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공연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고창군과 (사)고창농악전수관, 아트컴퍼니 고풍이 함께 선보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5개 시·군 공연평가에서 관객과 전문가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관객모니터링단의 현장 평가를 비롯해 공연 운영의 완성도, 기획력, 행정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평가단은 ‘노상놀이야’에 대해 “전통 농악의 미학과 공동체적 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무대”라고 평가하며 향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은 길놀이와 거점 공연을 유기적으로 엮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고창농악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충실히 바탕으로 한 연출을 통해, 농악이 지닌 본질적 매력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퍼레이드 형식의 공연은 고창읍성이라는 역사적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주목을 받았다. 고창의 지역 정체성과 공연성이 균형 있게 결합된 순회형 연출은 공연을 한정된 무대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축제’로 확장시켰고, 관객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전반의 문화적 활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고미숙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최우수 선정은 전통 농악이 지닌 예술성과 공동체 정신이 오늘날에도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창농악전수관 아트컴퍼니 고풍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전문 단체로, 지역 문화자원의 현대적 활용과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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