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를 향해, 미래를 위해 시민과 함께 대도약의 길을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를 비전으로 한 3개 분야 9개 전략을 발표했다. 시가 제시한 3대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세계로) △미래 성장 동력 확충(미래로) △시민 중심 시정 구현(시민 속으로)다. 전주시는 우선 지역 핵심 산업인 탄소·바이오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하고 실증환경을 구축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주를 세계를 선도하는 AI 거점도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전주만의 문화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관광 인프라를 넓혀 외국인 관광객 20만 명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전주올림픽 유치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도전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도 본격화된다.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을 가속화하고, 광역 교통망
전주시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통해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데 나선다.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위기·고립가구를 지역 안에서 함께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2026 복지공동체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온도플러스 지원사업’은 공적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가구를 예방·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권 중심의 관계 형성과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 소규모 기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컨소시엄 신청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인력이나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 참여가 어려웠던 소규모 기관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번 공모는 고립가구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이웃이 함께 살피는 ‘이웃사촌’ △생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생활지원’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관계회복’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이웃사촌’ 유형은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생활지원’은 반복되는 일상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
전주시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연내 개통한다. 시는 3단계로 추진 중인 전주 BRT 사업 가운데 1단계인 기린대로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린대로 BRT는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교차로까지 9.5㎞ 구간에 구축된다. 전주시는 도시 확장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BRT 도입을 추진해 왔다. BRT는 고령사회 대응과 친환경 교통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교통체계 혁신 사업으로, 주요 도로망과 교차로 개선을 병행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는 가로수 이식과 보도 후퇴 공정을 마무리하고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 등 3개 구간에서 공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BRT가 도입되면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전용차로를 통해 신속성과 정시성이 대폭 개선돼 자가용에 버금가는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자와 교통약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BRT 도입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기반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전주시 35개 동 복지 현장을 이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새해 복지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는 6일 전주소통협력센터 컨퍼런스룸에서 35개 동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새해를 맞아 동별 복지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복지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는 전주를 만들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5년도 감사 및 재무 결산 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의 활동 성과를 점검한 데 이어,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상정했다. 특히 각 동의 여건을 반영한 특화사업 추진과 지역 의제 발굴, 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석진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장은 “2026년 첫 회의를 통해 35개 동 위원장들의 뜨거운 열정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리 동네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
전주시가 새해부터 시청과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도입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 전주시는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이 공공부문 채용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주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전주시청과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각 기관의 개별 누리집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산돼 있던 채용 공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기로 했다. 통합 채용 정보는 오는 8일부터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 내 ‘모아-JOB’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은 전주시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소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제공 대상은 전주시청 각 부서를 비롯해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전주문화재단·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출연기관, 복지관·어린이집·청소년센터 등 시 사무를 위탁받은 민간위탁기관이다. 정규직과 기간제,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정보까지 폭넓게
전주 도심의 대표적 유휴부지로 남아 있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올해 상반기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시공자 선정과 감리자 지정,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옛 대한방직 부지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부지 내 무상귀속 시설과 공공기여 시설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와, 설계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건설사업관리(CM) 용역도 병행 추진한다. 앞서 전주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와 재해·재난·환경·안전·교육환경·소방 분야에 대한 영향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의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대규모 개발에 필요한 최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옛 대한방직 부지는 장기간 폐석면 건축물이 방치되며 시민 건강과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곳으로,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간사업자인 ㈜자광과 사전협상을 신속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자광 간 사업시행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2,528억 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납부한다.
전주시가 지역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전북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첨단모빌리티사업단(사업단장 이덕진 교수)은 6일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과 이덕진 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학교 재학생과 연구진은 센터 2층에 구축된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을 활용해 시험용 드론 기체의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안전 문제로 시외 공원 등 외부 공간을 찾아다녀야 했던 시험 비행이 실내 전용 공간에서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실증 테스트 등 드론산업 전반에 걸친 공동 연구과제 발굴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단순한 스포츠 공간을 넘어 드론 실습과 교육, 연구가 어우러진 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센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시교육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상반기 중 초등 창의융합 교외수업으로 20개 학급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교육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가 국제 스포츠 교류를 매개로 오랜 우호 관계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전주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 유도협회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전주를 방문해 합동훈련과 문화체험 등 국제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타이 토모아키 가나자와시 유도협회장을 비롯해 회장단과 지도자, 선수 등 유도인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시 유도회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기술 교류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유도를 매개로 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청소년 교류 확대에 나섰다. 특히 5일에는 가나자와시 유도협회 방문단이 전주시청을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을 예방하고, 무라야마 다카시 가나자와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과 타이 토모아키 협회장은 2006년 자매결연 이후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방문단은 합동훈련 일정 외에도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전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체육 교류를 넘어 문화·관광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혔다. 전주시 유도회와 가나자와시 유도협회는 200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상호 방문을 통해 꾸준히 합
전주시가 공공도서관을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신규 도서관 확충과 기존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전환을 병행하며 도서관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신규 도서관 5곳을 확충하고, 공공도서관 3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했으며, 2곳에 대해서는 추가 전환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에는 한옥마을도서관과 동문헌책도서관 등 전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특성화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2023년에는 전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가 개관했다. 이어 2024년에는 서신도서관·완산도서관·쪽구름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같은 해 에코도서관과 아중호수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고 아중도서관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한옥마을도서관은 여행자와 시민을 위한 ‘책 쉼터’로, 동문헌책도서관은 옛 헌책방거리의 기억을 되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전주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책문화와 접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어린이·청소년 창작 프로그램과
전주시가 전주형 복지 브랜드인 ‘전주함께라면’을 한층 고도화해 2026년 새해부터 고립·은둔 가구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그동안 ‘전주함께라면’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시민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고립·은둔 가구 발굴과 사례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함께라면’은 누구나 라면을 놓고 먹고 갈 수 있는 공유공간을 기반으로, 복지위기 가구를 자연스럽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주형 복지사업이다.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부담 없는 한 끼 식사를 매개로 고립·은둔 가구와 위기가구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상담을 통해 복지 신청과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시행 이후 일상 속 접근 가능한 공간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시민 참여 확대와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사업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발굴 이후의 지속적인 관리와 연계 기능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함께라면’을 단순한 나눔 공간을 넘어, 고립·은둔 가구 발굴부터 사례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