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오는 27일 무주상상반디숲 1층 교류·소통 공간에서 ‘2025 무주 올해의 책’ 어린이 분야 선정 도서인 ‘리보와 앤’의 저자 어윤정 작가와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주군은 군민들의 독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군민 추천과 선호도 조사,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분야 도서 ‘리보와 앤’을 중심으로 독후감 공모전, 독서 릴레이, 독서 퀴즈 골든벨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5 무주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은 성인, 중고등부, 초등부 저학년 등 연령별로 다양한 도서를 지정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 부문에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중고등부는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초등부 저학년은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초등부는 ‘리보와 앤’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및 독후감 양식은 무주상상반디숲 내 형설지공도서관 2층 안내데스크 또는 무주상상반디숲 형설지공도서관 누리집(www.library.muju.org)에서
전북 무주군 최정일 부군수가 25일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현안 사업들의 국회 단계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최 부군수는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나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과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았다.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187억 원 규모로, 생태관광과 치유관광 거점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부군수는 이 사업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3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43억 원에 달하며, 기존 매립시설의 2단계 종료가 임박해 신속한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최 부군수는 “무주군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누락되지 않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여하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주요 신규 사업 예산 일부가 반영
무주군은 지난 24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2025년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공직 내 청렴 문화 확산과 종합청렴도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사로 나선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前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은 ‘청렴 문화 확산과 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관련 제도와 정책이 사례 중심으로 소개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7년간의 공직 경험을 토대로 청렴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지도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청렴은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과 홍보담당관, 국가청렴위원회 공보담당관, 부패방지위원회 공보담당관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41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24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다함께·굳세게·끝까지’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과 14개 시군 대표 선수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대회 참가자들은 기념식 후 고리 던지기, 공 튀기기, 게이트볼, 미니 파크골프, 좌식배구, 한궁 등 다양한 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겨루고 장기자랑을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의 작은 빛들이 모여 어둠을 밝히듯, 시련을 딛고 도전에 나선 여러분의 열정이 성취의 기쁨을 안겨주리라 믿는다”며 “무주대회가 화합과 우정의 장이 돼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노 전북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경쟁을 뛰어넘는 행복한 축제가 우리를 건강한 사회 주체로 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지체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지체장애인의 체력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무주군이 지역 교통 취약자를 위해 화물차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협력해 1톤 이상 화물차 22대(65세 이상 고령 농업인)를 대상으로 야간 안전 운행 장치를 설치했다. 조명등은 자동차 안전 기준에 적합한 고정식 부품으로,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아 눈부심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설치 차량은 보행자, 이륜차,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야간 운행 중 식별을 돕는 효과가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업인 김 모 씨(68세, 부남면)는 “바퀴 조명으로 보행자와 다른 차량이 쉽게 인식돼 안심된다”며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시골 도로는 밤에 위험이 높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추가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내 8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2025~2026 절기 국가 필수 예방접종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접종력이 없거나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기존 1회만 접종한 경우, 면역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하며 22일부터 우선 접종한다. 2회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보건의료원은 11월 5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은 “의료기관별 접종 대상자가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전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3가 백신은 기존 4가 백신 중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
무주군이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무주군 청년(ON) 인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년(ON) 인재은행’은 지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만 18세부터 49세까지 무주군 거주 청년의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공 목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향후 청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의 핵심 근거 자료가 되고,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위원회 성격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청년 인재 등록은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 내 ‘무주청년(ON) 인재은행’ 메뉴에서 가능하며, 연령·학력·거주 기간·취업 상태·정책 관심 분야 등의 정보는 안전한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정책과 인구활력과장은 “청년 인재은행은 청년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무주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분기별 현황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청년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인재은행 운영 외에도 청년들
무주군은 오는 24일 무주읍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실내)과 무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실외)에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과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주민들의 소비자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이 진행되며, 소비자 상담과 건강음료 제공, 건강진단, 고령자를 위한 장수 사진 촬영 등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소형가전(휴대폰, 밥솥 등) 무상점검과 폐가전 수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실외 행사장인 무주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는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석유관리원은 자동차용 석유(휘발유·경유)의 진위 검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형가전·보일러 무상 방문 점검 서비스도 병행된다. 임채영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라며 “가전품이나 자동차 점검 서비스를
무주군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580명을 대상으로 최근 개봉작 한국영화 ‘좀비딸’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 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지회장 이광부)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관장 김도현)이 함께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는 5일간 이어졌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김 모 어르신(79세, 무주읍)은 “영화관이 있어도 혼자 오기는 망설여지는데 이렇게 함께 보니 젊을 때 생각도 나고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모 어르신(85세, 적상면) 역시 “일도 하고 영화도 보니 웃는 일도 많아지고 말도 많이 하게 된다”며, “생활에 활력이 생기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참여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을 통해 2천7백여 명 규모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전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무주군은 지난 22일 무주읍 대차리 산 52번지 일원에서 ‘주계고성(약 840m, 삼국~조선시대)’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학생, 공무원, 관련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오는 30일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진행해 온 주계고성 발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조사 성과 설명, 출토 유물 관람, 조사 현장 견학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계고성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역사문화권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시굴 및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남성벽과 북성벽, 집수시설 추정지에 대한 1차 시굴조사가, 올해 5월 19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남성벽 발굴과 서성벽·내부 평탄지 시굴조사가 실시됐다. 8월 27일부터는 서성벽 내외부에 대한 3차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문헌에 따르면 주계고성은 백제와 신라 국경의 보루이자 지역 행정의 치소성으로 기록된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삼국시대 기와편과 토기편이 출토돼 성곽의 축조 및 운영 시기가 삼국시대임이 확인됐다. 남성벽에서는 외성벽 축조 방식과 보축 시설이, 서성벽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