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특장차 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김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문 전시를 결합해 특장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하여 특장차 산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특장차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청소차, 소방차, 초소형 전기차 등 40여 종의 완성차와 특장 부품이 전시되고, 고소작업차 탑승 체험, 전기굴착기 조종 체험, 드론 시뮬레이션, 사족 보행로봇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술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게 마련된 것이다. 또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특장차 그림그리기 대회, 특장차 골든벨, 자동차 키트 만들기, 소방관 복장 체험 및 꼬마 소방관 포토존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김제시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7일 새벽 3시 40분, 전북도지사 주재로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실시간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지역인 청하면 내신마을 주민들이 침수 위험으로 인근 척산마을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하자,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대피 주민들에게 재난 꾸러미와 생필품을 신속 지원하고, 응급복구와 생활안정 조치를 병행해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 시장은 침수피해가 발생한 용지 배수로, 죽산 소재지, 황산 의곡마을, 시내 금만사거리 등 주요 지역을 방문해 피해 규모를 직접 확인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피해 현장 4곳을 추가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을 청취
김제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잔디광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와 연계해 축제 참가자와 현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상 속 안전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시민안전보험, 각종 생활 안전 제도에 대한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참여자들은 안전 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으며, 안전 실천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안전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돼야 하는 문화”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을 습관으로 만드는 김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감형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김제시가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5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울림’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치매 보호자들이 일상적인 돌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상호 지지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공예·원예 활동과 같은 감성 회복 프로그램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범죄 대처 교육, 웃음체조, 클래식 앙상블 공연, 문화의 날 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 내용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는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단절감 없이 사회 속에서 소통하고, 자신이 겪는 문제를 공감받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정서적 회복은 곧 환자의 삶의 질로 이어진다”며 “이번 자조모임이 보호자 간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5 시책연구모임’을 마무리하며, 지난 3일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수 시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회는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민 중심 행정의 구체적인 성과를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책연구모임’은 시민들이 먼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협업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이후 관련 부서 공무원 및 전북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함께 과제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은 창의성과 실현력을 동시에 담보하는 협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연구모임에는 시민 25명이 5개 조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발표회에서는 각 조가 제안한 시책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시책을 선정했다. 으뜸상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김제 말죽거리 축제 운영’이, 버금상에는 인구정책 아이디어인 ▲‘김제 맘 힐링 태교여행 지원사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희옥 부시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시민과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이 한 조를 이뤄 김제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은 시민 중심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역 경기 회복과 시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2,739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 대비 425억원(3.45%)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447억원이 늘어난 1조1,709억원으로 편성됐다. 정 시장은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 투자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59억원을 비롯해 AI 살처분 등 가축방역 지원 62억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49억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11억원 개사육 종식에 따른 농장주 폐업이행촉진금 10억원 출산장려금 등 인구정책 9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4억5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오봉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19억원 그린우드가구~옥산아파트 간 중로 개설공사 10억원 지방도 712호선 연결 위험도로 개선 3억원 폭염 대책 및 호우피해 복구 지원 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전기승용차 구매 지원 7억7천만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시범 설계 용역 6억원 순동
김제시가 농촌 지역 내 유기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김제시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지난 1일, 용지면 모산마을 농로 주변에서 임시 보호 중이던 유기견 18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조된 유기견은 성견 9마리와 자견 9마리로, 인근 주민이 보호 중이었으나 목줄이나 안전 장치 없이 농로 주변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자견의 경우, 들개화 가능성이 높아 사고 발생 위험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김제시는 주민의 동의를 얻어 구조 작업을 실시했으며, 마을 주민과의 협조를 통해 유기견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입양 절차가 진행되기 전까지 보호센터에서 관리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마을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에 의한 사고 예방 및 동물보호 인식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0월까지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내 신규 등록 또는 변경 신고를 하는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반려동물 등록은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주요 수단으로, 시는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계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기견의 숫자가 늘고 경계
김제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유통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4일,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회장 조성천)에서 생산한 가공제품이 김제농협 하나로마트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총 10개 품목으로, 인삼식혜(인삼아빠), 미쑥가루(바지런농장), 작두콩차(야곱의꿈) 등 김제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식품들이 포함됐다. 시민들은 하나로마트 한 곳에서 지역 농가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거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식품가공연구회는 현재 24개 농가가 참여해 활동 중이며,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영농 정보 공유는 물론, 공동 마케팅과 상품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점은 지난 6월 24일 김제농협 하나로마트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연구회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유통 경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강기수 소장은 “시민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 농
김제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행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도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약이행평가단(단장 박종원) 위원 12명이 참석해 지금까지 추진된 공약사업의 실적을 검토하고, 정책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변경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김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총 62개로, 이 중 12개는 이미 완료되었고, 59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현재 공약이행률은 95.1%에 달하며, 추진 속도가 더딘 일부 사업 3건에 대해서는 정상 이행을 위한 지속적 관리가 당부됐다. 정책 환경 변화나 재정 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이 이뤄진 공약사업도 있다. 변경된 사업은 △지능형 첨단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어르신 섬김 으뜸 마을 인증사업 △만경강변 생태습지 조성 국가사업 반영 △지평선축제 테마거리 조성사업 등 총 9개이며, 변경 내역은 김제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박종원 공약이행평가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사업 이행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
김제시 부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영길)가 오는 11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배추 1천 포기를 직접 식재하며 본격적인 나눔 준비에 들어갔다. 부량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4일 진행된 식재 작업은 이른 아침 6시부터 시작됐으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민자치위원들과 부량면 공무원들이 우비를 입고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배추 모종을 심었다. 위원들은 김장에 들어갈 배추뿐 아니라 파, 갓, 무 등 주요 채소들도 함께 심으며, 정성이 깃든 식재료로 품질 좋은 김장을 준비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부량면은 이번 배추 식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김장철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치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영길 부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빗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참여해준 위원들과 면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 뜻깊은 활동이 앞으로도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덕 부량면장도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배추와 채소들이 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으로 이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