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17일 올해 100번째 출산가정인 심원면 조경식·홍지혜 부부의 가정을 찾아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심원면 주민행복센터와 지역 협의회장 등은 울려 퍼지는 아기 울음소리에 함께 기뻐하며 따뜻한 축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100번째 출생아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시점에 태어나, 출산장려 정책이 군민 삶 속에서 체감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출산장려금 확대와 산후조리비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생아부터는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75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산후조리비 200만 원과 출산축하용품도 제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조경식·홍지혜 부부는 “첫 아기의 탄생을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용기도 생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번째 아기의 탄생은 고창군민 모두의 희망이자 지역의 소중한 미래”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새로운 정책을 적극 발굴해 아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에 가을 정취를 물들이는 꽃무릇이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약 열흘간 붉은 꽃무릇이 만개해 탐방객에게 가장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선운산은 국내 대표적인 꽃무릇 명소로 꼽히며, 꽃과 사찰 풍경,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산책길을 제공한다. 붉게 물든 꽃길을 따라 걸으면 특별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피는 독특한 식물로 ‘만날 수 있는 인연’을 상징한다. 고창군은 “꽃무릇을 따라 거닐다 보면 누구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고창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말(20~21일)에는 고창 멜론 시식·판매행사인 ‘2025 고창 멜론 페스타’와 초대 가수 부활, 홍진영 등이 무대에 오르는 ‘제17회 산사음악회’가 열려 가을의 풍성한 매력을 더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입장료 부담 없이 선운산의 가을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시설도 충분히 갖췄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시설 관리와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고창군 고창읍이 교촌마을 도시재생 사업과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을 발전 방향과 세부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낙후된 마을이 새롭게 변화하고, 청년층이 유입되면 지역에 활력이 돌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고창군은 ‘2026년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과 ‘청년 특화주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83억8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97억원)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청년 특화주택 사업(86억8000만원)은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도시재생과 청년특화주택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세대가 어울려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소통을 강화해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청년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사)청년과미래와 청년친화헌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고창군은 지난해 소통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들어 군은 ‘청년 살이 고창 시대’를 비전으로 내걸고 청년의 삶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청년창업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 운영, 창업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마련했다.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연계한 청년주택 공급, 신혼부부·청년 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을 이어왔다. 또 청년토크콘서트, 청년의 날 기념행사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확충해 청년 주도형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했으며,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 모니터링단(청포터즈)을 운영해 정책 거버넌스도 강화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이
고창군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선운산도립공원 잔디밭 광장에서 ‘2025 고창 멜론 페스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과 고창멜론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고창 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고품질의 고창 멜론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멜론 관련 미니 게임, 버스킹 공연, 포토존이 운영되고, 고창 농특산품 판매 부스도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고창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긴 일조량 덕분에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로 수출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이번 페스타가 고창 멜론과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운산 꽃무릇과 어우러진 이번 멜론 페스타는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농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가을 선운산에서 고창 멜론의 달콤함과 풍요로운 자연 풍경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
고창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들이 지난 15일 딸기 정식 실습에 참여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영농기술을 직접 익혔다. 이날 교육은 공동실습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환경 정비를 비롯해 고설베드 및 점적호스 설치, 딸기 묘 정식 실습 등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토양 관리와 병해충 예방 등 정식 후 관리 요령까지 함께 배우며 실질적인 농업 역량을 쌓았다. 센터 교육생들은 지난 3월부터 복분자, 멜론, 수박 등 지역 특화작목 재배 기술을 비롯해 농기계 실습, 농업 관련 법률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초 교육을 이수해왔다. 지난 7월에는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섰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고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가동한다.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군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교통·소비 지원책을 동시에 내놨다. 군은 기존에 장날(매월 3·8일)에만 운행하던 고창전통시장 셔틀버스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확대 운영한다. 시장 접근성을 높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소비 촉진과 함께 상인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추석 전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금도 지급된다. 군민활력지원금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는 민생회복소비쿠폰 10만 원이 제공된다. 두 지원금은 모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민수당도 추석 전에 일괄 지급된다. 군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명절 장보기 비용 절감과 지역 내 소비 진작, 농가 소득 안정까지
고창군이 극한 기후로 인한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재해예방 신규사업 2건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비 490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와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고수면 봉산리 일대 와촌천 4km와 재해위험 저수지, 소하천을 종합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30억 원 규모로 아산면 하갑리 일대 주진천 3km 정비와 유수지, 배수펌프장 설치를 통해 내수 침수 예방 능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지난 3월 사업 신청 단계에서부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검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했다”며 “체계적인 위험지역 발굴·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
전북 고창군이 주최한 ‘제1회 고창군수배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신림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의 청소년 드론팀과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청소년 드론축구팀이 출전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드론축구는 5인 1조로 팀을 이뤄 드론으로 축구공 모양의 ‘드론볼’을 상대 골문에 넣는 경기로, 고난도의 조종 기술과 전략적 팀워크가 요구되는 종합 스포츠다. 드론들이 공중에서 날아다니며 부딪히는 강렬한 접전 장면과, 정교한 조작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순간에는 관람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이색 스포츠에 놀란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드론축구의 박진감과 기술력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도 담았다. 과학기술과 스포츠를 융합한 신개념 청소년 문화 콘텐츠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도전과 미래산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드론축구대회가 고창에서 열린 것은 매우 뜻깊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이 청소년 미래산업 교육의 장으로도 자리 잡을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1일 전북 고창군 신림면을 찾아 벼멸구 예찰 및 방제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컸던 만큼, 농촌진흥청은 올해도 고온 현상으로 벼멸구의 유입 시점이 예년보다 약 10일 빨라진 상황을 우려하며 선제적인 방제와 정밀 예찰을 강조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지역 농업인 단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벼 재배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의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를 약속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고창군은 벼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긴급 공동 약제 지원, 민·관 합동 예찰을 비롯해 중앙-지방 합동 예찰 체계를 가동하며 병해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벼 생육 후기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시기 적절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과 지자체의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벼멸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정밀 예찰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지역별 병해충 밀도에 따라 신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