 예약제로 체험이 가능하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
완주군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시군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관련 국비 지원 확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발전지원기구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레회에서 정식 채택 후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완주군도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