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꿈꾸는 정읍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태관광지 육성, 환경교육 시범도시 운영, 미세먼지·악취 저감 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선도적인 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대비 106%나 증액된 90억원의 예산을 편성,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정읍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환경 개선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 내장산 품은 정읍, 생태탐방로 확대·정비로 '걷고 싶은 도시' 명성 잇는다 정읍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도시답게, 시민과 탐방객에게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제공에 힘쓰고 있다.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월영습지와 솔티숲' 일대는 이미 잘 조성된 생태탐방로와 둘레길로 명성이 높다. 그림 같은 내장호 둘레길,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 100주년 기념탑 옆에 설치된 스카이워크가 인상적인 마루
정읍시가 지속 가능하고 매력적인 농촌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 그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정읍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농촌 공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촌공간계획의 전반적인 개요와 향후 과업 추진일정, 그리고 정읍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농촌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수립되는 것으로, 전국 139개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는 올해까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전략계획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정읍의 농촌이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공간, 다양한 기회가 있는 활기찬 일터, 그리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정읍시가 산모와 아기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이 더욱 쾌적하고 산모 중심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당초 계획보다 부지를 확장하고 설계를 개선해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읍아산병원 인근 용계동 353번지 외 4필지에 총 사업비 84억원(도비 35억, 시비 49억)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694㎡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올해 10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지난해 3월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연면적 1400㎡, 지상 3층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던 중, 기존 용계동 부지의 협소함과 진입로 불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토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로 인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사업이 일부 지연됐으나, 결과적으로는 더욱 향상된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인접 토지를 추가 매입함으로써 아산병원 방면 소도로를 활용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부채꼴 모양의 개방형 설계를 통해 우수한 채광을 확보했다. 또한, 연면적 확대로 층별 구조와 공간을 새롭게 재배치해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변경
5월 9일부터 1년간, 정읍시 생활문화센터 야외 공간이 신태인 출신 박근우 조각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물든다. ‘문명 속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초대전은 돌의 원초적 물성과 빛의 유연함을 조화시킨 석재 조각 3점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에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태인이 낳은 박근우 조각가가 자신의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고향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박 작가는 돌이 가진 원초적인 물성과 빛이 지닌 유연함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각 세계를 구축해온 예술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의 공존’, ‘문명과 자연’, ‘문명 속 자연’이라는 제목의 대형 석재 작품 3점을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박 작가는 신태인 종합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조각전공)를 졸업한 뒤, 성신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 2001년 ‘명성황후 생가 조각공원’ 설치 작가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예술 활동을 시작했고, 특히 돌을 마치 스펀지처럼 부드럽게 조형하는 자신만의 ‘스폰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고향 정읍의 발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정읍시 수성동 구미마을 김판득 통장의 자녀 김선우 씨가 정읍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바쁜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김선우 씨를 대신해 부친인 김판득 통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통장은 아들의 고향 사랑의 뜻을 전하며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김판득 통장은 “정읍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에 아들과 함께 동참하게 돼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기부가 더욱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는 아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데 대한 자부심과 정읍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에 동참해 주신 김판득 통장님과 자녀인 김선우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정읍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도 정읍시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정읍시 보건소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이달(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여름철(5월~9월)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병원균 증식이 활발해져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과 휴가철에는 단체 모임, 국내외 여행, 지역 행사 등이 증가하면서 집단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뒤 구토, 설사, 복통 등 장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보건소는 집단 설사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초기 대응을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빈틈없이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0월까지 비상 방역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대에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한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사)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안용화)가 지난 2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재)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용화 지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70여 명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매년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정읍시지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정읍의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값지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약 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는 지역 인재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 1000만원 기탁을 포함해 201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이번 기탁으로 누적 금액은 총 2100만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정읍시지부는 평소에도 돼지고기 기탁 등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운영비 증가와 장사문화 변화에 따라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의 운영 방식이 변경된다. 지난 2일부터 화장료가 인상됐으며, 조기 만장이 예상되는 자연장지와 봉안시설은 각각 올해 5월 2일, 2026년 1월 1일부터 정읍시민 외 사용이 제한된다.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 4월 정읍시의회에서 ‘정읍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새로운 화장시설 사용료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인상으로 만 15세 이상 관내 주민(4개 시군)의 화장료는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다. 그 외 전북특별자치도 내 타 시군 주민(도내)은 50만원, 다른 시도 주민(관외)은 8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시는 추모공원 운영비와 화장 처리 비용 증가로 인해 사용료 현실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사용료 인상과 더불어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에 대한 타 지역 주민 이용 제한 조치도 시행되거나 예정됐다. 급격한 장사문화 변화와 2단계 시설 완공에도 불구하고 조기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자연장지는 지난 5월 2일부터 정읍시민 외 타 지역 주민의 사용이 제한됐다. 봉안시설 역시 오는 2026년 1월 1일부
제103회 어린이날인 5일, 정읍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가 1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 후원, 정읍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잘놀GO! 잘웃GO! 잘크GO!’라는 주제 아래 열린 행사는 신나는 디스코 장구와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부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다 함께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이 끝난 오전 11시부터는 본격적인 체험과 놀이의 장이 펼쳐졌다. ▲가족 운동회 ▲이벤트 게임 ▲스포츠 체험 ▲만들기 체험 ▲민속놀이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버블매직쇼와 점핑 공연은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됐던 ‘인생네컷’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편의점 CU(BGF리테일)에서 과
정읍시 신태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진균)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먼저, 지난 1일 진행된 밑반찬 지원사업에는 신태인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연희)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밑반찬 3종, 총 150세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중 지역 내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사회적 관심을 전하기 위해 파스 800여 박스를 준비해 나눌 예정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만성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박연희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균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호 읍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