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서 지난 9일 순창한우명품관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향한 군민들의 염원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회장 최길석)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순창군지회(회장 설동찬)가 공동 주관하고,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 실행위원회(공동위원장 최길석, 이장곤)가 주최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관내 사회단체장, 다문화가정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남북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대회사 ▲축사 ▲초청 강연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및 만세삼창 ▲기념촬영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한일문화교류연합회 마스부치 게이이치 회장은 ‘K-컬처의 힘과 지정학적으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와 피스로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통일대장정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민이 함께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순창에서
전북 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8일 대전과학체험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학 탐방은 순창군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장류전문인력 취·창업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발효과학 동아리는 순창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발효과학 분야 진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학습 공동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과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대전과학체험관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 미래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기초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KAIST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은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학 정보, 학과 소개, 연구 활동 등 생생한 과학자의 삶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고등학교 3학년 문율 학생은 “KAIST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학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과학을 진로로 삼고 싶은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동아리 활
전북 순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폭우 속에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부터 태풍·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을 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활용,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축종별(소·돼지·가금 등) 점검반을 운영해 각 농가의 사육 환경과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미비점이 발견된 농가에는 사전 보완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돼지·가금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폭염 대응제’ 5톤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 밖에도 축산시설 보호와 가축 생존율 제고를 위한 대응 수칙으로 ▲송풍팬 가동 등 냉방시설 적극 활용 ▲축사 단열재 및 그늘막 설치 ▲신선한 물과 양질의 사료 제공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축산 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소통전담관리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음식 재료 사용 시 주의사항과 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여름철 주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예방 요령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식중독 예방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표를 함께 작성·게시함으로써 음식점 영업주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위생 관리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위생 지도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매년 증가하는 멧돼지, 고라니, 조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피해방지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방지단은 엽총과 공기총 사용 자격을 갖춘 모범 수렵인 32명으로 구성되며, 순창군 전역(민가, 축사, 공원 등 제외)을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실시한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까마귀, 꿩, 멧비둘기, 민물가마우지 등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주요 야생동물들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철은 농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피해방지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의 판매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페스타는 국민 간식인 떡볶이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대 규모의 먹거리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와 다양한 분식류가 한자리에 모인다. 전국 각지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떡볶이와 분식 메뉴들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총 30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중 떡볶이 전문 부스 20개소, 분식류 판매 부스 10개소를 전국 단위로 공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가능하며, 온라인(https://naver.me/GPl6dGDf) 또는 재단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참가 조건과 필요 서류는 순창발효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자 선정은 메뉴 구성의 창의성과 독창성, 다양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되, 음식 품질과 위생 관리 능력 등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선윤숙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타가 전국 먹거리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
순창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생활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상수도시설 운영 비상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관광객 증가와 폭염 장기화로 상수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급수체계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적성면 섬진강, 복흥면 추령천, 광역배수지를 통해 하루 최대 1만㎥의 취수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상수도 생산량은 약 8,500㎥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철 최대 사용량이 1만㎥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더 높은 수요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이달 말까지 ‘상수도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복구반을 편성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상황실은 수요 예측에 따른 단계별 급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비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 복구로 급수 중단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군민과 관광객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비상대책을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물 절약 실천에도 군민
순창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조광희 부군수 주재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 18명이 참석해 실무계획을 공유하고,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와 청소년 어울마당,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통역 부스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축제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효과적인 홍보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 계획도 함께 검토됐다. 조광희 부군수는“올해는 순창장류축제가 20회를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참신한 콘텐츠로 축제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며,“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20주
순창군이 8월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속에서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큰 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 4일 오전 8시 기준, 순창군 평균 누적 강수량은 157mm, 풍산면은 최대 174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8월 3일 오후 4시 5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같은 날 밤 10시 20분에는 호우경보와 산사태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되었다. 이 경보는 4일 새벽과 오전 중 해제됐다. 순창군은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경보 발효 시 비상 2단계로 격상하여 215명의 공직자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단체 메시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피해 예방 및 복구 지시를 내리는 등 집중호우 대응을 총괄 지휘했다. 군 산하 부서 및 읍면에서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주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침수 및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 24세대 33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피해 조사와 동시에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세월교 11개소와 임시 가설도로, 양지천‧경천 진입로, 강천산 등산로는 선제적으로 통제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5일 오전에는 전
전통 장류의 본고장 순창의 대표 미식 콘텐츠‘순창삼합’이 미식관광을 통해 1억 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상생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 전통 장류(고추장, 된장, 간장)의 깊은 풍미를 바탕으로 한 ‘순창삼합’을 개발하여 관내 대표 식당 3곳(대궁, 녹원, 뜨란채)에서 선보였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총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순창삼합을 맛보기 위해 순창을 찾았으며, 누적 매출액은 약 1억 8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순창삼합의 핵심 메뉴인 ‘메주먹인 장어’는 섬진강에서 직접 기른 고품질 장어를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어 판매액만 6천만 원을 돌파하며 지역 양식업과 외식업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순창군은 상생 모델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우석대학교와 ‘RISE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부터는 장류벨트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순창군은‘순창고추장불고기’,‘순창삼합’, 순창담은 초콜릿’3대 대표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연계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순창의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