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도서관은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판소리 다섯바탕, 웃고 우는 이야기' 강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다섯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한다. 강연은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마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흥보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에 대한 설명과 해석이 이어진다. 7월 5일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심청가 완창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의 감동을 체험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원광대학교 김정배 문예창작학과 교수와 박가빈 연구자가 맡아 판소리의 예술성과 감동을 쉽고 풍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배 교수는 판소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가빈 연구자는 춘향가 완창 무대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라이징 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국 고유의 종합 예술인 판소리에 관한 인문학적 탐구와 공연 관람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
합창이 스크린을 만났다. 정읍시립합창단이 ‘코러스 인 시네마’ 공연으로 관객을 영화 속 세계로 이끈다. 정읍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시립합창단의 제7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 OST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 무대로, ‘코러스 인 시네마(Corus in Cinema)’라는 부제 아래 전 좌석 무료로 운영된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이뤄진다. 공연에서는 ‘레미제라블’, ‘국가대표’ 등 명작 영화에 삽입된 음악을 합창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포함해 총 15곡이 선보인다. 클래식, 가요,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는 약 80분간 진행되며, 익숙한 멜로디에 시립합창단 특유의 세련된 화성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읍시립합창단은 그동안 매 연주회마다 새로운 시도와 구성으로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일깨워왔다. 이번 공연 역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정읍시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시립합창단의 이번 무대가 영화 속 감동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창군 신재효판소리공원이 판소리 진흥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판소리 전공자를 대상으로 판소리 산공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는 판소리 명창·지도자 판소리 합숙 교육 또는 판소리 전공학과(대학교) 합숙 교육으로 단체별 신청일은 오는 7~10일, 인원은 6~15명 정도다. 참가자에게는 신재효판소리공원 산공부 장소와 숙소, 명창초빙 판소리 아카데미 남도민요 수업특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은 고창군 홈페이지에 6월19일까지 공고하며 접수는 6월16~19일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신재효판소리공원 063)560-8035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주의 경이로움과 과학의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25회 별나라 여행축제’가 개최된다. 정읍시는 오는 6월 7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축제인 ‘별나라 여행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정읍천문연구회, 전주기상지청, 국립전북기상과학관, 혜성(정주고등학교 과학동아리)이 공동 주최하고, 시와 정읍교육지원청, 정주고등학교,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후원한다. ‘달과 별, 우주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년 약 2000여 명이 찾는 지역 대표 과학문화 축제로,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태양과 화성 관측, 천체망원경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오후 7시부터는 ‘천체사진으로 보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한 천문 특강과 함께 스마트폰 천체 촬영대회, 야간 천체 관측, 천문·기상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천체 촬영대회는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천체 사진을 출품해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정읍시장상을 포함한 총 10개 상이 수
현충일 연휴를 맞아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준비했다. 익산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중앙동 일대에서 ‘2025 익산 근대역사 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했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솜리문화금고, 항일독립운동기념관 등 근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역사 속 익산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10년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시대적 흐름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잃어버린 토지대장을 찾아라!’는 일제강점기 익옥수리조합의 쌀 수탈 역사를 배경으로 한 미션형 골목 체험으로, 관람객들이 역사적 장소를 따라 걸으며 익산의 아픈 근현대사를 되새기게 된다. 이외에도 시대극 형식의 주제 공연, 근대 의복 체험, 뮤지컬 <영웅>과 <명성황후> 해설 음악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 공유와 세대 간
(재)완주문화재단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전시, ‘틈새전시 : 소장품 속 완주의 숨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거창한 기획전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작품 10여 점과 소품 15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단순히 소장품을 진열하는 것을 넘어,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 작품에는 예술가들의 삶과 시선, 그리고 완주 지역의 문화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을 거닐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고,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틈새전시’라는 이름처럼, 예측 불가능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예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해진 테마나 복잡한 설명 없이도, 작품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내면의 울림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예술이 주는 편안함과 영감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군산어린이공연장이 오는 6월 14일(토),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직접 발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발레공연 ‘발레&조이’를 어린이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발레&조이’는 발레리나, 발레리노와 함께 발레 예절, 기본 동작, 마임 등을 직접 배우고, 아이들이 따라한 동작들이 공연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발레와 무용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해설과 체험을 통해 무용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교육형 공연으로 기획되었으며, 예술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서는 ‘해적’,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의 클래식 발레, 창작 발레 ‘스완 인 모션’, 현대무용, 한국무용, 비보잉 등 다양한 무용 장르가 갈라 형식으로 펼쳐져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무용의 폭넓은 매력을 전달한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발레의 역사와 의상, 마임을 발레리나가 직접 해설하며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우며, 객석에서 발레 마임으로 소통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예술에 대한 아이들의 거리감을 줄이고 참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심종완 예술의전당
정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결합시켜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오는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작품이다.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에 선정되어 정글 같은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리얼하게 풀어낸 공연으로 내일은 오늘보다 더 큰 행복과 설렘이 찾아올 거라는 작은 응원을 보내며 많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빈틈없는 7명의 배우들과 함께하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공연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배우들이 각자가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뮤지컬계의 미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22곡의 넘버를 통한 다양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관람권 예매는 오는 6월 4일 오전 8시부터 현장 및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gimje.go.kr/art)에서 동시 선착순 판매한다. 더펜뉴스
군산시는 KBS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6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군산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공개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기성 가수를 제외한 군산시민 및 군산시 소재 직장인, 학생 등 선착순 300팀으로, 6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군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해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예심은 6월 26일 오후 1시부터 군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예심을 거쳐 15팀 내외의 본선 참가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6월 28일 본선 녹화 당일에는 약 3,5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남희석 MC의 진행으로 초대 가수 김성환, 임현정, 강혜연, 박군, 홍지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군산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문식)가 오는 6월10일까지 ‘고창 어르신 인생기록 프로젝트’ 인터뷰 참여자를 모집한다. ‘고창 어르신 인생기록 프로젝트’는 지역의 변화, 어린 시절 마을 풍경, 전통 음식문화, 공동체 생활방식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채록하여 인터뷰집을 발간하는 사업으로, 인터뷰가 가능한 만 90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록 가치가 충분하고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어르신을 모집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추천서를 받아 모집할 계획이다. 이문식 센터장은 “90세 이상 어르신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초고령 사회 속 노인들의 삶을 존중하고 세대 간 공감을 확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발간되는 인생기록집이 역사적·문화적 자산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