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치유농업의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치유농업인 역량강화 기본교육’을 마련하고, 오는 30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치유농업에 대한 기초 소양은 물론 실무 중심의 전문지식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의 개념 및 이해 ▲우수 치유농장 사례 소개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치유농업 운영을 위한 농지법 및 제도 이해 ▲시설 품질인증 기준 안내 등이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로, 김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치유농업시설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이, 또는 치유농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063-540-4514, 4515)에 방문하거나 전자메일(1126key@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양식과 교육 세부 일정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농업 기반을 다지고, 농촌자원을 활용한 전문 인력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함께 치유농업
김제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읍·면·동 지역까지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그 일환으로 추진한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오는 8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전교차로는 성덕면 묘라리 만경삼거리 일대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착수된 이 사업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기존 시내 위주였던 회전교차로를 읍면동 단위로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 위한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교차로의 기하구조가 복잡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시간 감소와 교통 흐름 개선, 사고 위험도 감소 등의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 실정에 맞춘 교차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만경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는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시민 통행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김제시가 무더위 속 주민 건강을 지키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라면 한 그릇’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용지면 황토빛나눔센터 1층 공유주방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용지라면 행복해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생생마을관리소)’의 일환으로, 고령 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냉방 공간 제공을 넘어 이웃 간 교류와 공동체 온기를 더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용지면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셀프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으며, 얼음 생수도 함께 제공된다. 주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함께 용지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등이 마을별 참여를 유도하며 쉼터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토빛나눔센터 관계자들은 위생 점검, 냉방 관리, 물품 비치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공간의 쾌적함을 유지하고 있다. 용지면 생생마을관리소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라면 한 그릇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김제시가 지역 산업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25년 김제시 명장’ 선정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명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제시 명장’은 식품가공, 공예, 미용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 가운데 1명을 선정한다.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 기술인 가운데, 공고일 기준으로 김제시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시 소재 사업장에서 3년 이상 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이 있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 2차 현장 확인, 3차 김제시 명장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중 발표되며,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명패, 기술장려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접수는 읍면동장 또는 해당 업종 협회장의 추천을 받아 시청 경제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숙련된 기술을 가진 분들의 헌신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명장 선정을 통해 기술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내년에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원 기준이 확대되고, 지원 대상도 일부 넓어져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김제시에 따르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약제비와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일부를 최대 월 3만 원까지 보조하는 내용으로, 치매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이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됐으며, 65세 이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도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초로기 치매는 경제활동 시기에 발병해 가족과 본인의 생활에 미치는 충격이 크고, 의료비 부담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 신청은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약 처방전 또는 약국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 ▲통장사본(가족 명의 시 가족관계증명서 포함) 등을 갖춰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김제시가 여름철 야외활동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캠프를 마련했다. 김제시는 24일,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승택)이 ‘2025년 아동청소년 물놀이 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의 지원으로 열렸으며,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학령기 장애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장애 가정 아동들에게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되어 의미를 더했다. 가족사랑요양병원 효도리 사업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단체로, 이번 캠프에서는 입장료와 간식, 안전물품 등을 후원하며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승택 관장은 “이번 캠프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가 김제시공립작은도서관과 손잡고 추진한 ‘책놀이 코칭 클래스’가 현장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검산·교동골·길보·죽산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총 3회기에 걸쳐 재직 중인 아이돌보미들의 돌봄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책놀이 코칭 클래스’는 ▲신체놀이 ▲종이놀이 ▲자연놀이를 주제로, 그림책과 놀이를 결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각 도서관 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강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돌보미들이 아동과 더욱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책을 매개로 한 창의적 돌봄 활동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내 공공 자원을 연계한 돌봄 지원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덕상 가족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로 아동과 더 깊이 소통하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도 “책놀이 코칭 클래스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공공
김제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 주를 맞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은 지난 23일 요촌동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비쿠폰 지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원활한 지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전담 창구 운영 상태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제공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 위한 것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 지급이 시작됐다. 시민들은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사용은 김제시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 부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급 현장에서의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
정성주 김제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23일 정 시장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춘석 경제2분과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김제시의 7대 대선공약을 국정과제 세부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김제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국정기획위원회 출범 이후 곧바로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를 꾸리고,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하는 기구로,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된다. 각 지역의 대선공약이 이 시기 내 국정과제로 채택될 경우, 향후 국가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수 있어 각 지자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김제시는 TF를 중심으로 정책동향 분석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지난 16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국정기획위 소속 이춘석·윤준병 의원실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번 이춘석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제 지능형(AI) 농업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피지컬 AI 산업 유치를 위해 구 김제공항부지를 최적지로 공식 제안하며, 국가 전략산업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의 테스트베드로서 구 김제공항부지(약 47만평)를 제안하고, 향후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신산업 생태계 핵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날 “정부가 추진 중인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실증과 개선, 사업화가 빠르게 순환될 수 있는 물리 기반의 테스트베드가 필수”라며 “김제는 농업과 제조업이 공존하는 이중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실증과 상용화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김제시는 이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농업·건설용 지능형 필드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특장차 클러스터 등 피지컬 AI와 연계 가능한 주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파종·시비·방제·수확 전 과정의 로봇 실증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특히,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와 북김제 IC 개통에 따라 구 김제공항부지는 전주(탄소소재)