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주거·복지·일자리를 통합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2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순창행복플러스타운’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순창읍 순화리 720번지 일원으로, 약 3만8천㎡ 부지에 단독주택 20호와 공공임대주택 40세대, 경찰서 관사 18세대 등 총 78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연초부터 실무협의회, 주민설명회, 국토부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국토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설명했고, 지역 국회의원인 박희승 의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보탰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창군은 인구 유입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청년층·귀촌 인구의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정책
전북 순창군 남계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 새뜰마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북도 내 15개 사업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등급을 받았다. 남계지구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선정된 도시 새뜰마을사업 15곳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체계, 주민 참여도, 계획의 타당성, 물리적 성과, 사후관리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순창군 남계지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계지구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순창읍 남계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위생 개선, 마을 안전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고, 비위생적인 지붕을 교체해 주거의 쾌적성을 높였다. 마을에 흩어져 있던 낡고 위험한 담장은 정비됐고, 주요 통행 공간과 마을 진입로에는 소규모 주차장이 설치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했다. 또 방치돼
순창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과 농촌의 공익기능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청 마감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상 농업인들은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실경작 면적 1,000㎡ 이상의 농지를 최소 1년 이상 영농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지급 대상 농지가 확대되어, 기존에 제외되었던 하천구역 내 친환경 농지나 공익사업 편입 농지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농지에서 1년간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재배했거나, 산업단지·택지개발지구 등에 편입된 농지 중 아직 보상을 받지 않았고 1년 이상 경작 가능한 경우에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군은 6월 중 등록증을 발급하고 자격 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단가는 소농직불금은 130만 원, 면적직불금은 ha당 136만 원에서 21
‘순창발효테마파크’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체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발효여행 순창을 주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교육과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약 44만 5천㎡의 넓은 대지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발효 종합 문화공간이다. 발효테마파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 과학, 놀이가 융합된 융복합 체험 공간으로서 주말마다 광주와 수도권 등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발효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 천국’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인‘콩이관’1층에서는 피트니스, 사이클 시뮬레이션, 암벽등반, 디디엠 등 4차 산업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의 흥미를 끌고 있다. 그 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콩이관’장독대 형상의 놀이터와 발효의 3요소(바람·빛·물)를 활용한 과학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효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생물의 세계 속 마술사가 되어 보며 미생물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놀이체험존‘팡이관’과 50여 종의 아열대 식물
순창군 옥천인재숙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뜻을 모았다. 옥천인재숙 학부모회(회장 최용석)는 19일, 순창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업소용 냉장·냉동고를 기증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순창군 관계자 3명과 학부모회 구성원 4명 등 7명이 참석해,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기증된 물품은 6칸 업소용 냉장고 1대와 2칸 보존형 냉동고 1대다. 학부모회는 아이들의 급식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용석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조금이나마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고,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 교육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 순창군 옥천인재숙 학부모회의 이번 기증은 그 출발점이자,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교육의 한 장면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
전북 순창군이 ‘2025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순창군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관광협회와 함께 전북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18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50여 개 지자체와 관광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순창군은 강천산 군립공원, 양지천 생태쉼터, 용궐산 하늘길 등 자연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를 집중 홍보하며 ‘자연과 쉼이 있는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아울러 오는 가을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도 함께 소개해, 전통 장류문화 체험 등 순창만의 특색 있는 축제 콘텐츠를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순창 특산품을 증정하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끌며 부스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순창 관광을 직접 소개하고, 전국 관광 수요자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전략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2025년 농촌협약’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도비 27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순창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복흥면, 쌍치면, 구림면을‘북서부 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복흥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50억 원), ▲쌍치·구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각 60억 원),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2억 원)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내년 초 농식품부와의 협약을 통해 세부 사업내용과 사업비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촌협약’은 농촌의 난개발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지방 협력 모델이다. 지자체가 자체 수립한 농촌공간 계획을 기반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은 지난 2023년 8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시범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지난 3월 사업비
최영일 순창군수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혀온 도로 개선 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12일 직접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 이재우 총사업비관리과장, 김완수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순창군의 도로 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예산 반영의 절박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번 방문에서 최 군수는 △국도 21호선(인계적성) 2차로 개량사업 △국도 24호선(순창적성) 4차로 확장사업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확장사업 등 3개 주요 노선에 대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일일이 설명하며 직접 관련 부처를 설득했다. 최영일 군수는“순창군의 도로 여건은 단순히 불편함의 수준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도로 선형 불량과 사고 다발 지역으로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국도 21호선 인계~적성 구간은 급커브와 좁은 도로 폭으로 사고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며, 실제로 이 지역은 평균보다 6배 이상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다. 최 군수는 이 구간의 구조 개선 없이는 관광객 안전 확보와 지역 접근성 향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지난 9일 쉴랜드에서‘농촌사랑 동행순창’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강장수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조비룡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대한 뜻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학술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문화적 특성, 고령사회 기술 및 정책 개발 등 다방면의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고령사회 대응을 선도하는 종합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회원 및 임직원 연수·워크숍 시 쉴랜드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 ▲순창투어 운영을 통한 도농 간 교류 확대 ▲건강장수·힐링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리더최고위과정 제21기 수강생들의 현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쉴랜드 견학을 비롯해 강천산 트래킹, 고추장 체험 등 순창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 중 (주)동남건설산업개발 박남
순창군이 지난 8일 지역 내 주요 하천의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갔다. 군은 복흥면 추령천 일원과 유등면 섬진강 일원에서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자개 치어 8만여 마리를 하천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동자개 치어는 전장 4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로, 모두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 치어들이다. 실제로, 군은 매년 동자개, 쏘가리, 붕어, 메기 등 다양한 토종 어종을 관내 주요 하천에 방류하며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방류 사업 역시 하천 생태계의 균형 유지와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방류 현장을 함께 지켜본 한 마을 주민은“행정에서 꾸준히 방류 사업을 추진해 주어 매우 고맙다”면서,“이러한 노력이 지역의 어족 자원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건강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오늘 방류된 치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생태환경이 더욱 건강해지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수산종자 매입 방류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