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잔디밭 위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함께 청년의 꿈과 열정을 체험하는 ‘2025 김제청년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김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김제시는 청년의 날(9월 20일)을 기념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기획·운영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년, 시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전 10시 개막해, 20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청년예술인 공연, 마임과 DJ 공연, 가요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 놀이 공간, 퍼포먼스 등이 운영된다. 공식 기념식과 청년의 날 퍼포먼스도 마련돼 청년의 삶과 비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제시의 특화 산업인 특장차를 활용한 ‘제3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특장차를 직접 체험하며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행사장은 ‘피크닉형 축제’로 조성돼 온 가족이 푸른 잔
정성주 김제시장이 농업인의 경영 및 기술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새농민회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김제시에 따르면 위촉식은 지난 17일 열렸으며, (사)한국새농민회는 전국의 선도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자립·과학·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며 농업 혁신을 이끄는 조직이다. 이들은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과 기술력 향상, 그리고 사회적 지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새농민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강희 회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 혁신의 바람이 필요하다”며 “새농민회는 농업경영 개선과 첨단 재배기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인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명예회원 위촉에 대해 “김제는 예로부터 농업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급변하는 기후와 시장 환경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농민회와 함께 협력하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평야지대 중심의 우수한 농업 인프라와 함께 농생명 산업, 스마트팜 확대 등 농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과 청년농 유입
김제시가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활동을 본격화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6일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하모니봉사단(회장 권보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열린 교실’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제시가 추진 중인 양성평등정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대응법,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하모니봉사단 회원들은 성평등 인식은 물론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대응 역량을 함께 키웠다. 특히 이 교육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봉사단원들이 향후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성평등 열린 교실’로 이어질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성평등 가치와 생활 안전 지식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모니봉사단은 그동안 여성가족친화거리 환경 정비를 비롯해 ▲생활안전 교육, ▲성차별 인식 개선 캠페인, ▲분리수거 등 친환경 실천 홍보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권보정 하모니봉사단 회장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취약계층과
김제시 체육공원 축구장이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1등급 인증을 받은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재탄생했다. 안전성과 경기력을 높인 이번 시설 개보수로 시민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김제시는 체육공원 축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주기에 맞춰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8월 말 마무리했으며, 지난 10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KFA 1등급(유효기간 2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인조잔디 제품 인증제도는 시공 완료 후 공인된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검사를 거쳐 성능 기준에 따라 1~3등급으로 나뉘어 인증된다. 이번에 김제시가 획득한 1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시설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특히 이번 인조잔디 교체의 핵심은 ‘충격흡수패드’ 적용에 있다. 기존에는 기초 바닥 위에 직접 잔디를 부착했으나, 이번에는 바닥과 잔디 사이에 충격흡수층을 추가함으로써 부상 위험을 줄이고 천연잔디와 유사한 사용감을 구현했다. 실제 재개장 이후 축구장을 이용한 동호인들은 발목 피로도 감소, 슬라이딩 안정성, 공의 바운드 및 컨트롤 향상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기술적 개선이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김제시는 17일 2025년 어르신섬김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노인복지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신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2명이 참석해, 상반기 회의에서 제안된 사업에 대한 관련 부서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대표 축제인 지평선축제와 연계한 어르신 섬김 홍보 캠페인 계획과 의료돌봄 통합지원시범사업 추진 상황도 함께 보고됐다. 위원들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조종곤 공동위원장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김제시가 전국에서 모범적인 어르신 복지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노인 인구가 35%를 넘는 초고령 사회인 김제시에서는 어르신 복지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어르신섬김위원회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
김제시 공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공덕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위원들은 진안군 상가막마을을 방문해 마을 만들기 우수 사례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와 자체사업 발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위원들은 상가막마을의 주민자치 운영 현황, 공모사업 추진 사례, 마을 특화사업 등을 공유받은 뒤,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하늘공원 돌담길과 꽃길을 둘러보며 자연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마을 경관을 체험했다. 또한 마을의 대표 특산물인 친환경 율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율무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전통음식 요리 체험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관광콘텐츠의 실제 운영 방식을 배웠다. 견학지인 상가막마을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산간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농촌치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자연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치유형 마을로 탈바꿈한 곳이다. 현재는 율무심기, 공예체험, 농촌휴양 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완두 공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마을주민 주도의 사업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 실감했다”
전북 김제시가 오는 10월 열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번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막바지 준비사항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김제시는 1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제2차 김제지평선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축제 프로그램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며 협조체계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각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참석해 프로그램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보고회는 홍보축제실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직제에 따른 부서별 추진 현황이 이어졌으며, 특히 안전관리·교통 및 주차대책·환경정비·편의시설 확충 등 축제 현장에서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에 방점이 찍혔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부서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남은 기간 동안 보완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달라”며,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김제 벽골제와 김제향교 일원에서
전북 김제시가 주최한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산책’ 행사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아동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야외 산책 프로그램이 우천으로 인해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됐지만, 오히려 다채로운 실내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국악 신동과 팝페라 그룹의 무대 공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김제시 인증 퍼포먼스 ▲에어바운스, 슛돌이 축구왕 놀이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사전 예약제로 운영 예정이었던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변공원 산책’은 현장 참가자들의 동의 하에 짧은 거리로 코스를 조정해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숲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자연 생태를 배우며 가족 단위로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질서 있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여형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
김제시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제시 보건소는 오는 26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점검 및 학교 앞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학과 함께 간식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진행되며, 학교 주변 문구점, 분식점, 편의점 등 어린이 다소비 식품 판매업소가 주요 대상이다. 특히 시는 학교 정문으로부터 200m 이내의 식품안전보호구역 23곳과 학원가 인근 일반·휴게음식점, 문구점, 편의점, 슈퍼, 학교 매점 등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여부 등으로,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단속과 병행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앞 캠페인도 펼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식품안전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건강한 간식 고르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안전 교육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서도 안심하고
전북 김제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2026년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 군산, 익산 등 야간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된 지자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제시가 수년간 축적해온 역사문화 콘텐츠와 지속적인 기획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김제시는 총사업비도 전년 대비 1억1천만 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김제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음을 방증한다. 2026년도 전북권에서는 김제를 포함한 6개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올해 야행을 함께 추진했던 일부 지자체 중 3곳은 탈락했다. 지난 2025년 김제 야행은 조선시대 신분제 체험, 내아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조선귀담’, 정책 실험 성격의 시책연구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을 유치한 바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8년 연속 국가유산 야행 선정은 김제의 역사문화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