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창의놀이터로 주목받는 ‘기적의 놀이터’를 16일부터 시범 운영하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적의 놀이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놀이공간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오는 8월 말까지 이용자 만족도와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9월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놀이터는 쌍암동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 약 1만 9,000㎡ 규모로 조성됐다. 전체 공간은 자연과 어우러진 7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개구리밥놀이대(유아 전용) ▲햇님테이블 ▲놀이창고 ▲거미줄놀이터 ▲단풍나무놀이터 ▲모래놀이터 ▲골목길놀이터 ▲숲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특히 단풍나무 형태로 설계된 대형 놀이기구는 공중다리, 네트놀이, 원통형 슬라이드, 벌집놀이대 등 다양한 구조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아이들의 탐험심과 창의적 놀이를 유도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와는 달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설계와 안전을 고려한 도전적인 놀이구조로 인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
정읍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겨울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 전수점검에 나섰다. 시는 AI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오는 8월 8일까지 닭 1,000마리 이상 또는 기타 가금류 1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 197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장 내 방역시설 설치·운영 실태와 축산차량 출입 관리, 기록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전반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울타리·전실·소독시설 등 기본 방역시설의 적정성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이행 여부 ▲출입기록부·소독기록부·사육일지 등 문서 작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8월부터 9월까지 방역 미흡 농가에 대한 후속 점검을 이어간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통해 자율 개선을 유도하되, 중대한 미비점에 대해서는 확인서 및 이행계획서를 징구하고,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농가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반복적이거나 심각한 위반 사항은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AI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정읍 지역의 청
정읍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중앙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신태인도서관에서 책과 체험이 어우러진 독서 프로그램 ‘여름아 놀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독서교실을 비롯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수업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문해력과 사고력 증진을 목표로 음악, 역사, 계절 등의 주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도서관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수 참여자에게는 정읍시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영어 읽기 캠프(English Reading Camp)’,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초록산 책 탐험대’, 태블릿 드로잉 수업,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는 ‘샌드아트’ 공연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적의도서관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난다 동화 놀이터’, ‘나도 크리에이터!’, ‘응답하라 세계사’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흥미를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신태인도서관은 원예치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나의 초록 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물 심기 체험과 연계한 독서 활동으로 자연과 친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농업현장의 과학영농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했으며, 국립농업과학원이 제공한 미지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 8개 토양 화학성분 전 항목(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등)에서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토양검정실은 연간 4500건 이상의 토양 시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비료처방서를 무료로 제공해 농업경영비 절감과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지원과 친환경 농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정읍시 제2청사 농업환경 종합분석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서적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심리지원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4일 전주 YMCA와 전북하나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도민의 이해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북 내 탈북민들의 용기와 자긍심을 북돋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북한이탈주민 A씨에게 경찰서 동행 및 행정 절차 지원, 자살 사고 관련 심리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경제적·정신적 위기를 겪던 B씨에게는 긴급 생계 지원과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연계하는 등 모범적인 위기 대응 사례를 보여줬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이 이번 감사패 수상의 배경이 됐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안정 지원은 지역 공동체 건강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탈북민과 모든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 사업주와 안전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15일 연지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에는 5인 이상 사업장 대표자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차 교육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상열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방안 ▲산업안전보건 순회점검과 조치 방법 ▲위험성 평가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장마 종료 후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 요령도 함께 소개해 실질적 도움이 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가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기업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정읍시가 ‘여행자·현지인 추천 여행자원’ 조사에서 재래시장 분야 전국 1위라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1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 전국 58개 여행자원 중 ‘재래시장’이 39.1%의 추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정읍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2위를 기록하며 강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순위는 2019년 대비 87계단 상승한 결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 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정읍시가 샘고을시장과 인근 상권의 체계적 육성 및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한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정읍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이후 샘고을시장, 중앙로, 새암길, 우암로 일대를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시설 현대화, 온라인 홍보, 지역 상권 연계 전략 등을 추진해 왔다. 대표 시장인 샘고을시장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읍 재래시장 추천율은 60.2%로 전국 평균을 훨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건설현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4일 영상 간부회의에서 "폭염으로 작업이 곤란할 경우 공사 중지와 계약 기간 조정 등 가능한 행정조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정읍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33도 이상일 경우 매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반드시 부여하도록 내부 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장에는 음용수,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냉각 의류, 그늘막, 쉼터 등 냉방·통풍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폭염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해 근로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발생할 경우 의식 유무에 따라 119 신고 또는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대응 매뉴얼도 마련돼 있다. 공사 운영과 관련해서도 정읍시는 발주기관이 폭염을 불가항력 사유로 판단하여 공사를 일시 정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계약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공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부과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시장
정읍시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역 내 무더위쉼터 405개소에 대한 운영 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학수 시장의 긴급 지시로 무더위쉼터 전반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읍‧면‧동과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주요 점검 항목은 쉼터 개방 여부, 냉방기기 작동 상태, 이용 안내표지 설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이었다.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를 실시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곽창원 재난안전과장은 “일부 쉼터에서 운영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있어 즉시 시정 조치했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쉼터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대상 방문건강관리, 재난도우미 운영, 얼음생수 제공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병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보건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에 나섰다. 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이 온열질환으로 인한 위급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방문 인력들은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질병 악화나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AI-IoT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혈압과 심박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을 활용해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시스템은 무더위 속에서도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편, 보건소는 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이 담긴 부채 1,500개를 배부했으며, 폭염 대응 수칙이 적힌 부채 2,000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