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노지 농업의 스마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데이터 기반 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지난 16일 고창군농업인회관에서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노지 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와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 세부 사업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원을 투입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농업용수 개발과 공동 방제·재해 예방 시설 구축, 관수·관비 제어 시스템 도입, 자율주행 농기계 키트, 인공지능(AI) 기반 병해충 예찰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기상 변화와 병해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은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배추·무 주요 주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확산하고, 대규모 노지
고창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방제에 나섰다. 군은 올해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개충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인 4월 말까지 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옮기며 소나무를 급속히 고사시키는 병해로, 한 번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조기 발견과 선제적 차단이 방제의 핵심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관내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8개 읍·면, 약 1만1860헥타르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매개충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군은 경관적 가치가 높은 주요 가로수와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나무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시행하고, 재선충병 피해목과 감염 우려목은 모두 제거할 방침이다. 제거된 구간에는 병해충 저항성이 강한 활엽수를 심는 수종 전환 방제를 병행해 장기적인 방제 비용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제 예찰단을 운영해 산림 인접 지역과 가시권 외곽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농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에
“시방 경운기도 못 들어가던 길이 이렇게 넓고 좋아졌응게, 내 여한이 없당게요.”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사는 노부부가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손글씨 편지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편지에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마을 앞길을 정비해 준 심덕섭 고창군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편지를 보낸 이는 고창군 상하면 용대마을 왕방굴골에 거주하는 정남인·이민숙 부부다. 두 사람은 집안 형편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해 오랫동안 글을 읽고 쓰지 못했지만, 최근 한글을 배우며 생애 처음으로 편지를 썼다. 수신인은 대통령이었고, 내용은 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길 하나 닦아준 일’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부부가 사는 마을은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의 행정 경계에 위치해 있다. 경계 지역이라는 이유로 행정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마을 앞길은 50여 년 전 시멘트 포장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며 포장은 벗겨졌고, 비나 눈이 오면 흙과 자갈이 뒤섞인 진창길이 됐다. 길은 폭이 좁고 경사도 급해 경운기조차 오르내리기 힘들었다. 콤바인이나 이양기 등 현대 농업에 필수적인 농기계는 접근조차 어려웠다. 주민들에게 이 길은 불편을 넘어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였다. 변화의 계기는
고창농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공연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고창군과 (사)고창농악전수관, 아트컴퍼니 고풍이 함께 선보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5개 시·군 공연평가에서 관객과 전문가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관객모니터링단의 현장 평가를 비롯해 공연 운영의 완성도, 기획력, 행정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평가단은 ‘노상놀이야’에 대해 “전통 농악의 미학과 공동체적 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무대”라고 평가하며 향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은 길놀이와 거점 공연을 유기적으로 엮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고창농악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충실히 바탕으로 한 연출을 통해, 농악이 지닌 본질적 매력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퍼레이드 형식의 공연은 고창읍성이라는 역사적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주목을 받았다. 고창의 지역 정체성과 공연성이 균형 있게 결합된 순회형 연출은 공연을 한정된 무대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축제’로 확장시켰고, 관객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전
고창군이 고령층의 중증 감염병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고창군보건소는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발병 시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 효과가 약 70%에 이르며, 폐렴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약 45~70%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회 접종만으로도 장기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필수 예방접종으로 권장되고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평생 1회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중복 접종이 불가능해 사전에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폐렴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무료 접종 대상에
고창군이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보전을 위해 ‘신림 월평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창군은 올해 신규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신림면 반룡리(반룡·월평)와 세곡리(세곡)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8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52억 원을 비롯해 도비와 군비가 함께 투입되며, 농어촌 지역의 하수처리 기반 확충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루 처리 용량 65㎥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과 4㎞에 이르는 하수관로 설치, 144세대에 대한 배수 설비 구축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갈곡천과 신림저수지로 유입되는 오염 부하가 줄어들어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고창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마을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 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과 직결된 환경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쾌적한 농어촌 환
고창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새해에도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은 19일 고창친환경블루베리연구회(회장 백석기)가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성송면 이성진씨가 100만원, ㈜고창레미콘 김정희 대표가 500만원, ㈜유진건설 이영신 대표가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금 모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4억4500만원에 달했다. 조성된 장학금은 대학 등록금 지원과 서울·전주 장학숙 운영 등 다양한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되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장학재단은 장학금 기탁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인재가 다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장학재단 관계자는 “기탁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성이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가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찾아 지역 농산물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김영식 부군수는 지난 16일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고창황토배기유통㈜를 비롯한 센터 내 주요 기관들의 운영 현황과 업무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농산물 유통체계 전반의 운영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군수는 먼저 고창황토배기유통 송진의 대표로부터 회사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향후 발전 방향과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고창마켓사업팀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업무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팀의 중·장기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부군수는 이후 고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원예사업부를 방문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역할과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내 건고추 장터와 저온저장고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실태
전북 고창군이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공장 설립을 위한 ‘입지’ 분야 우수지역 톱 10에 선정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고창군이 유일하다. 대한상의 조사는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토대로 창업·입지·행정 3개 분야의 우수지역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입지 분야에서는 규제 완화와 부지 활용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지방 기초지자체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고, 고창군이 전국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고창군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년도 기업 투자유치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노력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인구 7만 명 미만 시·군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기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운영하며 기업 애로 해소율 79%를 기록했다. 증축 신고·허가 지연을 해소해 연간 50억 원 규모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둔 사례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법적 근거가 없는 이른바 ‘보이지 않는 규제’ 16건을 발굴·개선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고창군이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는 새로운 복지제도 도입에 첫발을 내디뎠다. 고창군은 지난 15일 고창군보훈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2026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설명회’를 열고 제도 도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읍·면 주민행복센터 팀장과 담당자,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관계자 등 3명이 방문해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 발달재활서비스 등 4개 바우처 가운데 본인이 이용 중인 급여량의 최대 20%를 개인 예산으로 전환해, 장애인이 스스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선택·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별 이용계획 수립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의를 맡은 유명해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지원팀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제도”라며 “지역 현장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