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현실과 맞지 않는 오래된 도시계획 규제를 하나둘씩 개선하며 역사도심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8일,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세 번째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전면도로 폭에 따른 일률적인 건축 높이 제한 규제의 폐지다.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은 2018년 풍패지관(전주객사)을 중심으로 원도심 151만6323㎡를 대상으로 지정돼, 문화유산과 주변 지역 관리를 위해 도로 폭에 따라 건축물 높이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문화유산 추가 지정과 국가유산 현상 변경 허용 기준 통합 정비를 통해 문화유산 중심의 건축물 높이 관리 기준이 마련되면서, 구역 전체에 적용되던 획일적 규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12m 이하 도로에서는 3층까지만 건축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문화유산법에 따른 현상 변경 허용 기준이 적용된다. 단, 전주부성 동문·서문·북문 복원 예정지의 경우 풍남문 주변 기준을 준용해 8m(2층)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이번 합리화에는 주거지역 관광숙박시설 허용, 건폐율·용적률 완화, 불합리한 건축물 형태와 건축선 규제 정비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시는 역사도심의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최근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5~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표본 감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5주차(11.2~11.8) 전주의 의사환자 분율은 50.7명으로, 전주 44주차(22.8명)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1년 전 같은 기간(4.0명)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유행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집단 발생 감시 및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예방수칙 준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표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고열·기침·인후통 등이 특징이다. 매년 11월~4월 환자가 집중되며, 특히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예방
전주시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대설·한파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전주시 재난안전통합플랫폼과 CCTV관제센터, 교통관제센터 영상을 연계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폭설 등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주요 간선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 차량 42대 임차와 함께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 자재 4,859톤을 사전 확보했다. 돌발 강설과 결빙 상황에 대비해 제설함과 열선, 염수분사장치 등 장치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폭설 대응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토리골 일원에 제설전진기지를 운영하며, 적설 취약 구간에는 1~3시간 전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한다. 이면도로 및 보도 등 취약구간에서는 주민센터·통장·자율방재단·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전담제설반 1만770명이 운영된다. 소형 제설 장비 508점도 추가 구입했다.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외국 영상물 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법제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1호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을 17일 발간했다. 이번 브리프는 지역경제와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 영상물 유치와 관련된 정책적 제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책브리프는 △법적 기반 강화(「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 개정으로 외국 영상물 국내 촬영 지원 명시) △예산 확대 및 초대형 프로젝트 대응 체계 구축 △지역 고용·체류, 후반작업, 관광·홍보, 친환경 촬영 등 성과별 가산 인센티브 구조 △중앙–지방 연계 원스톱 행정 체계 도입 △국가 단위 통합 DB 기반 성과관리·환류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번 브리프에서 로케이션 인센티브가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경제적 파급력이 큰 핵심 정책 수단임을 강조했다. 주요 국가 사례 분석 결과, 인센티브 1달러 투입 시 평균 3~5배 수준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으며, 숙박·운송·식음료 등 연계 산업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박미자 원장은 “이번 정책브리프는 외국 영상물 유치를 통한 지역경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을 바꿀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기린대로 버스중앙차로(BRT)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가로수 이식을 시작으로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는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교차로까지 9.5㎞ 구간에 설치된다. 시는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 등 3개 구간에서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며, 올 연말까지 도로 폭 확보와 기반 정비, 가로수 이식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는 중앙차로 조성과 전용 신호체계 구축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확보해 출퇴근 시간에도 정시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것으로,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시내버스 1대 수송력이 자가용 30대와 맞먹는다는 점에서, BRT는 교통 혼잡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하철이 없는 대표적 대도시로, 시내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경전철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시내버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BRT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시는 기린대
전주시는 영·유아와 부모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는 책놀이, 책 읽어주기, 부모교육 특강, 연령별 책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영·유아의 초기 독서 습관 형성과 부모-자녀 유대 강화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총 442명이 참여했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1권과 턱받이 또는 미니 교정 젓가락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아 독서 전문가와 전주시 도서관 관계자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읽기 적합한 도서를 선정했다. 특히 책놀이 프로그램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날’은 8개 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총 16주 동안 진행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평화도서관과 인후도서관에서 맞벌이 가정을 위한 ‘가족과 함께 책 놀이터’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외에도 전주시 10개 시립도서관에서는 참여자와 참여하지 못한 0~48개월 영·유아 가정 270곳에 책꾸러미를 배부하며 프로그램 효과를 확산했다. 건지도서관에서는 ‘행복한 부모를 위한 컬러테라피’ 특강을 진행, 총 50명이 참여해 컬러를 활용한 정서
전통과 현대의 맛을 결합한 미식체험 프로그램 ‘2025 전주미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1일과 8일, 15일, 16일 총 4회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내 쉼터 ‘트래디라운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3차례 프로그램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16일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올해 전주미식회는 전통주 칵테일과 페어링한 전식·본식·후식으로 구성된 전통주 다이닝 체험을 중심으로, 조선팝 공연과 한시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주 10미 식재료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미식 체험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 칵테일을 즐기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했다. 특히, 전주미식회는 지난해 주간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의 고즈넉한 밤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식과 문화의 향연을 제공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의 전통주와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주형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청년들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전주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가 국내 최대 규모 정책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혁신 청년정책으로 전국에 소개된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청춘★별채를 비롯한 전주시 주요 청년정책을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지자체의 혁신 사례와 정부 정책 비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전주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본사회 관련 지자체 우수사례 26개 중 주거 부문에 선정돼, 이번 엑스포 기본사회 전시관에 참가한다. ‘전주, 청년의 힘찬 비상, 별이 되어 날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년의 기본권 보장을 통한 ‘함께 사는 삶, 모두가 빛나는 도시 전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대표 우수사례를 엽서형 메시지로 소개하는 ‘시작의 물방울 존’ △미디어 아트와 미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동행의 파도 존’ △청년정책과 랜드마크를 담은 ‘물결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14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베스트홀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전주역 고속철도 확대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과 교통·철도 전문가, 학계,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 필요성과 전주 교통체계 발전 방향이 중점 논의됐다. 김관용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주권 도로 중심 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연계한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광역교통체계 정비가 지역발전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현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2024년 전주역 고속철도 수송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전라선 운행 편수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서울·광명 등 수도권 구간 예약 실패가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크 시간대 배차 집중, 좌석 공급 확대, 타 노선 열차의 전라선 정차 전환 등 탄력적 운행 방안을 제시하며, 평택~오송 2복선 개통(2028년)과 수서~광주선 개통(2031년) 시 전주역 수요 증가를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14일 효자1동과 삼천3동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올해 1월 시작된 35개 동 순회 소통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시정 기조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완산칠봉 등산로 정비, 서부시장 현대화, 정동마을~중인삼거리 인도 개설, 농촌마을 농로·농수로 정비 등 다양한 현안과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우 시장은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시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하도록 했다. 올해 진행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에는 35개 동에서 2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총 200여 건의 생활민원과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공간 조성 제안은 ‘전주형 공유 주방 함께주방’ 사업으로 이어져,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 1호점, 전주푸드 효천점 2호점에 이어 연말 3호점이 개소 예정이다. 또한 장승배기 지하보도 활용 관련 주민 건의 사항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개선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 소통의 날’ 등 다양한 현장 행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