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면장 김영자)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농작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진면은 지난 26일부터 관내 모심기 작업이 한창인 들녘과 이모작 작물인 보리·밀 등의 생육 관리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자 면장은 이날 모심기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계속되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물 관리의 어려움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김 면장은 “기상이변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는 농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농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면장은 농기계 사용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아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면에서도 농기계 사고 예방과 재해 안전 대응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동진면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농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부안군이 2025 공예주간 거점도시로 선정돼 선보인 ‘부안상감X부안감상’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안청자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열흘간 2만 6,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부안 공예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부안상감X부안감상’은 부안 상감청자와 지역 공예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공예품 향유 및 판로 개척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지역 공예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전시·체험 행사는 관람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내며 공예가 일상에 스며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중 가장 상징적인 프로그램은 단연 전통가마 소성 시연이었다. 부안 도예가들이 직접 장작가마에서 청자 및 도자기를 소성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불과 흙이 어우러진 전통 도자 예술의 진수를 선사했다. 완성된 도자기 12점 중 9점이 경매를 통해 낙찰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안청자박물관 내 마련된 ‘청자카페’는 청자 머그컵 100여 종 중 원하는 컵을 골라 음료를 마셔보는 체험을 통해 청자의 일상화를 시도했다. 체험 후 컵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청자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알리는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
부안군은 26일 줄포만 갯벌(면적 4.9㎢) 일원에서 군과 부안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해바다 블루카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4월 체결된 서해바다 블루카본 협약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약연장에 따른 각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 제막식은 권익현 부안군수,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 권정록 포스코이앤씨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염생식물 파종 현장답사, 지역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서해바다 블루카본 사업은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갯벌 보전 및 생태복원을 실천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칠면초, 해홍, 함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 83㎏과 모종 500주를 갯벌에 식재한 결과 줄포만 갯벌의 블루카본 생태계가 한층 풍부해졌으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줄포만 갯벌은 지난 2006년 습지보호구역 지정 및 2010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등재된 국제적 생태 핵심지로 흰발농게와 저어새 등 100여종의 다
부안군은 지난 23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관내 국가하천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전북지방환경청 김호은 청장과 부안군 정화영 부군수가 직접 참석하여 여름철 홍수기를 앞두고, 하천 인근지역 및 하천점용 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응급 보수 및 보강 계획을 점검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홍수취약지구 조사·지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환경부)’에 따라 국가하천을 유지·보수하는 부안군이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야 함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은 부안군의 홍수취약지구 점검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동행하였다. 점검 대상지는 국가하천인 동진면 동전리 소재 동진강 내 장등배수통문과 백산면 죽림리 고부천 내 중기양수장 일대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점용공사 구역이다. 전북지방환경청과 부안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부안군과 전북지방환경청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해 대응 기반을 탄탄히
부안 위도면은 23일 위도해수욕장 야외공연장에서 ‘제26회 위도면민 화합의 날’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위도면 체육회(회장 김인배)와 위도면(면장 유평희)이 주관했으며,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내∙외빈과 500여 명의 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위도 띠뱃놀이 공연과 전자현악 그룹 ‘미켈’의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 민속놀이, 초청가수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화합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푸짐한 경품 추첨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위도인상 시상도 진행됐다. ▲공익부문 송광복 수협조합장 ▲애향부문 오한선 씨 ▲효열부문 김명임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재)근농인재육성장학재단에 위도의용소방대(대장 장윤만·최보영)와 파장금마을(이장 박기완)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김인배 위도면 체육회장은 “어느덧 26회를 맞은 위도면민 화합의 날 행사로 지역주민이 화합을 다지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평희
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이 5월을 맞아 순백의 샤스타데이지 꽃길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변산마실길 2코스(송포항~성천항)와 4코스를 따라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길을 따라 흐드러지는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번 개화는 5월 10일부터 시작돼 6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방문객들은 장기간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샤스타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핀 이곳은 해안과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인기 촬영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도 개화 소식이 알려지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주요 서식지는 2코스 시작점과 4코스 언포 구간이지만, 인파를 피해 걷다 보면 길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핀 샤스타데이지 무리를 마주할 수 있다. 최형인 부안군 환경과장은 “변산마실길의 샤스타데이지는 서해 낙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며 “다만 휴일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변산해수욕장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꽃과 바다, 자연이 어우러지는 변산마실길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부안군 농업인 단체 연합회 15개 단체 대표들은 지난 21일 농업인 회관에서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에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 도시의 김제시 귀속 결정을 즉각 철회 ▲실질적 행정·생활권과 역사적 희생을 고려하여 새만금 스마트 수변 도시의 관할권을 부안군에 귀속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 등 농업인 단체 연합회의 주요 요구사항이 담겼다. 특히 연합회는 “부안군은 새만금 개발 과정에서 해양 생태와 어업 기반 등 가장 큰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이번 결정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가치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하며 부안군민의 희생과 공헌을 외면한 부당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이번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종점 연장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됐고, 하천 연장선을 기준으로 한 관할 구역 구분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형섭 부안군 농업인 단체 연합회 회장은 “새만금 개발에 따른 도로망 확장 등을 고려
부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5층 대회의실,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빈틈없는 재난 대응을 위해 협력체계를 다지고 전반적인 조치 능력을 향상하고자 치뤄지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올해는 전국 336개 기관이 2회차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한다. 1회차 훈련에 나선 부안군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훈련 참여자들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지시를 수행하는 훈련에 임했다. 특히 훈련에 함께한 부안소방서, 부안경찰서, 육군 8098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 ㈜KT, 부안군 자율방재단, 부안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한적십자사 부안군협의회 등 다수의 기관·기업·민간단체가 하나 된 움직임을 보이며 훈련의 목표를 극대화했다. 군은 훈련을 통해 도출한 각종 사항들을 철저히 분석해 실제상황 발생 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보완·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재난은 언제나 예고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상시에 방심하지 않고 철두철미한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부안읍 일대에서 청소년문화의집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청소년문화의집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시설 안내 홍보물을 활용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의 청소년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을 참여시키고, 시설의 사업 및 시설전반의 내용을 파악하여 청소년들이 원하는 진정한 청소년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소우주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에게 더욱 친숙해지고 많은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전북특별자치도 (재)부안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부안교육청이 후원하는 “ 부안, 꿈꾸는 놀이터”제3회 한국동시축제(이하 동시축제)가 5월 17일(토) 석정문학관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한국동시축제는 2,200여명의(주최측 추산) 어린이와 가족, 문학인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회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 등 동시를 통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대회 프로그램에서 관내 10개 학교 13개 학급이 참여한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는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기발한 발상”, “상상 그 이상” 등 재치있는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어서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에서 1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범식이 닮았네’팀의 “나는야 소리꾼”이 장원을 수여하였다. 동시축제의 꽃인 동시백일장에서는 388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인부 장원은 김은하 님의 “모험(부안군수상)”, 청소년부 장원은 신서연 학생(조선대학교 여자고등학교)의 “그림자(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 초등부 장원은 김승원(전주 효천초등학교) 학생의 “전학간 내 친구(전북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