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업 추진 결과를 분석하고 병해충 발생과 방제 현황, 농약 사용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예찰 사업 참여 농가를 비롯해 무주과수영농조합과 관심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올해 무주군의 기상 변화,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분석하고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하며 농가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무주군은 올해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 84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의 협업으로 현장 교육과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농업인들은 “방제 시기와 농약 사용량, 병해충 식별 등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고 과실 품질과 생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무주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기후변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청년 디딤돌 스마트팜 조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조성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총사업비 253억 원, 7.5ha)과 연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농업경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시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실습·임대·창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최초로 ‘청년 디딤돌형 창업 지원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완화하며,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청년 농업인이 연중 일정한 생육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 조성, 온실 신축, 에너지시설, 내부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연계해 청년 농업인이 실제 창업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중심으로 청년농
완주군이 18일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모두가 누리는 수소愛 완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군민과 수소산업 비전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수소연구원 개원 이후 처음 마련된 주민 소통 행사로, 약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수소에너지 특강과 완주군 수소산업의 향후 계획을 경청했다. 특히 유희태 완주군수와 주민이 직접 마주 앉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완주수소연구원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의 ‘수소경제 정책동향과 과제’ ▲완주군 수소정책팀 송민호 정책관의 ‘완주군 수소산업 비전 및 향후계획’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태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기반”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소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 원장은 “군민에게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완주군 수소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주수소연구원은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운영, 맞춤형 인력 양성 등 사업을 통해
김제시가 상동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비와 도비 확보로 속도를 내고 있다. 총 88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며, 자동차·트레일러·금속가공·식료품 등 12개 업종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시는 산업단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반시설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가장 큰 성과는 진입도로 확장 사업의 국비 확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 흥사교차로에서 순동사거리 구간(1.54km)에 대해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 결과 해당 구간이 2026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총 27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26년 실시설계와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 준공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산업단지의 진·출입 효율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백산면·용지면·순동 일대를 아우르는 교통망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업용수도 신설관로 구축 사업 역시 도비 전액 확보로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현재 지평선 일
김제시가 고정 근무지가 없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3일 신풍동 도작8길 44에서 개소식을 열고, 배달·대리운전·퀵서비스 등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쉼터는 연면적 49.44㎡(약 15평) 규모로,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동선과 접근성을 고려해 신풍동 상권 밀집지역에 위치했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이며, 내부에는 냉난방기,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무선인터넷, 공기청정기 등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쉼터는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시는 쉼터 운영 외에도 플랫폼 종사자 산재보험료 지원, 안전장비 구매금액 보조 등 이동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쉼터 개소를 계기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동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교육 등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동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은 선택이 아닌
완주군이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논의하며 ‘수소도시 완주’로의 국제적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우석대학교 23층 W-SKY23에서 열린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전략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수소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전북도민일보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AP GREEN 박태윤 대표와 한국가스기술공사 나광호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타당성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변화, 시장 경쟁력 확보, 제도 기반 확충 등 다양한 이슈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1부 세션에서는 삼일회계법인 강근식 이사와 중앙대 이종영 교수가 국제수소거래소의 필요성과 전망을 제시했고,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유안타증권 이안나 부센터장, 한국석유관리원 김지민 팀장, ㈜하이솔 이상용 대표 등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2부에서는 완주군과 전북도가 공동 추진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상용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이 논의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지용 센터장과 송민호 완주군청 주무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
김제시가 새만금신항의 합리적 행정구역 결정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10일 본청 2층 상황실에서 『새만금신항 행정구역 결정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희옥 부시장, 관계 공무원, 김제시의회 오승경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 용역 수행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를 위한 법리적 검토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관할권 이익형량 원칙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상구역 쟁점 검토 결과 ▲김제시 관할의 법적 타당성(연접성·행정효율성·주민편의성) 등이 논의됐다. 특히 연구용역 결과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해역은 김제시 관할구역으로, 김제시의 행정과 자치권이 미치는 합리적 영역”임이 재확인됐다. 이는 새만금신항이 김제시 해안선과 육로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 행정 효율성과 국토 이용 측면에서 김제시 관할이 법리적으로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2호방조제 앞바다는 김제의 연안이자 우리 시의 바다로서, 새만금신항 역시 김제시 행정구역 내에서 관리·운영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중앙분쟁조
전북 무주군이 지난 10일 에어로케이항공(주)과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무주의 자연·환경·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과 에어로케이항공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기획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항공노선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수익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이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서의 무주 진면목을 보여주고,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측도 “무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는 상상 이상”이라며 “우리 항공사를 통한 접근성 강화와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무주가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
전북 고창군 고수면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10일 오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과 의원들, 윤준병·이성윤 국회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임원진과 시공사 동부건설 허상희 부회장, 실시설계 무영건축 송도근 사장, 감리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고창 출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은 고창의 새로운 도약과 전북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함께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당초 3,000억 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3,500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단지는 로봇과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구축돼 관련 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
김제시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수소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김제시 수소산업 육성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의장,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수소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김제 지역 여건에 맞는 수소에너지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우분고체연료 기반 청정수소 기술개발 △타 지역 수소도시 추진사례와 김제시 도입방안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따른 김제시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은 신동훈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따른 정부의 수소정책 방향과, 김제가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할 수소 생산·저장·활용 인프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축분을 활용한 수소 상용화 가능성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해 김제의 진짜 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