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폭염으로 잠시 중단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하며 다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인후1동 주민센터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대화는 기록적인 혹서로 인해 중단됐던 시민 소통 행보를 다시 잇는 자리로, 관 주도 설명이 아닌 시민 참여형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인후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생단체 임원진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후1동 지역 현안과 전주시 주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 시장은 먼저 민선8기 4년차 시정 방향인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의 핵심과제를 설명하며,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완주-전주 통합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MICE 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자유 질의 시간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건의했다. △주민센터 청사 신축 필요성 △인후공원 일대 미활용 부지의 개발 방향 △노후 아파트 단지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언급됐다. 우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 가능한 사안은 직접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와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전주시는
전주가 ‘치어테이너’ 이다혜와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대형 여행사 콜라투어와 함께 기획한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전주·완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만 관광객 150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타이베이지사와 전주시, 완주군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여행은 전주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색 한류 관광상품으로, ‘한류+전통문화 체험’이라는 결합형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다혜는 대만 내에서 ‘치어테이너’라 불리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5월 대만 현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서 진행된 B2B 상담이 계기가 되어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관광객들과의 팬미팅,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체험과 보물찾기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열려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전동성당 등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SNS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전주시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시행했다. 시는 18일 오전 6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비상대비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전시나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위기 대응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 전 과정에 돌입한다. 2025년 을지연습은 전국 단위로 시행되며, 전주시를 비롯해 군·경, 주요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실전 같은 상황 훈련을 수행한다. 전주시는 연습 기간 중 전시 직제 편성, 전쟁기구 창설훈련, 민방공 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기관 소산이동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민·관·군 협력 체계를 통한 유사시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을지연습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주역세권 맛집창업교육관 시범운영 공모사업’ 참가자를 9월 1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주역세권과 인접한 완주군 거주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외식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전 운영 기회와 교육, 공간, 장비, 홍보 등 창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 중인 청년(18~39세), 여성 창업자, 실버 창업자, 재창업자 등이며, 최종 선발된 2개 팀에게는 시범운영 공간과 주방기기 일부, 테이블, 메뉴 개발 및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완주군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문을 열었다. 전주역세권은 완주군청과 약 7.5km 거리로 차량 이동 시 15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는 인접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전주역세권을 생활권으로 두는 완주군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선발 과정에서는 전주시·완주군에 거주 중인 청년 및 전주역세권 거주자에게 면접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자들은 1차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뒤, 메뉴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5일 최종 선정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이 지역 가상융합 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을 본격 지원한다. 진흥원은 18일, ‘전북 가상융합 투자유치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8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과 민간 운영사 와이앤아처(주), 최종 선정된 2개 기업 ‘㈜펀잇’과 ‘올모스트올웨이즈’가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펀잇은 실시간 AI 평가 시스템과 실감형 XR 군사훈련 시뮬레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모스트올웨이즈’는 글로벌 K드라마 콘텐츠인 ‘케이타운걸즈’ 제작과 AI 기반 영상콘텐츠 개발로 세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현장진단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투자유치(IR) 멘토링 △IR 피칭 트레이닝 △IR 자료(DECK) 제작 △1~3차 데모데이 발표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와이앤아처(주)는 국내·외에 지사를 두고 연 6~7개 기업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추천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특히
전주시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홀에서 열린 ‘싱가포르여행박람회(NATAS Holidays 2025)’에 참가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80여 개의 글로벌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여하고, 일반 관람객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협력해 한국홍보관 내 체험 이벤트존을 조성, 전통매듭팔찌 만들기, 부채 컬러링 등 전주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전주관광 공식 SNS ‘비짓전주(VISIT JEONJU)’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현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전주 관광 정보 제공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싱가포르 방한상품 주요 판매 여행사(CBT Travel, Chan Brothers, Eu Holidays 등) 및 말레이시아·한국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전주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전주시가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범위를 ‘졸업 후 5년 이내 청년’까지 확대하고, 생활비 대출이자까지 포함하며 실질적인 청년 지원에 나섰다. 시는 18일 “오는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6학기 이내), 그리고 졸업 후 5년 이내의 청년들이다. 지원 항목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생활비 대출 이자 등으로, 2025년 상반기 발생한 이자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단, 국가 또는 지자체, 기업체 등에서 이자 전액을 이미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과 함께 재학·휴학·졸업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전주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자격 심사 후, ‘전주시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금
전주시가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인 작은도서관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한 실무 교육을 마련하며, 도서관 운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열고 AI 기반 홍보 실무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토리엔 김태욱 대표(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도서관 홍보(PR)의 개념과 홍보 소재 구성법 △AI 기술을 접목한 홍보 전략 △실제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에 대해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전주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전문성과 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도서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생성형 AI 활용 기초 교육을 진행했고,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실무 중심의 홍보 활용 교육으로 연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건수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장은 “작은도서관이 가진 장점을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AI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도서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주시가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돌봄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을 시작하며, 사회적 고립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14일 전주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립·은둔 및 가족 돌봄 청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힘을 주는 자립금융’ 첫 회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전주시가 운영 중인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프로그램 ‘함께금융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특화 과정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금융인재개발원 금융교육센터장 김혜선 강사가 맡아, 금융 기초 상식과 자산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강사는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의 첫걸음인 저축의 필요성과 금융상품 이해, 기본적인 투자 접근법 등을 설명하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디지털 금융과 변화하는 금융생활, 28일에는 △맞춤형 금융상담 및 컨설팅 과정을 차례로 진행하며, 총 3회에 걸쳐 체계적인 금융 자립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금융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
전주시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소 인프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수소충전소 7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마쳤다.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폭염, 폭우, 강풍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고 충전설비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충전원 근무환경, 폭우 대비 배수 설비 관리, 강풍에 따른 낙하물 사고 예방 조치, 충전설비 도장 상태 및 부식방지 조치, 가스누설 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 수소충전소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아우르는 내용이었다. 점검 결과, 7개 충전소 모두 충전설비 안전관리 및 자연재해 대응체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충전소에서 시설물 방수 관련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재 보완 조치 중에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소충전소의 안전한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소에너지 확대와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2019년부터 수소차 1300여 대를 보급해왔으며, 수소버스는 217대를 도입,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과 수소상용차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