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 치유농장(휘게팜, 꽃다비팜) 2곳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개소 신규 모집”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2025년 웰니스 관광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를 심도있게 진행해 자연·치유분야, 전통·생활문화분야, 뷰티·스파분야, 치유음식분야 등 총 4개 테마로 나눠 총 10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자연·치유 분야에 꽃다비팜, 치유음식 분야에 휘게팜, 2개소가 선정됐다. “치유관광지”란 관광자원에 기반한 치유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증진과 회복을 얻는 장소를 의미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기수)는 매년 2억여원 예산을 들여 치유농업인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유농장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장 육성 사업 및 농촌체험농장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관내 현재 40여개 치유농장을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다. 꽃다비팜과 휘게팜은 김제지역의 치유농업 선구자로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관광의 치유 테마를 타 지역에 모범으로 선도하고 있다. 꽃다비팜은 한 농장에 치유농업사 2명을 보유하고 있는 치유농업 전문농가로 지적장애인
말산업 특구인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천천면에 위치한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제2회 장수군수배 전국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장수국제승마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승마장을 보유하고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 선수들과 말의 컨디션 유지에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승마협회(회장 박영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물·지구력·이벤트경기 3개 종목 15경기가 펼쳐지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의 150여명의 선수와 마필 100여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며 전국 승마대회 최초로 상금의 7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참가 선수들과 방문객에게 장수군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2회를 맞이한 이번 승마대회로 장수군이 승마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승마대회 유치는 물론 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더 많은 승마인들이 대회 이후에도 장수군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와 이리고등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익산시는 7일 이리고등학교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추진과 익산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의 역량을 높여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통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과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와 이리고는 △지역 인재 양성 △진로 탐색 및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문화 기반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익산시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이리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계획을 긴밀히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주 기반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부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있어 교육은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리고등학교와 함께 지역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익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생태환경도시 익산시가 반딧불이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힌다. 익산시는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한 금마면 구룡마을 대나무숲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보존 및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추노'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환경지표종인 '운문산반딧불이(Luciola unmunsana)'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반딧불이의 출현은 해당 지역의 수질, 토양, 생물다양성이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생태 환경 보전은 물론 생태교육과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국내 곤충생태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정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한다.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 전문 박사들이 반딧불이 생태조건과 서식 적정성을 정밀 분석해 사업의 과학적 기반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반딧불이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서식 생태계의 정밀 연구 및 환경 복원을 위해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오
가짜 뉴스, 조작된 정보,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디지털 시대.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본기, ‘문해력’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발맞추어 군산시립도서관은 5월 20일 오후 7시 조병영 교수를 모시고, <디지털 시대, 가짜에 속지 않는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국내 문해력 연구의 권위자인 조병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한양대학교에서 문해력, 독서 교육, 언어 인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기울어진 문해력>, <읽었다는 착각>,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가 있고, EBS <당신의 문해력>, tvN <유퀴즈온더블럭>,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방송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병영 교수는 단순한 독해 능력을 넘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의 진위를 구분하고, 맥락을 파악하며,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으로서의 문해력을 조명한다. 특히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조 교수 특유의 명쾌하고 실용적인 언어로 전달한다. 아울러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육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교육 강사단 인력풀’을 새롭게 구축·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학부모 대상 교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 5개 분야 42명 규모였던 강사단을 10개 분야 89명으로 대폭 확대해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사단은 △자녀이해(감정코칭, 심리상담 등) △미래교육·에듀테크 △성교육 △학교폭력예방 △학력신장(자기주도학습, 학습코칭) △독서·인문 △진로진학 △학부모 리더십 △교육활동보호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강사단 신규 인력을 선발하고, 기존 강사들에 대해서는 재심사를 거쳐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전북교육인권센터, 진로진학지원센터 등 교육청 내 유관 부서와 협력해 우수 강사 인력을 연계함으로써 강사단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했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강사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와의 효과적인 소통 기법 △강의 기획력 향상 △최신 교육 동향 등 체계적인 맞춤형 연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체계적으로 역량을 갖춘
순창군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순창 어울림센터’가 도시재생 우수 운영 사례로 주목받으며 도내 시·군 관계자들의 견학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 완공된 어울림센터는‘순창읍 중앙로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도시재생의 비전인 주민 중심의 일상 속 변화를 실현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주민 이용 중심의 공간 구성과 더불어, 행정 직영 기반의 주민 참여형 운영 모델을 채택해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울림센터 2층에 마련된 커뮤니티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순창읍 일대의 주민협의체, 지역 단체, 소모임, 워크숍,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3층‘책쉼터’는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처럼 주민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기반으로 어울림센터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도시재생 실천의 장으로 기능하며, 타지
군산 예술의전당이 오는 5월 16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 무대에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을 올린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故 세아그룹 이운형 회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을 기리고자 2013년 설립된 재단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페라 후원사업과 학술지원 사업으로 영재들을 육성해왔으며, 클래식 공연의 후원과 기획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군산시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군산시 소재 기업 세아베스틸의 협찬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네 번째 공동 기획 작품이다. 도니제티가 작곡한 3막의 서정 비극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인간 내면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전체를 관통하는 냉혹한 권력의 분위기와 루치아의 불안정한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해, 더욱 밀도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 인재인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아 깊이 있는 음악 해석을 이끌고, 연출은 색다른 연출로 감동을 선사하는 윤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지난 30일 하이즈복합재산업(주)와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조 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 1~5명의 졸업(예정)자 채용 △지역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 협력 △진로 선택을 위한 진로 특강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 공유(R&De 캡스톤 등) 등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이즈복합재산업(주)은 항공 및 우주, 자동차, 드론 복합재 기체 및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재 부품 제작 전문기업이다. 특히 기존 완주산단의 첨단 산업군과 학교의 스마트팩토리 기반 교육과정이 맞물려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진 교장은 “우리학교는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을 커버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완주산단의 첨단산업군 기업에 핵심적인 스마트 공정 전문가도 양성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취업처 확보하고, 지역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고창의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조양관 옛도심카페’가 KTV 국민방송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여행의 향기’에 소개된다. 오는 7일 방영 예정인 이번 방송에서는 ‘아침마당’, ‘싱글벙글쇼’ 등으로 잘 알려진 김혜영 아나운서가 직접 진행을 맡아, 지역의 숨은 명소를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현정 센터장이 출연해, 조양관이 담고 있는 지역의 오래된 기억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재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특히 김현정 센터장은 어린 시절의 기억 속 조양관의 모습과, 청년이 되어 다시 이 공간을 찾았을 때의 감정을 풀어내며 조양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를 담당하게 이야기했다. 주민의 일상과 함께했던 식당에서 이제는 지역의 문화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카페, 공연 공간으로 변모한 조양관의 변화는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를 말없이 보여준다. 조양관은 지난해 ‘농민 전문지-3월호’, ‘전원생활’에도 소개되며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조양관 카페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장소로 변모한 과정을 조명하며, 도시재생을 통한 공간 회복의 성공 사례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