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도하는 지역 상생 소비운동 ‘전주함께장터’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은 물론, 시민·기업·노동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는 5일,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전주함께장터’에 총 36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33회의 장터가 열렸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약 1억1900만 원 상당의 기부와 현물 지원이 이뤄졌으며, 2200여 명이 그 혜택을 받았다. ‘전주함께장터’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응원하기의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과 단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전주 이팝나무장터’(5월), 골목상권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6월),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지원 캠페인’(8월),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아침 식사 지원 사업’(9월) 등이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2025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열린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성)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덕진구는 2일, 나들이객이 집중되는 가을철을 맞아 △테마파크 안전 점검 △불법 주정차 및 노점 단속 △공원·하천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주드림랜드, 어린이창의체험관, 한옥레일바이크 등 일반 테마파크와 키즈카페 등 기타 테마파크 1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점검에서는 시설 기준 적합 여부, 안전성 검사 수검 여부, 비상 대응 매뉴얼 구비 여부 등이 확인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반은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덕진구는 단속반을 투입해 불법 노점상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변 적치물을 제거하며,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교차로·횡단보도·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금지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해 보행 안전과 교통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산공원과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와 공원, 하천을 대상으로 노면 정비, 가지치기, 노후 보행 매트·데크 난간 보수, 화장실·벤치·운동기구 점검 등이 추진된다. 전주천 백제교 진입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유일한 도시 전주에서 실록 보존 의례인 ‘포쇄(曝曬)’가 6년 만에 재현된다. 전주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는 오는 3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기록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조선왕조실록 포쇄 의례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쇄는 실록을 햇볕과 바람에 말려 부패와 충해를 예방하던 전통 방식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 포쇄 재현행사를 연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기록문화 도시 전주의 위상을 새롭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재개한다. 이번 재현행사는 단순 고증을 넘어 시민 배우가 참여해 생생함을 더한다. 또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이 전통 의례의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관 행렬 △앞풀이 공연 △영접례 △해설이 곁들여진 포쇄 의례 재현 등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3일 오후 2시 경기전 사고를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네이버폼(naver.me./F6nliLbT)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어진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행사가 열린다. 노은영 전주시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2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영양더하기 대상 어르신들을 찾아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명절 때 홀로 지내며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꾸러미에는 팥찰밥, 삼색 송편, 돈갈비찜, 잡채, 전, 나물 등 다양한 추석 음식이 담겼으며, 긴 연휴로 인한 돌봄 공백을 고려해 대체식도 함께 제공됐다. 앞서 1일에는 또 다른 수행기관인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가 취약계층 70여 가구에 명절 음식을 전했다. 주민들은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독지가들의 후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직접 전을 부치고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 오는 3일에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100여 명의 인력과 함께 잡채, 모둠전, 도토리묵, 과일 등을 담은 꾸러미를 100여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연휴가 길어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클까 염려됐는데, 여러 기관과 주민들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확대해 지역 사회 모두
전주시가 가을철 대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무원 서포터즈 조직인 ‘전주페스타지기’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1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공무원 70여 명으로 구성된 ‘전주페스타지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개막하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0월 2~4일)을 시작으로 전주예술난장(10월 17~19일), 전주비빔밥축제 및 전주페스타 축하행사 ‘함께가을’(10월 24~26일) 등 주요 축제 현장에서 행사 안내,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축제별 역할이 배정되고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참여자들은 화합 퍼포먼스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축제 지원 의지를 다졌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무원 서포터즈 ‘전주페스타지기’의 참여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의 가을이 풍성한 축제와 함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개막한 ‘전주페스타 2025’는 10월 말 전주막걸리축제까지 이어지며 전주의 가을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운영)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출근길에 따뜻한 아침 식사를 나눴다. 협의회는 1일 오전 ㈜유니온씨티 주차장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김밥과 컵밥 등 간편식을 직접 전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노동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매주 수요일엔 수요튼튼 밥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8월 1000만 원을 기부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협의회는 이번 현장 봉사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켰다. 협의회의 기부금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매주 수요일 아침 김밥, 컵밥, 샐러드 등 간편식을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수요튼튼 밥상’을 통해 아침 결식 문제를 해소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협의회의 기부와 봉사 참여가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업과 단체가 함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널리 퍼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운영 전주시 산업단지협의회 회장도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가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든든한 아침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 이하 연구원)이 전주 특화 농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건강기능성 규명 3건(인체적용시험 포함), 지식재산권 확보 4건, 시제품 제작 3건, 기술이전 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34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농가에서 원재료 1억600만 원을 구매하는 등 연구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례로 미나리 숙취해소 음료 ‘깨나리’가 꼽힌다. 연구원이 인체적용시험으로 효능을 입증한 뒤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출시됐으며, 이는 지역 농가의 계약재배 확대와 기업의 신사업 진출로 연결됐다. 전주 특산물 모주에서는 항산화·미백 효능을 발굴해 화장품으로 상용화했고, 해당 제품은 영국·인도·일본·베트남 등 해외 수출에도 성공했다. 또한 연구원은 쥐눈이콩(서목태)을 활용해 체취 원인 물질인 ‘노네날’을 줄이는 효능을 검증했으며,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개발 중인 바디나물 추출물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록됐다. 이 외에도 식물 유래 유산균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발효 두유 등 비건 제품 개발
전주시 경제산업국 직원 50여 명이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180만 원을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에 전달했다. 30일 열린 이번 기부 행사에서 경제산업국 직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업무를 맡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함께미소’는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협력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0%를 기부금으로 환원하는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총 1억 원 모금을 목표로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 누룽지, 식료품 꾸러미로 포장되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재훈 전주시 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숙희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 나눔 캠페인이 민생경제 회복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산업국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함께
전주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팔복팔경(八福八景)’을 주제로 ‘2025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시민 창작이 융합된 여덟 가지 미래 문화 풍경을 선보이며, 전주가 지향하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축제의 일부인 전시 콘텐츠는 10월 1일부터 먼저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미래문화 실험실로 탈바꿈시킨다. 전시에서는 △예술과 기술 융합 공모전 ‘Digital Heritage’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오방색, 감정의 언어’ △전통 요소 기반 미디어아트 ‘전통유희’ △전주대 실감미디어 작품전 ‘실감미디어로 포착한 섬’ △청소년 창작 프로젝트 ‘만사OK’ 미디어 전시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본 축제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전주예술난장, 거리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을 슬로건으로 한 전주예술난장은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전주 예술가들이 전통과 미래가 융합된 퍼포먼스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을 계기로 ‘완전한 도시’와 ‘완전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약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 곳곳에 핵심 성장축을 조성하는 5대 메가 프로젝트와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7대 혁신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통합 비전을 통해 2040년까지 통합시를 100만 광역도시로 키우고, 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산업 중심도시이자 ‘직주락(職住樂)’을 실현하는 가장 살기 좋은 정주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완주와 전주를 잇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만경강 리버밸리 프로젝트’를 추진, 신경제지구와 통합시 핵심 성장축을 조성한다. 친수 공간과 여가·문화 공간을 결합해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완주 일대에는 통합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해 시청과 시의회, 주요 출연기관을 한 곳에 집결시키고, 아직 설치되지 않은 광역 단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통합시 북부권 경천면에는 동물원, 워터파크, 놀이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테마파크 ‘에코어드벤처랜드’를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노린다. 삼례 호남고속도로 구간에는 상부 지상공원화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