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8일, 무풍면 산타지 하우스(복합문화공간)에서 ‘산타지(SANTASY)’ 마을 오픈 행사가 열리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대석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위원장,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과를 곁들인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산타지 활동 소개, 청년과 지역의 상생 방안 논의, 주민 의견 청취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동영 산타지 마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산타지가 걸어온 여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며, 주민들과 지속 가능한 삶의 방법을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산타지 마을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유휴공간을 청년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해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주는 오는 2027년까지 청년 정착 모델 구축, 백패킹·트레킹 등 지역 자원 기반 일거리 실험, 로컬푸드 활용 창업, 주민 협업 프로그램 등
무주군이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주민 밀착형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열린 군수실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정기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민원 사항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처리 결과는 민원인에게 신속히 안내된다. 송순호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은 열린 군수실은 단순 민원 접수 창구가 아니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군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군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 군수실’은 지난 8년간 총 132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은 총 802건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시설 개선, 복지 정책 제안, 생활 불편 해소 등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 기반의 원스톱 민원 행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의 디지털 사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력 단절 여성 6명이 제18회 홍성 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은 김안심 씨(작품명: 다짐대회), 백정애 씨(아고! 놀래라), 유정숙 씨(깃발), 이주인 씨(나비야 뭐하나), 최경화 씨(행복이어라), 이영숙 씨(갈증) 등 총 6명이다. 교육 과정 중 진행된 출사에서 촬영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감각적인 구도와 참신한 시선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경옥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교육 참여를 넘어, 경력 단절 여성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사진을 통해 무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 교육은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생활 중심의 사진 촬영 기법과 디지털 활용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은 물론 여성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데도 긍정적인 반
무주군이 지역 내 자살 예방을 위해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자살 예방 담당 공무원과 외부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무주읍 하장백·서면, 적상면 마산·중가, 안성면 신촌 마을 등을 방문, 1년 차 마을에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2~3년 차 마을에는 자살 예방 교육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울증 선별검사 및 고위험군 연계 서비스 안내, 정신건강 체험활동으로 ‘수경식물 만들기’ 프로그램도 병행되며,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농약 관련 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지숙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치매안심팀장(무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은 마음이 건강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자살 예방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무주덕유산리조트, 등나무운동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차장 15곳에 자살 예방 안내판 18개를 설치했으며,
무주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무주군은 6일, 장날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일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열고 소비촉진을 위한 현장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정일 부군수와 공무원, 시장 상인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관련 현수막을 들고 안내문을 배포하며 소비쿠폰 사용법 및 혜택을 군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무주읍 상인 김모 씨(62)는 요즘 마을방송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쿠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확실히 전보다 손님이 늘어난 걸 체감하고 있다며 2차 소비쿠폰까지 이어진다면 올해는 숨통이 좀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사업에서 전북도 내 지급률 1위(96.72%)를 기록했다. 군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2만2,685명 중 2만1,942명에게 약 48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지급 완료했다. 소비쿠폰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무주군은 캠페인 외에도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쿠폰 제도에 대한 인지
무주군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한 특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3주간 무주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66명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조기 발견·예방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척추측만증 ,시력·청력 ,혈압 측정 등 기본 신체발달 검사는 물론, 구강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결핵검사까지 포함된 종합 건강검진이 실시된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강 이상을 조기에 진단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방안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완식 무주군 사회복지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뛰놀고 꿈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건강검진 외에도 소방안전·응급처치 교육, 미디어·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학습 지원, 언어치료 ,방역, 운
무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무주형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무주군로컬JOB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청년 당사자 중심의 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컬JOB센터 실무자,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청년 고용 실태와 일자리 지원 방안, 민관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직무 다양성 부족, 지역 내 우수기업 정보 부족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진단이 이어지며, 현장의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청년들은 단순한 지원금보다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원한다며, 현실을 사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무주형 청년정책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주도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청년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로컬JOB센터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기업체 및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열어, 지역 맞춤형·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애경 무주군 인구활력과 일자리팀장은 이번 간담
무주군 설천면이 가을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설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용)는 지난 2일, 지역 행사를 앞두고 국화꽃 470본을 화분에 식재하며 마을 곳곳에 가을의 색을 입혔다. 이번 활동은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그리고 9월 27일 제34회 설천면민의 날을 앞두고 추진된 것으로, 위원들은 마스터 국화(보라‧분홍)와 노란 소국 등을 심어 무주군 산림조합 비닐하우스에서 개화 시기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박종용 위원장은 국화가 활짝 필 때까지 정성껏 관리하겠다며 “매년 빠짐없이 봉사에 나서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화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설천에서 반딧불축제와 면민의 날을 찾는 관광객, 지역민 모두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5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며, 자치역량 강화와 복지, 지역발전 활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화꽃 500본을 심어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행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위원회는 연중 지역 환경정화, 이웃돕기 성금 기탁, 안전 캠페인, 지역 봉사 등 다방면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실천하며 모범적인 주민 자치의 본보기
무주군이 책과 함께 노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무주상상반디숲 내 형설지공도서관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계절과 주제에 맞춘 독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다문화 이해 증진, 가족 중심의 문화 향유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는 8월 5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책 속으로 떠나는 세계 문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다문화 관련 도서를 바탕으로 나라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누고, 세계 각국의 문화 물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로 도서를 대출하면 책 속에 숨겨진 ‘골든 티켓’을 찾는 독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 외에도 여름 책을 읽고 자신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꾸미는 ‘책을 담은 케이스’, 광복절 기념 프로그램 ‘태극기를 품은 하루’, 유아 대상 ‘작은 동화 나라, 책이랑 놀이랑’ 등이 연이어 운영된다. 8월 28일부터 9월 25일까지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수공예 체험 ‘내 손으로 쓱쓱쓱’이,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세계 전통음식 요리를 함
무주군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한시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되는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4일, 환경 정비, 터미널 정화, 공공시설 관리 등 54개 분야에서 근무할 공공근로 참여자 126명을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07년 8월 4일 이전 출생자부터 1950년 8월 5일 이후 출생자까지의 미취업자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합산 재산이 4억원 미만인 무주군민이다. 단,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 정부 직접일자리사업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 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직전 단계에서 중도 포기한 이들은 참여가 제한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가능하다. 근무자는 시간당 10,030원의 임금과 함께 주·연차 수당, 교통·간식비 5,000원을 별도로 지원받는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무주군은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총 11억 8,9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고른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1~3단계 사업을 통해 이미 320명이 149개 분야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