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관광두레 신규 지역 선정 이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분야 주민사업체 발굴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갈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관광체험과 식음, 여행, 숙박, 기념품 등 관광 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고 참여 의지가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3인 이상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정읍시에 거주해야 한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최대 1억 1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사업 창업 및 육성을 위한 역량 강화, 전문 컨설팅, 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달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사업체는 정읍시 관광두레 PD와 협의 후, 5월 22일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tourdure.visitkorea.or.kr/home)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많은 지역 주민사업체들이 이번 관
정읍시 내장상동 자전거도로 터널 구간이 LED 조명 설치로 밝고 안전한 야간 보행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내장상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수)는 터널 약 200m 구간에 걸쳐 240개의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오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쾌적한 자전거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그간 이 터널 구간은 등나무와 장미가 어우러져 낮에는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냈지만, 일몰 이후에는 주변 조명이 닿지 않아 노약자나 학생 등 취약계층이 통행 시 위험이 따랐다. 이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7월 주민총회를 통해 ‘자전거도로 터널 내 조명 설치 사업’을 정식 의제로 상정해 의결했고 지난 3월 19일부터 본격적인 시공을 시작해 지난 18일 모든 설치를 마무리했다. 김영수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조명 설치로 자전거도로를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조명 설치 외에도 자전거도로 정기 환경정화, 이색 벤치 설치 등 생활
정읍시가 ‘2024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에서 전북 시군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유호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열고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과 ‘2024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시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1% 이상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에너지 전환과 수송, 건물, 폐기물, 농축수산, 흡수원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53개의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이날 보고된 ‘2024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에서 시는 폭염과 집중호우, 한파 등 다양한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전북 시군 중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위원회에 참석한 8명의 위원들은 시의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전략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읍시가 기후위기 대응의
정읍시가 최근 급증하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에 총 5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4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이다. 소득기준은 청년(19세 이상~39세 이하)의 경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일반 임차인은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나 주택소유자, 법인 임차인은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임차인의 전세금 피해 예방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전세금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읍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보증료 지원사업이 임차인들의 주거안정과 전세금 보호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읍시가 지난해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지역 화학사고 대응 및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읍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기 위해 위원장인 유호연 부시장과 전북지방환경청, 시의원, 정읍소방서, 화학·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원들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북면 제3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의 현황과 향후 대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당시 사고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염산 약 9톤이 누출돼 인근 장학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시는 염산이 동진강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1.7km 구간에 방제둑 4곳을 긴급 설치하고 3일간 오염된 폐수 1117톤을 수거·처리하며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신속히 진화했다. 이후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14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난 1월 중 완료했고, 누출·유출 감지 경보 설비 설치 여부 등 시설 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특히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1월과 3월 장학천 토양의 퇴적물을
정읍시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를 맞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민생안정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먼저, 시는 물가안정과 착한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5곳을 추가 지정하고 업소당 위생용품과 메뉴판 등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소비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청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도 강화됐다. 기존 청년 창업 지원 대상자를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1년에 500만원씩 최대 3년간 총 1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청년층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샘고을시장과 중앙로, 새암로, 우암로 인근 등 상권활성화 구역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가능 구역으로 새롭게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지역 상권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와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기업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기업 이전과 근로자의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정읍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허브가 정읍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향기를 전했다.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유두희)은 지난 15일 연지아트홀 앞에서 2025년 상반기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허브화분을 시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고 있는 이 나눔행사는 올해도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비허브, 한잎세이지, 송엽 등 세 가지 허브로 구성된 포트화분 2000개가 준비됐으며, 4개씩 1세트로 총 500세트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됐다. 행사 현장에는 향기로운 식물을 받은 시민들의 감사와 감동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참여한 한 시민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키운 허브를 받게 되어 기쁘고, 그 마음을 생각하며 소중히 잘 기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두희 관장은 “어르신들이 손수 기른 허브를 시민들과 나누며 지역과 소통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
정읍시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적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한 이사지원 봉사활동이 펼쳐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과 국제와이즈맨 정읍녹두클럽(회장 이동수)은 지난 12일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이사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정읍녹두클럽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이삿짐 운반부터 정리, 청소까지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안정적인 새 출발을 도왔다. 이사는 복지관의 집수리 봉사단 ‘공간마술사’의 두 번째 나눔 실천활동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놓인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사했다. 지원 대상자는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이사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가정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 나눠준 녹두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읍녹두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밝혔다. 복지관은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이하 센터)는 ‘전북 장애인 700인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문화·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일 센터 이용자와 직원, 자원봉사자 21명은 익산시 이리신광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전북 장애인 700인 한마당 축제에 함께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주간이용시설 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간이용시설 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행복은 높이, 기회는 같이, 차별은 없이’라는 주제 아래 도내 30여 개 이용시설에서 7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모였다. 축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이용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센터 이용자들 또한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웃고 호응하는 시간을 가졌고, 선물까지 받아 행복함을 더했다. 한 이용자는 “복지관 밖으로 나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놀고 상품도 받아서 정말 기뻤다”며 “이런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
정읍시는 10일 정읍소방서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에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화재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초기 화재 진압 실습, 정확한 119 신고 방법, 통역 서비스 활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통역사를 현장에 배치하고, 시청각 자료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장에서는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실습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맞춤형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생활·노동 지원 정책과 함께 안전교육을 병행해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