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안정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서며 첫 공약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내세웠다. 유 군수는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를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가장 먼저 제시된 공약은 고유가 대응 지원금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소상공인과 군민의 체감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유 군수는 정책 방향을 ‘현장 중심’으로 설정했다. 후보 등록 시기를 앞당긴 것도 주민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햇빛 소득’ 모델과 관광 벨트 조성, 수소 산업과 인공지능 기반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갈등 최소화를 언급했다.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도 주요 과제로
지방자치단체가 대학가를 직접 찾아 ‘주소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완주군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입 혜택 홍보에 나서며 인구 유입 전략을 강화했다. 완주군은 우석대학교를 방문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입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대학생들이 지역에 실제로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현장 중심 홍보다. 핵심은 ‘생활 밀착형 지원’이다. 완주군으로 주소를 옮긴 대학생에게는 연간 10만 원, 최대 3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전입 장려 혜택도 더해진다. 로컬푸드 꾸러미와 종량제 봉투가 함께 제공되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홍보에서는 장학금뿐 아니라 청년정책 전반도 함께 소개됐다. 단순 전입 유도에서 나아가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패키지를 제시한 것이다.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생은 중요한 유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 유입을 넘어 ‘실제 거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활 지원과 지역 연계 정책이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완주군의 이번 시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접점을
사라질 뻔했던 전통이 다시 궁궐로 돌아왔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생산된 한지가 덕수궁 보수공사에 사용되며 전통 한지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대승한지마을은 조선시대 궁궐에 한지를 공급했던 대표 생산지다. 근대화 과정에서 생산 기반이 약화됐지만, 최근 전통 제조 방식 복원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납품된 한지는 창호지와 벽지, 장판지 등으로, 재료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전통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역에서 재배한 닥나무를 원료로 사용하고,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발뜨기 방식으로 제작된 한지는 내구성과 통기성 등 기능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전통 기술의 완성도가 궁궐 보수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채택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궁궐 공사에는 특정 지역 한지가 주로 사용돼 왔으나, 이번 사례는 생산지 다변화와 품질 경쟁력 재평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납품은 단순 공급을 넘어 산업 확장의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대승한지마을은 이를 기반으로 다른 궁궐 보수 사업 참여와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지 생산을 중심으로 관광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 조성도 추진 중이다. 닥나무 재배부터 생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이 ‘공간 기여’로 진화하고 있다. 전주 덕진공원에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정원이 들어서며 시민 체감형 공공공간이 확대된다. 전주시는 전북은행, 더숲과 함께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한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지 제공과 민간 참여를 결합한 협력 모델이다. 기업동행정원은 민간이 조성에 참여하고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 공간이다. 전북은행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을 정원이라는 형태로 구현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덕진공원에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계획돼 있다. 전통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정원과 정원 공모 전시, 도시 간 교류 정원 등이 함께 조성되며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성은 네 번째 기업 참여 사례로, 민간 협력을 통한 정원문화 확산 모델이 점차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도시 정책에서 공원은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와 환경, 지역 정체성을 담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 참여가 결합되면서 공공공간의 질과 다양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다. 전주시는 이번
국제 정세 불안이 지역 경제까지 흔들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과 에너지 가격 불안이 이어지자, 진안군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민생 안정에 나섰다. 진안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외부 충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응의 중심은 ‘체감형 정책’이다. 군은 장날을 중심으로 물가를 점검하고 가격 정보를 공개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동시에 공공기관의 소비 패턴을 조정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유도하는 등 소비 구조 변화도 병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된다.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을 통해 자금 부담을 낮추고, 전통시장과 청년몰 점포에 대한 사용료 감면으로 운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미 일부 예산이 집행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가격 안정과 절감 정책이 동시에 추진된다.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를 감시하는 한편, 공공부문 차량 5부제 시행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기업 지원 역시 현장 대응 중심으로 이뤄진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섬의 자연을 ‘전시 콘텐츠’로 풀어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이 위도의 생태와 지질을 결합한 특별전을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섰다.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은 ‘위도의 자연과 곤충이야기’를 주제로 특별전시를 열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 곤충 중심 전시에서 확장해 위도의 자연환경 전반을 함께 조명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전시의 중심에는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이 있다. 100여 점에 이르는 곤충 표본과 함께 위도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결합되면서 생태와 지질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위도는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 포함된 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부안 지질명소가 집중된 공간으로, 자연사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자연 자산을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지역 생태를 전시 공간 안으로 옮겨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는 방식이다. 최근 지역 전시 정책은 관광 자원과 교육 기능을 동시에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는 역할이 강조되는 흐름이다. 부안군 역시 이번 전시를
완주군이 전북경찰청과 손잡고 경찰특공대 이전을 추진하며 광역 치안 거점 확보에 나섰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과 맞물린 사업으로, 치안 인프라 확충과 경제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완주군과 전북경찰청은 2일 군청에서 경찰특공대 이전 및 청사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대응하고 재난·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완주군 내 이전 부지 확보와 행정 지원, 인허가 협력, 청사 건립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역할을 분담해 속도감 있는 진행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찰특공대는 대테러 대응과 인질 구조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조직으로,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실전형 훈련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종합 훈련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교통 접근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전북권 치안 대응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
임실교육지원청이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교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력 교사들과 함께하는 ‘지혜의 나눔터’를 마련했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유효선)에 따르면 이날 청사 별관 세미나실에서 신입 교사들의 교직 적응력을 높이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처음교실 성장공동체’ 첫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처음교실 성장공동체’는 신규 교사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력 교사가 멘토-멘티로 연결되어 학습과 정서적 지지를 공유하는 교사 학습공동체다. 이날 첫 모임에 참석한 10명의 교원들은 1:1 매칭을 완료하고, 연간 운영 방향 설정과 함께 교직 초기 겪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공동체는 올 한 해 동안 ▲교직 초기 핵심 고민 나누기 ▲실전 수업 및 생활지도 우수 사례 공유 ▲독서 토론을 통한 교육 철학 정립 ▲성찰 중심의 결과 나눔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실교육지원청은 이번 공동체 운영이 신규 교사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배 교사들의 생생한 노하우가 교실 현장에 즉각 반영되어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효선 임실교육장은 “선생
정읍교육지원청이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예우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학교들을 잇는 ‘교육활동 보호 릴레이 캠페인’의 돛을 올렸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에 따르면 최근 교육 현장의 화두인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등굣길 응원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안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우리 선생님은 우리가 지켜요’, ‘선생님께 힘이 되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 등 친근한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두르고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캠페인의 취지를 알렸다. 특히 정읍남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는 2일 정읍중학교를 거쳐 오는 7일 정읍여자고등학교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며, 교권 존중의 메시지를 지역 전체 교육 가족에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은 밝은 인사로 화답하며 교사와의 신뢰 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교 구성원 간의 배려가 일상이 되는 ‘존중
완주군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 협진 체계를 도입하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나섰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공공 보건기관과 민간 병원을 연결하는 ‘스마트 의료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완주군은 2일 민간 의료기관 3곳과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진료소와 병원을 연결하는 원격 진료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사업은 운주, 화산, 동상, 비봉, 경천 등 5개 의료취약지역에서 추진되며, 해당 지역 7개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진료소를 찾은 주민은 현장에서 ICT 기반 원격 협진을 통해 전문의 자문과 진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원격 진료와 처방, 건강 상담을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 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기술과 네트워크로 보완하려는 시도로, 지역 보건 서비스 전달 체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