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고령사회 속 ‘배움 있는 노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가 노인정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16일 지회 강당에서 ‘제24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110여 명의 신입생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과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이다. 교양, 건강, 문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단순 여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입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교양강좌와 건강관리 교육, 여가·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지적 활동과 신체 활동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단순한 개강 행사를 넘어 ‘배움의 공동체’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 공연과 학생대표 선서, 환영사와 축사 등이 이어지며 학습에 대한 의지와 소속감을 높였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노인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기획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완산도서관에서 ‘강의 화가’로 알려진 송만규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기획전시와 연계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주제로 한 대담과 작품 해설,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관람 중심의 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악 공연이 결합된 점도 눈에 띈다. 대금 연주와 시조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시각 예술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완산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대관 전시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도서관 공간을 지역 예술 활동의 거점으로 확장한다. 전시에는 서양화, 동양화, 어반스케치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지역 예술 생태계와 시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공도서관은 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이 행정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핵심 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 저녁 진행되는 전국 동시 소등으로, 10분간 조명을 끄는 상징적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소등 행사는 시청과 구청, 주요 공공기관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기업과 가정의 자율 참여도 유도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청 로비에서는 비건 식품 체험과 자원 재활용 제품 전시가 진행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너지 절약 실천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홍보도 병행된다. 단순 참여를 넘어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이 거창한 정책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관광 경쟁력이 ‘기본 인프라 관리’에서 갈린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대표 관광지 환경 정비에 나섰다. 전주한옥마을 일대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점검이 실시되며 관광객 편의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한옥마을 내 공공화장실 2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점검과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방문객 이용이 집중되는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청결 상태와 시설물 파손 여부, 이용 편의성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전과 관광안내소 등 주요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위생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가 이뤄졌다. 공공화장실은 관광지 이미지와 직결되는 대표적인 생활 인프라로 꼽힌다. 단순 편의시설을 넘어 도시 전반의 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점검은 관광 콘텐츠 확충과 함께 ‘기초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설 확충뿐 아니라 유지·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다만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
도서관의 역할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교육 거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가 생태 특화 도서관 운영을 통해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건지도서관은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생태 분야 콘텐츠를 도입하고, 도서·전시·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추진됐다. 도서관 내에는 생태 관련 도서를 집중 배치한 ‘생태 서가’가 조성되고, 어린이 공간에서는 생태 명화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각적 경험과 독서를 결합해 생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구성이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연령별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강연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참여도를 높였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환경 교육이 특정 공간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도서관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시민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후 대응 정책을 교육과 연계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사례는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고등학교와 손잡고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전주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현장과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흥원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고, 콘텐츠 제작 관련 실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프로덕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되면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일부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형 세미나에서는 콘텐츠 제작 기술과 산업 트렌드가 소개되며,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난 실무형 학습 기회가 제공됐다. 이 같은 협력은 지역 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교육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요소로 작용할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침수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대응 체계 구축이 재난 피해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현장 중심 점검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 주요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재해대책기간에 앞서 시설 운영 상태와 사전 정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배수펌프장 15개소와 유수·저류시설 6개소, 예·경보시설 등으로,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진기들 배수펌프장과 금학천 배수펌프장을 중심으로 시설 운영 상태와 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수지 준설과 수초 제거 등 사전 정비 진행 상황,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강우계와 도로수위계 등 예·경보시설 운영 실태다. 이는 단순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단시간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시 침수 피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вы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감의 장이 전주에서 마련됐다.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 권리와 일상 회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전주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려 지역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6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 기념사와 축사 등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며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은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일상 속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제약과 차별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도 담겼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20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러한 기념행사는 단순한 행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의 ‘탈주거 빈곤’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 정책이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보완되고 있다.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지원하는 ‘정착형 복지’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전주시는 쪽방과 반지하,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이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 내용은 이사업체 이용 비용과 생필품 구입비로, 가구당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된다. 이는 주거 상향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단계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상은 공공임대 또는 민간임대 주택으로 이주가 확정된 주거취약계층이다. 공공임대의 경우 영구·매입·전세임대 입주자로 선정된 가구가 포함되며, 민간임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비정상거처 무이자 보증금 대출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전입신고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임대차계약서와 이사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주류나 의류, 사치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은 결국 사람의 손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전주시에서 민간 자원봉사단체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지난 11일 전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사랑愛 잔치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령층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송동 천사마을 일대와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정성껏 끓인 육수로 만든 잔치국수 150인분과 과일이 제공됐으며,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같은 활동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사회에서 민간 중심 돌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식사를 매개로 한 교류는 신체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2008년 창립 이후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해 온 단체로, 오는 6월에는 여름철을 대비한 삼계탕 나눔 봉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