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 체계 구축과 인문학 진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3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전주시 평생교육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평생교육협의회는 의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장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생학습 정책 방향 수립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전주시 평생학습관으로부터 2025년 하반기 주요 사업 보고를 청취하고, 각 위원들이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19회 전주시 평생학습한마당추진 방향과 △제9회 전주시 인문주간 운영 전략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전주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평생학습 프로그램 구성과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주지역 평생교육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관로를 정비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완산구 안행·평화택지지구와 서노송동, 덕진구 팔복동·송천동·조촌동 일원에 대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3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개 사업은 시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심지 지반 침하(싱크홀) 개연성이 있는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정비해 도로 함몰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하수관로 저부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개선 및 하수관로 부식 방지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행·평화택지지구의 경우 노후 하수관로 17.4㎞와 배수설비 560여 개소가 정비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총 5차분 공사 중 3차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27%다. 올해는 안행현대아파트 일원과 안행로 일부 구간, 평화시립도서관 인근 지역에 대한 공사가 진행된다. 전체 공사는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시는 서노송동 지역에 대해서는 노후 하수
국내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인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29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도서전은 ‘마법(Magic)’을 주제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를 비롯해 작가 강연, 공연, 북마켓, 체험 행사 등 전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사라 룬드베리와 키티 크라우더, 대한민국 대표 작가 백희나를 비롯해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 및 출판사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 열리는 북마켓에는 보림출판사, 사계절, 문학동네, 창비 등 국내 22개 주요 그림책 출판사가 참여해 도서 전시 및 할인 판매, 작가 사인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마켓은 오는 6월 1일까지 운영된다. 도서전 기간에는 총 6회의 작가 강연과 8회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며, 서현 작가의 ‘초록의 마법 「풀벌레그림꿈」’,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키티 크라우더의 작품세계 조명 등
우범기 전주시장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는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진구 장동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철,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약 6600㎡(2000평) 규모의 배 과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우범기 시장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 봉지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일손 돕기 이후에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 재배 △인력난 △병해충 관리 △기후 변화 대응 등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모니터링 및 일손 돕기 추진을 위한 인력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30농가에 2784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업 현장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배 재배 농가 관계자는 “요즘같이 인력
전주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이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맞춰 하계기간(6월~8월)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돼 온 연화정도서관이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 결정은 해마다 6월부터 8월까지 덕진공원 연못에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발맞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 도서관인 연화정도서관은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도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철 야간 개방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연화정도서관의 하계 야간 연장 운영은 연꽃이 만개한 덕진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 한옥의 멋을 간직한 도서관을 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화정도서관에서 여름밤의 여유와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화정도서관의 휴관일은 매주 월요
전주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직영 환경관리원에 대한 복무 점검을 실시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및 깨끗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권역 환경관리원에 대한 복무 점검 및 에코시티 상가·서부신시가지 등에 대한 민관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탄핵정국 및 장미대선으로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행락철 맞이 환경정비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직영권역 환경관리원 가로원에 대한 복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복무 점검을 통해 △근무지 이탈 △안전복 미착용 △근무시간 미준수 등이 확인된 환경관리원 7명에 대한 확인서를 요구했다. 또한 시는 직영권역과 대행권역의 취약지 등을 점검해 청소 수행 상태가 미흡한 장소 80여 곳 등에 대해서는 해당 구역 정리 및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대행권역 등의 취약지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배정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불법투기로 인한 거리 환경의 악화를 막고, 만연한 불법투기로 반복되는 악순환의
전주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병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 등 유해 해충의 활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위생 해충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앞두고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등 유해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하절기 집중방역소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하천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유충구제 및 연무소독을 실시하는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오는 6월부터는 34개 동에 동 방역반 45명을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와 시민 생활권 주변 모기 서식지 등에 대한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소독차량 10대를 9개 권역, 28개 코스로 편성해 대단위 아파트 주변과 도심 내 하천, 공원, 산책로 등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오는 6월부터 일일 모기발생 감시장비(이하 DMS 장비) 8대를 도심공원과 한옥마을 등에 본격 투입해 수집된 모기 밀도 자료를 바탕으로 ‘근거 중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노후 멀티비전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도시 안전 관제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국비 2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멀티비전을 전면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멀티비전은 관제센터의 핵심 장비로, 전주시 전역에 설치된 4800여 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고화질 대형 디스플레이로 표출해 보다 정밀한 관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장비다. 시는 긴급상황 발생 시 더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멀티비전 교체를 통해 영상전환 속도와 화면 직관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 설치된 멀티비전은 기존에 운영하던 AI기반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징후 발생시 실시간 모니터리링 효율을 대폭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스템 교체는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였다”면서 “앞으로도 도시 전역에 걸쳐 보다 정밀한 안전 사회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800여 대의 CCTV를 실시간
전주시가 유럽과 아시아 비보이들이 대거 참여하고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의 대회 현장을 찾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을 벌였다. 전주시는 2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비보이 대회 현장을 찾아 국내외 참여하는 선수와 방문객을 상대로 하계올림픽의 전주 유치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와 관련, 브레이킹 종목이 ‘2024 파리올림픽’의 정식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비보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날 비보이그랑프리 본 대회가 열리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야외마당 등을 오가면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필요성을 선수와 방문객을 상대로 설명했다. 특히 외국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은 비보이 선수뿐 아니라 비보이 팬들에게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홍보대사가 돼달라고 설득하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리플렛을 전달하는 등 홍보활동에 힘을 쏟았다. 시는 이번 홍보활동이 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와 축제, 대회 등을 직접 찾아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비보잉 문화의 중심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과 전주·완주 지역 5개 어린이집은 23일 에코시티 세병공원에서 영유아와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여하는 ‘걷GO! 줍GO! 놀GO! 그린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늘푸른어린이집(원장 고유정)과 데시앙우리어린이집(원장 전혜경), 세안어린이집(원장 이영), 아이월드어린이집(원장 이미자), 아침해어린이집(원장 정미경) 등 5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지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5개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업사이클링 디퓨저 만들기 △동물체험 △콩콩콩 에어바운스 등 7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풍선 공연과 비눗방울 공연, 미니운동회 등도 펼쳐져 참석한 영유아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전주시복지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기부와 놀이 등을 함께한 참가자에게 꽃모종과 종이저금통 등을 지원했으며,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풀무원에서는 목초란(10구) 300개를 지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우리 아이가 살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