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566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시는 정부의 재정 압축 기조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에서 이번 예산 규모가 “치열한 경쟁과 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상시 사무소를 운영하며 부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한편,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담당자가 상주해 상황을 공유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정 시장과 간부진이 서울·세종·익산을 수시로 오가며 부처와 정치권을 설득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번 예산안에는 총 33건의 신규 국비 사업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기준 약 4,338억 원 규모로, 익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핵심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건립, KTX 익산역 시설개선, 전북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도시생태축 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출하조절시설 확충 등 시민 생활
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전통예술의 가치와 나눔을 함께 담은 특별한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 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무형문화유산 도자기 명장 제이미 박, 그리고 그의 제자인 방송인 김병만과 전시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두 작가가 참석해 전통 도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기부 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도자 예술을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제주 백록담의 흙으로 만든 도자기 작품 2,000여 점이 공개된다. 제이미 박 명장과 김병만은 제주 흙 특유의 깊은 색감과 질감을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제주 자연의 정취와 탐라의 특색을 담아낸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통해 전통 기법과 현대적 미감이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판매되는 작품의 수익금 일부는 익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돼 예술을 통한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한다. 제이미 박 명장은 “전통 기법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색과 형태를 연구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 본연의 온기와 아름
익산시가 고택과 지역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의 깊이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전달했다. 시는 4일, 2025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가 올해 처음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21회 운영됐다. 전국 각지에서 7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유산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전통주거문화와 생활유산을 활용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층을 넓혔다. 특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근대 시조문학의 거목인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중심에 두고, 여산동헌·가람 생가 ‘수우재’·가람문학관 등 지역의 역사·문학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됐다. 1930년대 중반 지어진 고택 수우재는 가람 선생이 실제로 창작 활동을 이어간 장소로, 문학적 상징성과 생활사적 가치가 결합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곳에서 열린 작은음악회는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기반 확충, 안전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시내권과 만경강, 웅포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주요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또 금마~백제왕궁 구간과 같은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자전거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아울러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보험 지원, 시민 참여형 라이딩 행사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과 도시 정체성 강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익산시의 꾸준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익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평가’에서도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복지정책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3년부터 동산동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이 혁신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익산시는 고령화, 1인 가구 확대 등 복합적 사회 위험 요인 해결을 위해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 설계 △지역 자원 재배치 △지역 안전망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며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동 기반을 마련했고, ‘시니어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노인 친화적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이웃돌봄, 마음애(愛)라면 사업 등을 통해 1인 가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크린파크골프 운영 및 지역 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했다. 이 같은 사업들은 고독사 예방,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에 3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도착했다.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소속 로컬푸드봉사단(회장 김미정)은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위해 연두부푸딩 180개와 보리빵 50개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후원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2022년부터 모현동 출하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사은푸드(대표 김미정)가 연두부푸딩을, 금세얌푸드(대표 신윤주)가 보리빵을 각각 제공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정 회장은 “지역에서 자란 좋은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다시 지역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송학동장은 “지역 기업과 봉사단의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3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익산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재단 임원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 대표 100여 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행사 중에는 대학생 예체능 분야 수상자인 김유라 학생의 특별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도 장학생은 △일반 95명 △특별 62명 △다자녀 80명 △다문화 25명 △예체기능 6명 △인성 6명 등 총 274명으로 선발됐으며, 장학금은 총 3억여 원 규모로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익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6,2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약 6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광대학교 총동문회가 오랜 내홍을 마무리하고 장학사업 정상화를 알렸다. (재)원광대학교총동문회장학회(이사장 김지형)는 3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에는 내년 통합을 앞둔 원광보건대학교 재학생 5명도 처음 포함돼 통합대학 체제의 첫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수여식은 김지형 이사장을 대신해 박영석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장학회 이사)이 참여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원광대총동문회에 따르면 장학회는 1994년 설립돼 오랜 기간 재학생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나, 2020년 총동문회장 선거를 둘러싼 내홍으로 최근 5년간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 통합총동문회의 출범과 함께 전임 집행부와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되면서 조직이 정상화되었고, 장학회 운영도 다시 궤도에 올랐다. 특히 김지형 전 총동문회장(전 대법관)은 동문 단합 골프대회 수익금 3,000만원과 장학재단 이사들의 출연금 7,500만원을 합쳐 1억원을 장학회에 기부해 재단 기본재산을 기존 15억원에서 16억원으로 늘렸다. 장학회는 “중단됐던 지원을 공식 재개해 재학생 50명에게 장
익산시는 오는 17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학교·어린이집, 음식점, 민원다발지역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익산시보건소와 미식위생과, 금연지도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참여하며, ‘국민건강증진법’과 ‘익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정된 총 1만 106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 안내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흡연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가 이루어진다. 또한,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금연클리닉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금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금연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지역 귀금속 공동브랜드 ‘애드베네’가 연말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리즈를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익산 지역 귀금속의 품격을 보여주는 ‘애드베네’ 고품질 주얼리를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방송 중 한정 수량 사은품 증정과 즉석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드베네’는 익산시와 귀금속 제조업체가 협업해 디자인, 제조, 판매까지 참여하는 주얼리 공동브랜드다.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를 포함한 가치 소비층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 제품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패션산업시험연구원) 품질 인증을 거친 정품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보석의 도시 익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련된 주얼리를 찾는 소비자라면 이번 방송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